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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2분기 실적] 케이뱅크 순익 682억 분기기준 사상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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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ugust 13, 2025, 10:08:01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는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84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습니다.


2분기만 보면 작년동기(347억원) 대비 무려 96.3% 증가한 68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2분기 이자이익(1033억원)은 대출자산 증가에도 기준금리 인하와 가상자산예치금 이용료율 상향에 따른 이자비용 증가로 1년전(1286억원)보다 19.7% 줄었습니다.


비이자이익(197억원)은 채권운용수익과 플랫폼광고 수익확대 등으로 16.2% 증가했습니다. 플랫폼광고 수익은 올해초 출시한 앱테크 '용돈받기' 서비스가 출시 2달만에 가입자 100만을 확보할 정도로 인기를 끌며 4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케이뱅크는 다른 앱테크 서비스에도 광고 제휴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자산건전성 관리강화로 2분기 대손비용은 작년동기(562억원)와 비교해 26.5% 줄어든 413억원입니다. 담보대출 비중확대 등 자산 포트폴리오 개선, 신용평가모형(CSS) 고도화를 통한 여신심사 강화에 힘입었습니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4월 네이버페이스코어, 올해 2월 통신3사 고객데이터 기반 대안신용평가모형 '이퀄'을 도입하는 등 CSS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부터는 삼성카드·신한카드의 대안신용정보를 대출심사에 활용중입니다.

 


2분기말 연체율은 0.59%로 전분기말(0.66%)보다 개선됐습니다. 고정이하여신비율(0.51%)도 5분기 연속 낮아지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2분기말 BIS자기자본비율은 15.00%로 6월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한 자본확충으로 전분기 대비 0.61%p 상승했습니다. 기준금리 인하 등 영향으로 2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36%로 전분기 대비 0.05%p 떨어졌습니다.


케이뱅크는 가계대출 관리기조를 유지하면서 적극적으로 상생금융을 실천했습니다. 2분기 중·저신용대출 신규취급액 비중은 38.2%로 전 분기보다 11.9%p 상승했습니다. 중·저신용대출 평균잔액 비중은 34.4%를 기록해 규제비율(30%)을 웃돌았습니다.


케이뱅크는 최근 주목받는 스테이블코인 관련해 은행권 기술혁신을 선도한다는 목표입니다. 올 4월부터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한·일 해외송금 기술검증(PoC)을 진행중이며 7월에는 관련 상표권 출원도 완료했습니다. 최근 사내 전담조직으로 '디지털자산TF'를 신설하기도 했습니다.


상반기말 케이뱅크 고객은 1413만명이었고 현재 145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2분기말 수신잔액은 작년 동기 대비 22.5% 증가한 26조8000억원, 여신잔액은 10.8% 증가한 17조4000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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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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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세계 최초 ‘마이크로 RGB TV’ 출시…초격차 TV 재시동

삼성전자, 세계 최초 ‘마이크로 RGB TV’ 출시…초격차 TV 재시동

2025.08.12 14:31:0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마이크로 RGB TV’를 선보이며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초격차 기술로 다시 한번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삼성 강남 전시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을 적용한 115인치형 마이크로 RGB TV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TV의 백라이트 기술을 바꿔 색재현력과 명암 표현력이 대폭 향상했습니다. 마이크로 RGB TV는 115형 대형 스크린에 마이크로 사이즈 RGB(빨강, 초록, 파랑) LED를 초미세 단위로 배열한 RGB 컬러 백라이트를 적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를 통해 빨강, 초록, 파랑 색상을 각각 독립적으로 정밀 제어할 수 있습니다. 특히 RGB LED 칩 크기를 100㎛ 이하로 줄인 마이크로 RGB 기술을 적용해 보다 촘촘하고 정교한 색상 및 밝기 제어가 가능해졌습니다. 이를 통해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을 미세하게 조정해 명암 표현을 높이는 로컬 디밍 효과를 극대화하고 소자가 미세해진 만큼 깊은 검은색과 밝은 이미지를 섬세하게 표현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마이크로 RGB TV는 국제전기통신연합이 제정한 색 정확도를 측정하는 지표인 BT2020 면적률 100%를 달성했으며 독일 시험∙인증 전문 기관 VDE로부터 'Micro RGB Precision Color' 인증을 받았습니다. 아울러 신제품은 AI 기술 기반의 컬러 최적화 엔진인 'Micro RGB AI 엔진'을 탑재해 AI가 영상 콘텐츠의 화질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색감을 조정하며 생생하고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을 제공합니다. 마이크로 RGB TV는 이를 기반으로 ▲저화질 콘텐츠를 고화질로 선명하게 업그레이드하는 'AI 업스케일링 프로' ▲극도로 빠른 움직임을 보정해 영상의 왜곡을 줄여주는 'AI 모션 인핸서 프로'를 지원합니다. 이외에도 ▲AI가 장면별 인식을 통해 풍부한 색감을 구현하는 'Micro RGB 컬러 부스터 프로' ▲풍부한 색과 깊은 명암비를 구현해 원본 영상의 깊이감을 그대로 전달할 수 있는 'Micro RGB HDR+' 기능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기존 AI TV에서 사용 가능한 AI 기능들도 그대로 누릴 수 있습니다. 자연어 처리 기반의 향상된 '빅스비'가 적용된 '클릭 투 서치' 기능을 사용해 시청 중에 음성으로 "지금 보고 있는 영화 줄거리 요약해 줘", "천만 관객 넘은 영화가 무엇이 있어?"와 같은 명령을 하면 화면 상단에 띄워지는 텍스트로 답변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클릭 투 서치'가 실행된 화면에서 직접 음성으로 빅스비에게 질문을 하거나 화면 하단부에 제시되는 추천 질문을 선택하면 답변을 확인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글로벌 인증기관 UL로부터 인증받은 글레어 프리 기술은 외부 조명이나 햇빛으로 인한 빛 반사를 줄여 눈부심을 차단하고 낮에도 선명하게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 RGB TV 115형의 출고가는 4490만원이며 한국을 시작으로 미국 등 기타 지역에서도 순차적으로 출시 예정입니다. 손태용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마이크로 RGB TV는 디스플레이 기술의 본질인 빛과 색을 가장 정교하게 제어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초대형·초프리미엄 시장을 중심으로 삼성전자 TV의 기술 초격차 전략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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