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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실적] 토스뱅크 상반기 순익 404억 역대 최대…“1300만고객 기반 성장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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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ugust 29, 2025, 20:08:34

2025년 2분기 경영실적 발표
순이자익 4169억원 1년새 13.83% 증가
중저신용자 대출비중 35% 최고수준 유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대표 이은미)는 올해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40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작년 동기(245억원) 대비 무려 65% 증가한 것으로 반기 기준 최대 실적입니다.


순이자이익 확대, 고객 기반의 견조한 성장, 리스크 관리 강화에 힘입어 수익성·건전성 등 핵심지표 전반에서 개선세가 또렷했습니다.


먼저 상반기 순이자이익은 4169억원으로 1년전(3663억원)보다 13.8% 늘었습니다. 명목 순이자마진(NIM)은 2.57%로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했습니다. NIM은 금융회사의 수익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입니다.


자산운용조직 역량을 강화한 토스뱅크는 상반기 2258억원의 운용수익을 확보했습니다. 1년전과 비교해 11.16% 증가한 것으로 수익원 다양화에 기여했습니다. 고객의 높은 MAU(월간활성이용자수·880만명)와 플랫폼 기능강화는 비이자수익 증대로 이어져 올 2분기 76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작년동기(540억원) 대비 확대된 수치입니다.

 


토스뱅크는 "대부분 수수료가 무료라는 대고객 비용구조 특성에도 WM(목돈굴리기), PLCC, 함께대출 등 수익원 다양화와 규모의성장으로 비이자부문 손익구조가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속적인 리스크관리 기조 아래 건전성 지표도 나아졌습니다. 2분기 연체율은 1.20%로 작년동기(1.27%) 대비 0.07%p 떨어졌습니다. 고정이하여신(NPL)비율(연체 3개월 이상 기준)은 같은 기간 1.23%에서 0.98%로 0.25%p 내려가 안정세를 보였습니다.


토스뱅크의 2분기 잔액기준 중·저신용자 대출비중은 35%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안정성 또한 내실있게 갖춰 포용금융 성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2분기 자기자본비율(BIS)은 16.35%로 1년전보다 1.66%p 개선되며 견조한 자본적정성을 유지했습니다. 위험가중자산(RWA) 비중이 낮은 전월세자금대출 성장과 지속적인 흑자 규모 확대로 자본적정성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습니다.

 


여수신도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2분기말 기준 여신잔액은 15조1300억원으로 3500억원 증가했습니다. 수신잔액은 28조5300억원에서 30조500억원으로 1조5200억원 불었습니다. 총자산은 33조원에 달합니다.


6월말 기준 고객은 1292만명으로 작년동기(1055만명) 대비 22.46% 증가하며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은행임을 꾸준히 입증하고 있습니다. 8월 현재 1343만명을 넘어섰습니다. 토스뱅크 자체 MAU는 880만명으로 1금융권 은행 중 최상위권에 진입했습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불가피한 대출의 성장한계, 경기불안 지속 등 여러 악재속에서도 은행업 본연의 경쟁력과 플랫폼 파워를 강화해 의미있는 실적을 이룰 수 있었다"고 스스로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내실을 단단히 다진 만큼 새롭게 출시한 상품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고객 중심의 혁신을 이어가고 포용금융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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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인더필드] 장인섭 하이트진로 대표 “기린과 20년 협력, 국내 생산으로 확대”

[인더필드] 장인섭 하이트진로 대표 “기린과 20년 협력, 국내 생산으로 확대”

