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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경영 보고서] KB손보 ‘탄소중립보험연합 가입’…그린경영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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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September 14, 2022, 16:09:27

9주년 창간기획 ‘기업 환경경영 점검’
손보사 최초 ‘탄소중립 보험연합(NZIA)’ 가입
금융지주 손잡고 2030년까지 ESG 50조 투자 목표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손해보험은 오는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25% 감축하고 ESG 상품, 투자, 대출을 50조원까지 확대하는 KB금융그룹의 ESG 목표 ‘KB GREEN WAVE 2030’ 계획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올해 손해보험사 최초로 ‘탄소중립 보험연합(NZIA)’에 가입했고 지속가능채권 발행을 통해 ESG경영 보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KB손해보험은 지난해 1월 ‘ESG 전략 유닛’을 신설해 지속가능경영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여기에 지난해 10월에는 UNEP FI(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의 지속가능보험원칙(PSI)에 가입하며 ESG경영 의지를 지속적으로 표명해 왔습니다.

 

특히, KB손해보험은 지난 6월 손해보험사 최초로 ‘탄소중립 보험연합’에 가입했습니다. ‘탄소중립 보험연합’은 글로벌 주요 보험, 재보험사들이 오는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설립한 연합체입니다.

 

NZIA 가입사는 PSI에 가입돼 있어야 하며 가입 후 18개월 이내에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목표를 수립해야 합니다. 여기에 NZIA에 가입한 보험사와 재보험사는 보험계약 인수와 금융자산 투자 등의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5년마다 중간 목표를 설정하고 글로벌 기준에 따라 탄소 배출량을 보고하는 등 탄소 중립 관련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NZIA 가입으로 탄소중립에 동참하고 글로벌 보험사들과 협력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 걸쳐 ESG 경영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B손해보험은 지난해 하수 및 폐수 재활용 등 지속가능한 수자원 관리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ESG친환경 사업 투자 규모를 1조 이상으로 늘려왔습니다. 오는 2030년까지 KB금융지주와 함께 ESG투자 50조원을 목표로 ESG투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투자 확대에 더해 지난 6월 처음으로 ESG 채권을 발행했습니다. 후순위 공모사채 지속가능채권 2860억원 발행을 통해 자본건전성을 확보하면서 ESG 경영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었습니다. 조달한 자금을 녹색 프로젝트와 사회적 프로젝트 사업에 전액 투자한다는 방침도 밝혔습니다.

 

지난해 하수 및 폐수 재활용 등 지속가능한 수자원 관리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ESG친환경 사업 투자 규모를 1조 이상으로 늘려왔습니다. 오는 2030년까지 ESG투자 50조원을 목표로 ESG투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KB손해보험은 직접 친환경 사업장을 운영해 온실가스 배출 감축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사옥 및 연수원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해 지난해 20만 1416kWh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했다고 전했습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올해 탄소중립 보험연합 가입, 지속가능채권 발행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ESG경영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ESG 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고객과 이해관계자들에게 신뢰를 확보해 지속가능경영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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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귀남 기자 Ear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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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2025.06.15 10:07:18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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