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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경영 보고서] 하나금융그룹, 2030년까지 60조 ESG금융으로 녹색 경영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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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October 07, 2022, 12:10:59

9주년 창간기획 '기업 환경경영 점검’
ESG 채권 발행 확대
생활 속 ESG 금융상품 확대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하나금융그룹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큰 발걸음을 모티브로 한 "빅 스탭 포 투마로우(Big Step For Tomorrow)"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ESG 경영에 힘쓰고 있습니다. 관계사를 중심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적도 원칙에 가입했고 ESG 채권 발행, 생활 속 ESG 금융 상품 출시 등 녹색 금융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하나금융그룹은 2011년부터 그룹 차원에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해왔습니다. 기후변화 대응 관련 정보 공개를 위해 TCFD(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전담 협의체) 지지선언을 했고 매년 이행 보고서도 발간하고 있습니다.

 

ESG 경영 확산을 위해 지난해 8월 하나은행은 적도원칙에 가입했습니다. 적도원칙은 대규모 개발사업이 환경 파괴 또는 인권침해 등의 문제가 있을 경우 대출을 실행하지 않겠다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전세계 금융기관들의 자발적인 협약입니다.

 

하나은행은 적도원칙 전담조직을 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환경, 사회, 심사절차와 기준을 정립하는 내규와 이행가이드를 제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으로 매년 적도원칙 이행보고서를 발간해 이행현황을 투명하게 공개한다는 방침입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ESG 경영의 구체적인 실천방안으로 오는 2030년까지 ESG 금융 60조원을 달성하고 2050년까지 사업장 탄소배출량 ZERO와 석탄프로젝트 파이낸싱 ZERO를 달성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하나금융그룹은 투명하고 책임 있는 ESG 경영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나금융그룹의 관계사들은 ESG 채권 발행을 확대하면서 녹색 금융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하나은행은 지난 2019년 1월 지속가능채권 6억달러를 시작으로 꾸준히 지속가능채권과 소셜본드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해당 자금은 코로나19 피해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 신재생에너지 생산 및 그린빌딩 건축 지원 등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습니다. 하나증권, 하나카드, 하나캐피탈도 지속가능채권, 소셜본드를 발행하고 있으며 하나금융그룹은 2030년까지 25조원의 ESG 채권을 발행한다는 계획입니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기후변화가 중요한 성장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믿으며 친환경 금융 등 ESG 금융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신재생에너지 부문 성장을 위해 태양광, 해상풍력, 수소연료전지 등 3대 핵심 분야에 자금을 집중 공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고 말했습니다.

 

 

여기에 생활 속 ESG 금융상품 확대를 통해 고객들과 함께하는 ESG 경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나은행과 하나카드는 친환경차 구입 확대 지원을 위한 친환경차 전용 ‘EV오토론’과 ‘오토할부’를 출시했습니다.

 

EV오토론을 통해 친환경차를 구매하는 손님들은 연 0.3%의 우대금리를 제공받을 수 있고 적립된 기부금으로 사회복지단체나 교통약자 승차공유 플랫폼에 차량을 기부하는 등 사회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습니다. 오토할부를 통해서는 서면 계약서 작성 관행에서 벗어나 모바일을 통해 간편하게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나증권은 지속가능한 글로벌 기업에 장기 투자해 가족에게 증여할 수 있는 증여랩을 출시했습니다. 고객들의 증여세 신고 서비스 대행을 제공하고 장기 보유 시 수수료를 단계적으로 낮춰 장기 투자에 유리하게 설계됐습니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앞으로 하나금융그룹은 ESG 공시를 더욱 확대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요구에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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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귀남 기자 Ear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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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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