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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이너웨어 페스티벌’...집콕족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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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rch 17, 2021, 11:03:30

지난해 3월부터 2월까지 ‘이지웨어’ 매출 30% 증가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홈플러스에서도 관련 품목 매출이 증가했습니다.

 

17일 홈플러스(대표 대행 연태준)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지난달까지 실내복 및 ‘원마일웨어’ 등 ‘이지웨어’ 품목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늘었고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50% 뛰었습니다.

 

홈플러스는 오는 18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홈플러스 점포·온라인에서 창립 24주년 기념 ‘이너웨어 페스티벌’을 엽니다. 역대 최대 규모로 기획한 행사로 ▲비비안 ▲휠라 ▲제임스딘 등 40여 개 브랜드와 협업해 총 상품 4200여 종을 선보입니다.

 

먼저 ‘컴포트핏’ 품목 물량을 10만 장까지 확대했습니다. 여성용 31종 외에도 남성용 12종과 아동용 15종을 처음 선보입니다. ‘노 와이어 브라’ 상품은 브라 전체 품목 90%까지 늘렸습니다. ‘심리스’라고 불리는 컴포트핏은 봉제선과 와이어가 몸을 조이고 받쳐주던 방식에서 벗어나 보다 자연스러운 느낌을 주도록 디자인됐습니다.

 

'가성비’를 내세운 ‘F2F’도 출시합니다. 남성과 여성, 아동 제품을 선보입니다. ‘카카오프렌즈’ 등 유명 캐릭터와 협업한 상품도 판매합니다.

 

김성언 홈플러스 소프트라인상품본부장은 “집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는 ‘홈코노미’가 자리 잡으면서 편안함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유행이 확산하고 있다”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장과 고객 수요에 발맞춘 차별화된 이너웨어 상품을 지속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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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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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2일 올해 세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 기준금리(연 3.50%)를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연 3.50% 기준금리는 지난해 2월부터 조정없이 10연속 동결됐습니다. 이날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물가상승률이 둔화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높은 수준이고 주요국 통화정책과 환율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과 관련한 불확실성도 여전히 크다"며 "현재의 긴축기조를 유지하고 대내외 정책여건을 점검해 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기준금리 동결 배경을 밝혔습니다. 통화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로 여겨지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 2월과 3월 두달 연속 3.1%를 기록했습니다. 올 1월 2.8%로 떨어지며 2%대 진입했다가 농산물가격 및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다시 반등한 것입니다. 금통위는 "소비자물가상승률도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이나 국제유가 움직임, 농산물가격 추이 등 관련 전망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물가가 목표수준(2%)으로 수렴할 것으로 확신하기는 아직 이른 만큼 이러한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통위는 국내경제에 대해선 "소비회복세가 완만한 가운데 IT경기 호조 등에 힘입어 수출증가세가 예상보다 확대돼 올해 성장률이 2월 전망치(2.1%)에 부합하거나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성장경로는 주요국 통화정책, IT경기 개선 속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 등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난해 1월말부터 기준금리가 연 3.50%를 유지하면서 시장의 관심은 여전히 한은의 통화정책 기조전환 시기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유가가 다시 안정돼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연말까지 2.3% 정도까지 갈 것 같으면 하반기에는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2.3%로 가는 경로보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높아지면 하반기 금리인하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창용 총재는 최근 농산물 물가상승에 대해선 "통화·재정정책으로 해결할 문제는 아니다"며 "지금과 같은 정책을 계속할지 아니면 농산물 수입을 통해 근본적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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