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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경영 보고서] LG전자, 제품 생산부터 폐기까지…핵심은 ‘친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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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September 15, 2022, 09:09:00

9주년 창간기획 '기업 환경경영 점검’
2030년 환경성과 달성 '첫 해'로..온실가스 감축 성과
폐전자제품 회수 후 '리사이클링'..자원순환 핵심 삼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LG전자[066570]는 지속가능한 미래에 기여한다는 목표를 큰 틀로 오는 2030년을 주요 환경성과 달성의 '첫 해'로 잡고 다양한 친환경 경영을 펼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발간된 LG전자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2030년 탄소중립 달성을 비롯해 재생에너지 60% 달성, 사업장 폐기물 재활용률 95% 등을 주요 목표로 내걸었습니다. 이를 위해 생산부터 사용까지의 전 과정에 있어 친환경 추구를 핵심으로 삼고 ▲탄소중립 ▲자원순환 ▲제품 전과정 책임으로 추진방향을 잡았습니다. 

 

탄소중립의 경우 오는 2030년까지 지난 2017년 대비 탄소배출을 50% 감축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 중입니다.

 

우선 생산 단계에서부터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자 공정 내 에너지 고효율 설비와 탄소 배출량 감축 장치를 비롯해, 지구 온난화의 주범으로 꼽히는 대표적 온실가스인 'SF6(육불화황)'를 감축하기 위한 설비도 도입했습니다.

 

또한, 전 세계에 퍼져 있는 생산 사업장의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와 고효율 제품 판매를 통해 저감한 전력 사용량을 탄소배출권으로 받는 CDM 사업에도 만전을 기하는 상황입니다.

 

다양한 노력을 펼친 결과 LG전자는 글로벌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지난 2017년 LG전자의 직접 온실가스 배출량과 간접 온실가스 배출량을 합친 총 배출량은 이산화탄소환산량(COeq)으로 193만3000톤이었으나 2021년에는 115만2000톤으로 약 78만1000톤을 줄였습니다.

 

 

이와 함께, 에너지경영시스템 인증, 탄소비용 책정, 탄소회계 도입, 온실가스 배출량 측정 및 검증 등 탄소중립의 빠른 달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오는 2030년 재생에너지 전환율 60%, 나아가 2050년에는 100% 전환을 목표로 녹색요금제, PPA 등의 옵션을 통한 재생에너지 구매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자원순환의 핵심..폐전자제품의 '리사이클링'

 

LG전자의 친환경 경영 행보 중 탄소중립 외에 주목해 볼 수 있는 부분은 '폐전자제품 회수'를 바탕으로 한 자원의 리사이클링 과정입니다.

 

LG전자가 폐전자제품 회수를 본격 추진한 것은 2000년대부터입니다. 이후 최근 지속가능에 의한 친환경이 대두되고 자원순환의 중요성이 부각되며 국내와 해외에서 폐전자제품 회수를  적극적으로 진행 중입니다.

 

국내에서 이뤄지는 회수 프로세스는 고객이 회수신청을 하면 LG전자가 이를 직접 회수하고, 이후 분해 및 분류과정을 거친 뒤 원자재로 재활용하는 순서로 진행됩니다. 해외의 경우 52개국 87개 지역을 대상으로 WEEE(전기전자폐기물) 규정과 각 국가의 현행 재활용 관련 규정 및 요구사항을 반영해 폐전자제품 회수가 진행됩니다.

 

특히, 회수 과정에서 악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에 대한 차단에도 신경썼습니다. 폐전자제품 회수 책임에 대한 개별 생산자 책임 준수를 비롯해 폐제품의 재활용 가능성 향상을 위해 제품 개발 단계부터 재활용성에 대한 평가, 폐기 시 매립 및 소각에 따른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저감할 수 있는 다양한 노력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체계적으로 회수를 펼친 결과 지난해 회수처리 실적이 2년 전인 2019년 대비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지난 2021년 국내에서 12만4763톤, 해외에서 31만7552톤의 폐전자제품을 회수하며 2019년 회수량(국내 10만3503톤, 해외 25만1694톤)보다 늘은 숫자를 기록했습니다.

 

이 외에도, LG전자는 제품의 친환경 등급을 부여하는 '친환경 제품 평가'와 제조부터 폐기 과정까지의 환경영향을 측정하는 '제품 전과정 평가' 등 제품의 생애주기 모든 과정에서 친환경을 위한 행보를 펼치고 있습니다. 또, 제품 내 유해물질 대체 기술 적용 및 확보와 재활용 소재 사용, 친환경 포장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LG전자 측은 "기후변화, 환경오염 등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해 경영활동이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긍정적 영향은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미래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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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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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세계 최초 ‘HBM4’ 개발 완료 및 양산 체제 구축

SK하이닉스, 세계 최초 ‘HBM4’ 개발 완료 및 양산 체제 구축

2025.09.12 09:19:1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초고성능 AI(인공지능)용 메모리 신제품인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양산 체제를 세계 최초로 구축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새로운 AI 시대를 견인하게 될 HBM4 개발에 성공하고 이 기술적 성과를 기반으로 세계 최초의 HBM4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며 “이를 통해 AI 메모리 기술 리더십을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개발을 이끈 조주환 SK하이닉스 부사장(HBM개발 담당)은 "HBM4 개발 완료는 업계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고객이 요구하는 성능, 에너지 효율, 신뢰성을 모두 충족하는 제품을 적시에 공급해 AI 메모리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신속한 시장 진입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AI 수요와 데이터 처리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더 빠른 시스템 속도를 구현하기 위한 고대역폭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는 데이터센터 운영 부담까지 가중되면서 메모리의 전력 효율 확보가 고객들의 핵심 요구사항으로 부상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향상된 대역폭과 전력 효율을 갖춘 HBM4가 이 같은 요구를 해결하는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양산 체제를 갖춘 HBM4는 이전 세대보다 2배 늘어난 2048개의 데이터 전송 통로(I/O)를 적용해 대역폭을 2배로 확대하고 전력 효율은 40% 이상 높였습니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을 실현한 것입니다. 이 제품을 고객 시스템에 도입 시 AI 서비스 성능을 최대 69%까지 향상시킬 수 있어, 데이터 병목 현상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동시에 데이터센터 전력 비용도 크게 줄일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 제품에 10Gbps 이상의 동작 속도를 구현해, HBM4의 JEDEC(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 표준 동작 속도인 8Gbps를 크게 뛰어 넘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장에서 안정성이 검증된 자사 고유의 어드밴스드(Advanced) MR-MUF 공정과 10나노급 5세대 D램 기술을 이번 제품에 적용해 양산 과정의 리스크도 최소화했습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김주선 AI Infra 사장(CMO)은 “이번에 세계 최초로 양산 체제 구축을 공식 발표한 HBM4는 AI 인프라의 한계를 뛰어넘는 상징적인 전환점으로, AI 시대 기술 난제를 해결할 핵심 제품”이라며 “AI 시대가 요구하는 최고 품질과 다양한 성능의 메모리를 적시에 공급해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Full Stack AI Memory Provider)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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