2026.10.12 09:00:15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20년 넘게 일본에서 들여오던 '기린 이치방 시보리'가 국내에서 생산됩니다. 일본 맥주의 가파른 성장으로 수입 물량 확보가 중요해지자 하이트진로가 직접 생산에 나선 겁니다. 양사는 수입·유통 중심의 협력을 생산 분야로 넓혀 공급 안정성을 높이고 국내 시장에서 프리미엄 맥주 브랜드 입지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8일 경기 용인시 통합연구소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기린 이치방 시보리 캔 제품의 국내 생산을 발표했습니다. 행사에는 장인섭 하이트진로 대표와 권광조 프리미엄권역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당초 함께할 예정이었던 기린 대표 등 경영진은 현지 사정으로 불참했습니다. 이번 생산은 기린과 자본 관계가 없는 아시아 지역 수입·유통 파트너가 이치방 시보리를 현지에서 제조하는 첫 사례입니다. 양사는 1년 넘게 생산 기술과 품질 기준 등을 협의한 끝에 지난 7월 라이선스 생산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기린의 제조 기술이 하이트진로 전주공장에 적용됩니다. 초도 물량은 약 150만리터(L)로 500ml 캔 300만개에 해당합니다. 국내 생산품은 이달 첫째 주부터 출고됐으며 기존 일본산 제품이 유통망에서 소진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대체됩니다. 내년부터 연간 판매량의 약 75%를 국내에서 생산할 계획입니다. 장인섭 대표는 "2004년부터 약 20년 동안 기린 이치방 시보리의 맛과 품질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기린이 보유한 제법과 원료·공정·품질 관리 기준을 전주공장에 적용해 일본 현지의 맛과 품질을 국내에서도 구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치방 시보리'는 일본어로 '첫 번째로 짜낸다'는 뜻으로 맥아에서 처음 추출한 맥즙만 사용하는 제조 공법을 가리킵니다. 하이트진로는 기린에서 효모를 직접 공급받아 국내에서 배양하고 원료 규격부터 양조 온도와 시간, 최종 제품의 품질 기준까지 일본 측이 정한 조건을 적용합니다. 일본 제품과 동일한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1년 넘게 시험 생산과 기술 교류도 진행했습니다. 기린 기술진이 전주공장에 참여해 제조 과정을 점검했고, 시제품을 일본으로 보내 성분 분석과 관능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세 차례 이상 검증을 거쳐 생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국내 생산의 가장 큰 이점 중 하나는 유통 기간 단축입니다. 일본에서 제품을 들여올 때는 생산 이후 운송과 통관 등의 절차를 거쳐 약 한 달 반이 걸리지만 전주공장에서 제조하면 이 과정이 1~2주일로 크게 줄어듭니다. 하이트진로는 운송 기간을 최소 한 달 이상 단축해 소비자에게 더 신선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공급 안정성도 국내 생산을 결정한 중요한 배경입니다. 최근 일본 맥주 판매가 급증하면서 하이트진로 도 최근 충분한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국내 생산 체계를 갖추면 해외 생산 일정이나 국제 물류 차질에 따른 영향을 줄이고 시장 변화에도 보다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권광조 하이트진로 프리미엄권역장은 "지난해뿐만 아니라 올해도 일본 맥주 성장세가 워낙 가파르다 보니 국내 수요와 맞물려 공급량이 부족한 부분도 있었다"며 "운송 기간 단축과 안정적인 공급, 일본 제품과 동일한 맛 구현이 국내 생산을 결정한 세 가지 배경"이라고 밝혔습니다. 수입 맥주 시장의 흐름도 일본 맥주의 약진을 보여줍니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전체 수입 맥주 시장은 연평균 4% 감소했습니다. 일본 맥주를 제외하면 감소율은 12%로 커지는 반면 일본 수입 맥주는 같은 기간 연평균 72% 성장하며 다른 수입 맥주와 대조를 이뤘습니다. 특히 기린 이치방 시보리도 지난해 국내에서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올해 이를 다시 경신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이트진로가 제시한 2011년 독점 계약 이후 연평균 성장률은 14% 이상입니다. 최근 성장세는 더욱 가팔라 2020년부터 올해까지 7년간 연평균 판매량 증가율이 82.4%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양사의 협력은 2004년 하이트진로가 기린 이치방 시보리 병 제품을 수입하면서 시작됐습니다. 2011년에는 캔과 생맥주를 포함한 독점 수입·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이듬해부터 본격적인 유통에 나섰습니다. 이후 20년 넘게 이어온 협력은 이번 라이선스 계약을 계기로 국내 생산까지 확대됐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생산에 기존 전주공장 설비를 활용하면서 별도의 대규모 생산라인 증설은 추진하지 않았습니다. 국내 생산으로 절감되는 물류비는 판촉 활동에 투입할 방침입니다. 권광조 권역장은 "운송비 절감분은 프로모션이나 마케팅에 더 투자해 소비자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테라·켈리 등 기존 국산 맥주와의 판매 잠식 우려에는 사업 영역이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이트진로는 회사 전체에서 수입 맥주가 차지하는 비중이 약 8% 수준이라며 이번 생산 전환은 국산 맥주 대신 성장하는 일본 수입 맥주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해외 수출이나 공동 신제품 개발 등 추가 협력 방안은 아직 구체적으로 논의되지 않았습니다. 먼저 국내 생산과 판매 체계를 안정화한 뒤 다음 단계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장 대표는 "이번 기술 협정은 단순한 생산 현장의 이전이 아닌 한층 더 발전된 기술과 품질을 만들어가는 전략적 파트너십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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