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카카오게임즈[293490]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 26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7.3% 줄어들었다고 2일 공시했습니다.
카카오게임즈 2분기 매출액은 271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388억원 대비 19.98% 감소했습니다. 당기 순이익도 작년 같은 기간 640억원 대비 86.4% 줄어든 87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카카오게임즈는 "전년도 '오딘' 대만 등 출시 역기저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자체개발 타이틀의 매출 비중 확대와 마케팅비 효율화로 영업이익이 직전 분기 대비 133%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3월 출시한 '아키에이지 워' 성과가 이번 2분기부터 반영됐다는 설명입니다. 실제로 직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8.8%, 영업이익은 133%, 당기순이익은 104.1% 증가했습니다.
사업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모바일 게임의 경우 17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3% 줄어들었으나 직전분기대비 11.9% 늘었습니다.
카카오게임즈는 아키에이지 워의 성과가 반영됐으며, 우마무스메의 1주년 이벤트 효과가 매출에 반영됐다고 밝혔습니다.
PC게임은 11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5%, 직전분기 대비 15.6% 줄어들었습니다. 기타 매출은 87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대비 21.2 감소했고, 직전분기 대비 7.1% 증가했습니다.
영업비용은 24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줄었고 직전 분기 대비 2.9% 늘었습니다. 지급수수료가 927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신작 라인업 확장을 위한 인력 충원이 이뤄지면서 인건비는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537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달 다중역할수행게임(MMORPG) '아레스: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를 출시한 데 이어 올 4분기에는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가디스오더', 내년 1분기에는 MMORPG '롬(R.O.M)'을 글로벌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