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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실적] LG전자, 1분기 매출 역대 최대…B2B 사업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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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pril 24, 2025, 15:04:42

매출액 22조7398억원, 영업이익 1조2591억원…전장·냉난방공조가 견인
영업익 6년 연속 1조원 웃돌아…‘질적 성장’ 호실적 기여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2조7398억원, 영업이익 1조2591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24일 발표했습니다. 이는 1분기 기준 최대 매출액이고, 영업이익도 6년 연속 1조원을 상회한 실적입니다.

 

LG전자는 ▲B2B(기업간거래) ▲구독, webOS 등 비하드웨어(Non-HW) ▲D2C(소비자직접판매) 등의 질적 성장 영역이 전사 호실적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올 1분기는 미래 성장동력이자 B2B 핵심인 전장과 냉난방공조(HVAC) 사업이 나란히 분기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이들 사업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와 ES사업본부 영업이익의 합은 전년 대비 37.2% 늘었고, 매출액도 12.3% 증가했습니다.

 

HS(홈 어플라이언스 설루션)사업본부는 1분기에  매출액 6조 6968억원, 영업이익 644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구독·온라인 사업 등이 빠르게 성장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9.3%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고, 영업이익은 9.9% 늘었습니다.

 

LG전자는 올 2분기부터는 글로벌 통상 정책 변화가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돼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시장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LG전자는 이에 대응해 신모델과 볼륨존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구독 및 온라인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어 성장세를 유지한다는 계획입니다.

 

빌트인 가전과 모터, 컴프레서 등 핵심부품 외판 등 B2B 영역에서도 역량을 집중합니다. 동시에 생산지 운영 최적화 등 원가경쟁력 개선 노력을 통해 견조한 수익성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입니다.

 

MS(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설루션)사업본부는 1분기 매출액 4조9503억원, 영업이익 4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했고 영업이익은 LCD 패널가 상승, 마케팅비 증가 등의 영향을 받아 부진했습니다. TV 수요 정체가 이어졌지만 webOS 기반 광고·콘텐츠 사업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올 2분기는 TV, ID(상업용 디스플레이), IT(노트북, 모니터 등) 등 디스플레이 기반 사업간 구조적 시너지 창출에 집중하고 시장 수요회복 둔화에 대응해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수익성 확보에도 주력할 계획입니다.

 

지속 성장하고 있는 webOS 기반 광고·콘텐츠 사업은 지역과 모수(母數)를 확대하는 동시에 콘텐츠 공급업체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VS(비히클 설루션)사업본부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 분기를 통틀어 최대 실적을 경신했습니다. 1분기 매출액은 2조8432억원, 영업이익은 1251억원입니다.

 

100조원에 이르는 수주잔고 기반의 성장이 이어지고 있고 특히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사업에서 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중을 확대하며 수익성 기여도를 높였습니다. 2분기에도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전기차부품 사업의 오퍼레이션 최적화·자원운영 효율성 제고 등을 통해  매출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안정적 수익구조를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ES(에코 설루션)사업본부 역시 매출, 영업이익 모두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0% 증가한 3조544억원, 영업이익은 21.2% 늘어난 4067억원입니다. 영업이익률은 13.3%에 달합니다.

 

ES사업본부는 2분기에 가정용 신제품 판매를 확대하는 동시에 신흥시장의 상업용 에어컨 수주 확보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또 초대형 냉동기 칠러(Chiller)를 앞세워 AI 데이터센터 등 대규모 수주 기회를 본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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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flopig200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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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세계 최초 ‘HBM4’ 개발 완료 및 양산 체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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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2 09:19:1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초고성능 AI(인공지능)용 메모리 신제품인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양산 체제를 세계 최초로 구축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새로운 AI 시대를 견인하게 될 HBM4 개발에 성공하고 이 기술적 성과를 기반으로 세계 최초의 HBM4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며 “이를 통해 AI 메모리 기술 리더십을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개발을 이끈 조주환 SK하이닉스 부사장(HBM개발 담당)은 "HBM4 개발 완료는 업계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고객이 요구하는 성능, 에너지 효율, 신뢰성을 모두 충족하는 제품을 적시에 공급해 AI 메모리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신속한 시장 진입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AI 수요와 데이터 처리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더 빠른 시스템 속도를 구현하기 위한 고대역폭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는 데이터센터 운영 부담까지 가중되면서 메모리의 전력 효율 확보가 고객들의 핵심 요구사항으로 부상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향상된 대역폭과 전력 효율을 갖춘 HBM4가 이 같은 요구를 해결하는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양산 체제를 갖춘 HBM4는 이전 세대보다 2배 늘어난 2048개의 데이터 전송 통로(I/O)를 적용해 대역폭을 2배로 확대하고 전력 효율은 40% 이상 높였습니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을 실현한 것입니다. 이 제품을 고객 시스템에 도입 시 AI 서비스 성능을 최대 69%까지 향상시킬 수 있어, 데이터 병목 현상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동시에 데이터센터 전력 비용도 크게 줄일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 제품에 10Gbps 이상의 동작 속도를 구현해, HBM4의 JEDEC(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 표준 동작 속도인 8Gbps를 크게 뛰어 넘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장에서 안정성이 검증된 자사 고유의 어드밴스드(Advanced) MR-MUF 공정과 10나노급 5세대 D램 기술을 이번 제품에 적용해 양산 과정의 리스크도 최소화했습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김주선 AI Infra 사장(CMO)은 “이번에 세계 최초로 양산 체제 구축을 공식 발표한 HBM4는 AI 인프라의 한계를 뛰어넘는 상징적인 전환점으로, AI 시대 기술 난제를 해결할 핵심 제품”이라며 “AI 시대가 요구하는 최고 품질과 다양한 성능의 메모리를 적시에 공급해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Full Stack AI Memory Provider)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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