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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블폰 대중화 박차”...삼성전자, ‘갤폴드3·플립3’ 한 달 빨리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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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y 10, 2021, 14:05:21

갤럭시노트 대신 폴더블폰 시리즈 8월 출시..카메라 화면 밑에 배치한 UDC 기술 첫 적용
노트 상징이던 S펜도 옵션으로 선택 가능..Z플립 출고가 50만원 낮아져 100만원 초반 예상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오는 8월 삼성전자(대표이사 김기남·김현석·고동진)의 하반기 전략 신형 스마트폰이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빈자리를 채울 폴더블폰 2종과 보급형 스마트폰이 동시에 출격할 예정입니다. 현재 삼성전자는 이동통신업계와 8월 말 출시하는 방안을 협의 중입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21 FE’, ‘갤럭시Z폴드3’, ‘갤럭시Z플립3’ 등 신형 스마트폰 3종 출시 시기를 조율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로 추정되는 이미지와 세부사항이 외신 등을 통해 이미 공개됐습니다. 

 

◇ 한 달 더 먼저 출시한 폴더블폰...갤럭시노트 빈자리 채운다

 

이번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은 지난해보다 한 달 더 먼저 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갤폴드Z 시리즈는 9월에 출시했습니다. 그 동안 삼성전자는 매년 8월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출시해왔습니다. 올해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 신제품을 내놓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폴더블폰 2종으로 노트 빈자리를 메울 전망입니다. 

 

이번 ‘갤럭시Z폴드3’에는 S펜 탑재와 내부 카메라를 화면 밑으로 숨기는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UDC)’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자사 스마트폰 UDC 기능을 탑재한 것이 이번이 처음인데요.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는 디스플레이 밑에 카메라를 배치해 외부에서는 카메라가 보이지 않도록 하는 새로운 기술입니다. 

 

또 이번 갤럭시Z폴드3는 갤럭시 노트의 상징이었던 S펜도 지원합니다. 다만, S펜의 경우 기기 자체에 보관하는 방식 대신 별도 구매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샘모바일은 “갤럭시Z폴드3는 새로운 하이브리드 S펜을 받게될 것”이라며 “화상통화와 동시에 메모를 쉽게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무게도 가벼워질 전망입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폴드 시리즈 무게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힌지(화면을 접고 펴는 경첩) 부품을 경량화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갤럭시Z폴드3는 전작보다 더 개선된 초박형유리(UTG, Ultra Thin Glass)를 적용합니다. 

 

세로축으로 위아래로 접었다가 펼치는 갤럭시Z플립3는 2030층 공략에 나섭니다. 기존의 한 가지 색상에서 화이트, 퍼플, 그린, 그레이를 조합한 색으로 구성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삼성전자는 출시 3년차에 접어든 폴더블폰 대중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 타깃 고객층을 명확히하고, 다양한 색상 조합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특히 갤럭시Z플립3의 경우 출고가를 전작 보다 50만원 낮춰 100만원대로 접근성을 높일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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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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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인천공항 DF1 면세점 철수, 잘한 결정”

“호텔신라 인천공항 DF1 면세점 철수, 잘한 결정”

2025.09.19 10:49:52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호텔신라가 인천공항 면세점 DF1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증권사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교보증권은 내년 수익성 개선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습니다.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대규모 적자가 지속되자 인천공항공사에 임대료 인하를 요구해 갈등을 겪어왔지만 해결하지 못해 철수를 결정한 것입니다. 영업정지일은 6개월 뒤인 2026년 3월17일, 영업정지 규모는 2024년 매출기준 4293억원으로 호텔신라 전체매출의 10.9%, 영업중단에 따른 위약금은 1900억원 가량으로 전해졌습니다. 패션,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DF3 권역은 일단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장민지 교보증권 연구원은 19일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올해 호텔신라 TR(면세점사업)부문 영업적자가 283억원으로 추정했고, 이중 인천공항점 적자는 700억원 수준이었다"며 "DF1 권역 영업중단에 따른 실적개선 효과는 2026년 2분기부터 반영되며, 연간 기준으로는 400억원 이상의 영업손익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또 "이와 더불어 인바운드 성장효과를 반영할 경우 내년 TR부문 실적은 올해 대비 600억원 이상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연구원은 다만 19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되는 영업중단 해약금은 인식 시점이나 방법이 확정되지 않아 손익 전망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면세 적자 축소는 호텔부문 재평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그동안 공항면세점 적자에 따른 실적 변동성으로 호텔부문의 안정적 이익 기여도는 기업가치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는데 DF1 영업 중단 이후 면세부문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호텔부문은 투자자 관심 확대와 함께 재평가 여지가 커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공항점 임대료는 인천공항 전체 출국객수에 여객 1인당 임대료를 곱해서 산정되는 방식인데, 출국객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지만 면세점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 자체가 늘어나지 못함에 따라 영업손실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던 상황"이라며 "특히 향수와 화장품을 판매하는 DF1권역이 객단가가 낮아 DF3권역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주 연구원은 또 "내년 3월 영업 종료가 이루어진 이후부터는 면세점 수익성 회복이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켜봐야할 변수는 위약금인데, 위약금 부담은 존재하지만 공항면세점 잔여 계약기간이 7년 이상임을 고려할 때 긍정적 결정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홍콩과 싱가포르 공항에서 영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인천공항 영업 중단으로 인한 화장품/향수의 바잉파워 하락은 없을 걸로 전망된다"며 "일회성 위약금은 아쉬우나 연간 영업이익 개선 수준을 봤을 때 인천공항 DF1 권역의 영업중단은 실적개선 측면에서 호텔신라한테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임차료 할인없이 인천공항에서 영업이익 손익분기점 수준을 달성하려면 면세점 이용객 객단가가 30~40% 이상 높아져야 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2~3년안에 그 수준으로 객단가가 높아지는건 쉽지않아보여 호텔신라의 인천공항 영업중단 의사결정이 긍정적인 이유중 하나"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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