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 교원창업기업인 팀리부뜨(대표 최성철)는 지난 23일 일본 GOH SHOJI CO., INC의 한국 지사인 고코리아와 ‘AI 무역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XaaS(Industry as a Service) 선도 프로젝트의 주요 성과물인 ‘askyour.trade 2.0’ 플랫폼의 글로벌 확산을 위한 첫 단계로 진행됐습니다.
팀리부뜨는 이번 협약을 통해 OCR(광학문자인식)과 대형언어모델(LLM)을 결합한 AI 기술을 활용해 인보이스·CIPL 등 복잡한 무역 서류를 자동 인식 및 생성하는 기능을 고코리아의 무역업무에 도입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문서처리 자동화, 데이터 정합성 향상, 업무 효율성 제고 등 무역 실무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방침입니다.
팀리부뜨는 이미 국내 주요 선사와 제조기업, 포워딩사, 콘솔사 등에 솔루션을 공급하며 높은 성과를 거둔 바 있습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고코리아는 일본, 중국, 태국, 미국, 유럽 등 10여 개국에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팀리부뜨의 AI 무역 플랫폼이 일본의 ▲건설기계 ▲농업기계 ▲가전제품 제조사 등 다양한 산업군에 확산될 전망입니다.
최성철 대표(국립부경대 기술·데이터공학전공 교수)는 “XaaS 사업을 통해 개발한 askyour.trade가 기술적 연구 단계를 넘어 실제 무역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있다”며 “고코리아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 AI 기술의 경쟁력을 세계 시장에 증명하고, 무역 업무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무역 문서 자동화 시스템 구축 ▲ERP 통합 ▲일본 및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 ▲AI 기반 신규 비즈니스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한편, 팀리부뜨는 일본 현지 법인 설립을 검토 중이며,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도 단계적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