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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 홈플러스 신임 사장, 취임식 미루고 점포로...“현장이 핵심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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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y 10, 2021, 11:05:13

홈플러스 스페셜 목동점 찾아..회사 경영계획 및 비전 밝혀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이제훈 홈플러스 신임 사장이 본사 집무실이 아닌 점포 현장에 출근하며 첫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홈플러스는 이제훈 사장이 10일 공식 취임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통상 취임 첫날 진행하는 행사를 하루 뒤로 미루고  홈플러스 스페셜 서울 1호점이자 서울지역 홈플러스 대형마트 점포 중 유일하게 여성 점장이 근무 중인 ‘홈플러스 스페셜 목동점’을 방문했습니다. 이제훈 사장은 출근 첫날 사전 통보 없이 이른바 ‘깜짝 방문’ 형태로 현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김현라 목동점장과 환담을 하고 점포현황 등에 대한 보고를 받았습니다. 이제훈 사장은 “오늘이 출근 첫날인데 이곳 현장의 여러분과 눈을 마주치고 인사를 나눌 때 직원들의 반짝이는 눈빛에서 깊은 자부심과 매장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그 뜨거운 기운을 모아 의미 있는 도전을 함께한다면 어떠한 경쟁에도 이길 수 있는 단단한 회사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생겼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과거 대한민국 유통업계를 선도해온 홈플러스 성공 신화의 주인공은 직원이었다”며 ”여러분의 경험과 고민에서 나오는 아이디어들을 경청하고 모으는 일을 앞장서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제훈 사장은 홈플러스에 대한 비전과 경영계획에 관해서도 설명했습니다. 그는 “오늘은 고객이 선호하는 회사, 지속 가능한 회사, 직원이 행복한 회사인 새로운 홈플러스로 나아가는 첫날이 될 것”이라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네 가지 비전으로 ▲오프라인 경쟁력을 되살려 고객이 홈플러스를 방문할 이유를 지속해서 만들어나가고 ▲온라인 사업을 강화해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쇼핑환경을 조성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환경·사회적가치·지배구조(ESG) 경영으로 고객이 응원하는 회사를 만들고 ▲홈플러스 첫 번째 고객인 직원이 행복한 회사를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이제훈 사장은 “유통업의 강자 홈플러스를 만든 근간이자 홈플러스의 새 미래를 결정짓는 핵심 경쟁력은 고객과 접점인 현장에 있다”며 “앞으로 여러분과 저 스스로 ‘이것이 과연 고객과 현장을 위한 일인가’를 끊임없이 질문하고 고객의 눈으로 바라보고 행동하며 고객의 입장에서 해답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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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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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1 18:12:39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 서버 해킹 사태와 관련 삼성그룹 등이 ‘유심보호서비스’ 적극 가입을 권고하고 나섰습니다. 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SKT 가입 임직원들에게 1차적으로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안내했고 주한미군 등도 유심보호서비스를 적극 알리고 있습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불법 '유심 기변'을 차단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유심을 다른 단말에 끼우게 되면 유심 기변이 일어나게 되는데 유심보호서비스는 사용자의 유심과 단말을 페어링해 만에 하나 복제된 유심이 다른 단말에 끼워질 경우 연결을 차단합니다. 유심을 활용한 복제전화를 제작하는 ‘심스와핑’과 이로 인한 개인정보 탈취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는 기술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민관합동조사단이 일주일간 진행한 SKT 해킹 공격 사태 결과를 지난 29일 발표하며 “SKT가 시행 중인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하는 경우 이번에 유출된 정보로 유심을 복제해 다른 휴대전화에 꽂아 불법적 행위를 하는 심스와핑이 방지된다”고 밝혔습니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청문회에서 “유심을 교체하지 않고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했다. 나름대로 유심보호서비스를 신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SKT는 자사 뉴스룸 홈페이지에 해킹 사태와 관련해 유심보호서비스의 효과 및 대응 상황을 안내하는 ‘FAQ’를 게시하며 “유심보호서비스는 유심교체와 동일한 효과의 보안장치이다”고 설명했습니다 SKT 관계자는 “유심보호서비스와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FDS)’을 통해 유심 복제, 휴대전화 도용이 차단된다”고 말했습니다. FDS 시스템은 불법 유심으로 복제 전화를 만드는 것을 방어하는 시스템으로 모든 통신사에서 공통으로 적용하고 있습니다. 만약 복제 전화가 만들어져 두 개의 동일한 휴대폰이 네트워크에 접근하게 되면 원본 휴대폰을 제외한 복제 전화를 FDS 시스템이 차단하는 방식입니다. SKT는 또 유심 교체 물량 부족에 대한 해결책 중 하나로 유심 소프트웨어를 변경하는 ‘유심포맷’ 기술을 이르면 5월 중순부터 적용해 유심을 교체하지 않고도 교체에 준하는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유심 교체가 새로운 유심으로 교체하는 하드웨어적인 방식인데 비해, 현재 개발 중인 방식은 고객들이 보유한 기존 유심 정보를 소프트웨어적으로 변경함으로써 유심 교체와 동일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 경우 기존 물리적인 교체 대비 앱 재설정 및 데이터 백업 등이 수반되는 고객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교체 소요시간도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유심포맷도 매장을 방문해 유심변경과 관련한 시스템 매칭 작업을 거쳐야 합니다. 또 로밍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동시에 해외에서도 유심보호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을 5월 중에 개발해 적용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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