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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2분기 실적] 동원그룹, 상반기 영업익 2585억원..전년比 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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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ugust 08, 2025, 15:08:29

매출 4조6779억원..동원산업·동원F&B 등 주요 계열사 고른 성장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동원그룹의 사업 지주사인 동원산업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2.7% 증가한 258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조 6779억 원으로 6.7% 늘었습니다.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액은 2조 3586억원으로 전년 대비 10.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336억 원으로 57.7% 성장했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수산·식품 등 주요 부문이 고르게 성장한 가운데, 식품과 소재 부문의 수출 확대가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중 수산 부문은 어가 상승에 힘입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습니다. 별도 기준 동원산업의 상반기 매출은 5793억원, 영업이익은 1193억원으로 각각 0.9%, 49.7% 증가했습니다.

 

식품 부문 계열사 동원F&B는 미국 중심의 펫푸드·떡볶이 수출 본격화와 조미김·음료의 아시아 수출 확대 등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됐습니다. 전체 수출액은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했습니다. 내식 수요 확대에 따라 조미식품과 간편식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자회사 동원홈푸드는 B2B 조미식품 사업의 두 자릿수 성장과 함께 저당·저칼로리 소스 브랜드 ‘비비드키친’을 앞세워 B2C 및 해외 진출을 본격화했습니다. 축산물 유통 사업도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매출과 이익이 동반 개선됐습니다.

 

소재 부문 계열사 동원시스템즈(014820)는 식품캔·레토르트 파우치 등 고부가가치 제품 수출이 확대되며 상반기 매출 7031억 원(7.6%↑)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내수 부진과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17.1% 감소한 38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건설 부문 동원건설산업도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해운대·안성 물류센터, 부산신항 물류창고 등 약 3800억원 규모의 신규 수주를 달성하며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섰습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안정적인 포트폴리오와 함께 수출 확대, 신사업 발굴 등을 통해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내실경영과 과감한 투자를 병행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동원그룹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중간배당을 실시합니다. 동원산업은 이날 이사회에서 보통주 1주당 550원의 중간배당을 결정했으며, 동원시스템즈도 보통주 1주당 300원의 중간배당을 확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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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태 기자 hopem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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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식품 ‘전략적 가격 투자’…이마트, 추석 물가 안정 행사 나서

신선식품 ‘전략적 가격 투자’…이마트, 추석 물가 안정 행사 나서

2025.09.23 06:00:00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이마트가 추석을 앞두고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기 위한 물가 안정 행사에 나섭니다. 이마트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고랭지 배추와 쌀을 올해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평창·태백·정선 등 강원도산 배추 1통을 정상가 4976원에서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해 3980원(1인 3통 한정)에 제공합니다. 가격은 지난해 추석 행사 대비 약 40% 낮습니다. 같은 기간 ‘경기 고시히카리 햅쌀(10kg)’은 정상가 4만4900원에서 1만5000원 할인된 2만9900원에 판매합니다. 올해 들어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2만 포 물량이 준비됐습니다. 명절 제수음식 재료도 대폭 할인합니다. 전감용 동태포(500g)는 20% 할인된 9584원, 육전용 소고기(600g·호주산)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00원 할인된 1만8800원에 판매합니다. 저탄소인증 사과와 배 역시 20% 할인을 제공합니다. 수산물과 육류 행사도 마련됐습니다. 국내산 광어회(360g 내외)와 광어필렛회(100g)는 각각 2만9386원, 6993원으로 30% 할인되며, LA식 양념갈비(800g)는 7천원 할인된 2만2980원에 판매됩니다. 간편식 제수용품도 강화했습니다. 피코크 송편, 모듬전, 식혜 등 50여 종은 3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상품권을 증정합니다. 이 중 송편 5종과 전류 7종은 10%, 사골육수·곰탕 등 육수류와 식혜 4종은 20% 할인이 적용됩니다. 이마트는 지난해보다 15종 많은 간편 제수용품을 준비했습니다. 대표 상품으로는 ‘피코크 영덕 쫀득 게살전(360g)’과 ‘피코크 진한 스지탕(700g)’이 있습니다. 게살전은 바삭한 식감과 대게살 풍미가 특징이며, 스지탕은 사골 육수와 소고기·스지가 어우러져 깊은 맛을 냅니다. 이마트 정우진 마케팅 담당은 “추석 시즌 가족과 함께 또는 혼자도 즐길 수 있는 먹거리를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행사를 통해 고객들의 명절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고 풍성한 추석을 보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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