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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와인장터’ 행사 진행...다음달 26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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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pril 29, 2021, 17:04:51

전국 100여개 주요 점포에서 진행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홈플러스(대표 이제훈)가 최근 해상물류 지연으로 공급 부족 사태를 겪는 와인을 대거 방출하는 ‘와인장터’ 행사를 다음 달 26일까지 전국 100개 주요 점포에서 엽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올해 들어 와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늘었을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하지만 와인 공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해상물류 입항 지연으로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국내 대형마트 바이어를 비롯한 모든 유통채널 와인 매입 담당자도 통관 완료 전부터 사전발주를 진행하고 물량 확보를 위해 매일 실시간 단위로 입항일정과 물량 확인에 집중하는 등 비상이 걸린 상황”이라며 “이미 발주가 진행된 와인조차도 입고가 지속 지연 중에 있다 보니 유통업계에서는 와인 물량 확보를 위한 보이지 않는 전쟁을 펼치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홈플러스는 초도 물량을 대거 확보해 ‘샤또 라뚜르 11빈티지’ 등 5대 샤또 와인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어온 와인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입니다. 칠레 대표와인 몬테스알파 2종(까베르네소비뇽/멜롯 각 750mL)과 미국 카멜로드 몬트레이 피노누아(750mL) 등 인기 와인 3종은 총 1만 병 이상 초도물량을 확보해 전국 모든 점포에서 각각 2만7900원에 판매하는 ‘이칠구대전’을 통해 판매합니다.

 

홈플러스가 최근 단독 판매를 시작한 스페인 스파클링 까바 와인 2종(라로스카 까바 브륏/라로스카 까바 로제 각 750mL)도 각각 7900원에 선보입니다. 스페인 대표 스파클링 와인으로 1872년 스페인 대표 스파클링 와인 ‘까바’를 처음으로 만든 가족경영 와이너리 ‘라벤토스 꼬드르니유’에서 생산됐습니다.

 

소병남 홈플러스 차주류팀 바이어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급증한 국내 와인 수요를 따라잡기 힘들 정도로 해상물류 입고 상황이 좋지 못한 가운데 수에즈운하 사고까지 겹치면서 유럽에서 출발한 와인의 수입의 입항이 대거 지연되고 있는 상태”라며 “어려운 물류 상황 속에서 가정의 달을 앞두고 선물 등을 준비하려는 고객들을 위해 홈플러스가 확보한 물량을 대거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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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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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인천공항 DF1 면세점 철수, 잘한 결정”

“호텔신라 인천공항 DF1 면세점 철수, 잘한 결정”

2025.09.19 10:49:52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호텔신라가 인천공항 면세점 DF1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증권사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교보증권은 내년 수익성 개선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습니다.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대규모 적자가 지속되자 인천공항공사에 임대료 인하를 요구해 갈등을 겪어왔지만 해결하지 못해 철수를 결정한 것입니다. 영업정지일은 6개월 뒤인 2026년 3월17일, 영업정지 규모는 2024년 매출기준 4293억원으로 호텔신라 전체매출의 10.9%, 영업중단에 따른 위약금은 1900억원 가량으로 전해졌습니다. 패션,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DF3 권역은 일단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장민지 교보증권 연구원은 19일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올해 호텔신라 TR(면세점사업)부문 영업적자가 283억원으로 추정했고, 이중 인천공항점 적자는 700억원 수준이었다"며 "DF1 권역 영업중단에 따른 실적개선 효과는 2026년 2분기부터 반영되며, 연간 기준으로는 400억원 이상의 영업손익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또 "이와 더불어 인바운드 성장효과를 반영할 경우 내년 TR부문 실적은 올해 대비 600억원 이상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연구원은 다만 19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되는 영업중단 해약금은 인식 시점이나 방법이 확정되지 않아 손익 전망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면세 적자 축소는 호텔부문 재평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그동안 공항면세점 적자에 따른 실적 변동성으로 호텔부문의 안정적 이익 기여도는 기업가치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는데 DF1 영업 중단 이후 면세부문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호텔부문은 투자자 관심 확대와 함께 재평가 여지가 커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공항점 임대료는 인천공항 전체 출국객수에 여객 1인당 임대료를 곱해서 산정되는 방식인데, 출국객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지만 면세점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 자체가 늘어나지 못함에 따라 영업손실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던 상황"이라며 "특히 향수와 화장품을 판매하는 DF1권역이 객단가가 낮아 DF3권역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주 연구원은 또 "내년 3월 영업 종료가 이루어진 이후부터는 면세점 수익성 회복이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켜봐야할 변수는 위약금인데, 위약금 부담은 존재하지만 공항면세점 잔여 계약기간이 7년 이상임을 고려할 때 긍정적 결정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홍콩과 싱가포르 공항에서 영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인천공항 영업 중단으로 인한 화장품/향수의 바잉파워 하락은 없을 걸로 전망된다"며 "일회성 위약금은 아쉬우나 연간 영업이익 개선 수준을 봤을 때 인천공항 DF1 권역의 영업중단은 실적개선 측면에서 호텔신라한테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임차료 할인없이 인천공항에서 영업이익 손익분기점 수준을 달성하려면 면세점 이용객 객단가가 30~40% 이상 높아져야 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2~3년안에 그 수준으로 객단가가 높아지는건 쉽지않아보여 호텔신라의 인천공항 영업중단 의사결정이 긍정적인 이유중 하나"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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