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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성평등네트워크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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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October 30, 2025, 15:10:21

11월 6일 박물관 가온서 개최
‘다 함께 만드는 세계’ 주제로 10회째 맞이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가 오는 11월 6일 오후 2시 교내 박물관 가온에서 '2025 부산대 성평등네트워크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습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다 함께 만드는 세계: 생태, 대학, 공동체’를 주제로 열리며, 대학 구성원과 시민이 함께 캠퍼스 생태와 공존의 가치를 탐색하는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은 부산대 여교수회, 여성연구소, 여성학협동과정, 인권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합니다. 이들은 2016년 제1회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학내외 성평등과 다양성 담론을 확산하며, 지속 가능한 젠더 인식과 포용적 대학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행사는 생태적 전환과 공존을 중심으로 구성됐습니다. 개회식 이후 기조 발표에는 홍석환 부산대 조경학과 교수가 나서 ‘스스로 그러한 캠퍼스의 자연, 돌봄이 아닌 관심이 필요한 때’를 주제로 발표합니다.

 

그는 생태복원과 인간-비인간의 공존, 생명다양성 보호의 중요성을 환경생태계획 관점에서 조망할 예정입니다. 이어지는 패널 토론에서는 부산대 구성원들이 환경과 생태, 건강의 다양한 측면을 논의합니다.

 

'채널PNU' 정윤서 부대신문 국장은 학내 음식물쓰레기 문제를 취재하며 드러난 구성원의 무관심과 구조적 한계를 짚고, 공동체적 변화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여성학협동과정 이어진 연구생은 ‘느슨한 비건의 하루’를 주제로 비건과 비(非)비건의 일상적 관계 속 생명과 환경의 의미를 되새깁니다.

 

인문학연구소 최성희 강사는 캠퍼스 길고양이 돌봄 경험을 통해 다양한 시선 속에서 공존의 가능성을 탐색하며, 한의학전문대학원 권강 교수는 기후변화가 여성 건강에 미치는 불균형적 영향을 한의학적 체질 관점에서 분석하고 생애주기별 관리 전략의 필요성을 제시합니다.

 

부산대 관계자는 “올해 심포지엄은 대학 공동체가 생태와 젠더의 경계를 넘어, 지속 가능한 공존의 길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로 의미가 크다”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행사로, 학문과 삶이 연결된 실천적 담론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은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부산대 여성연구소로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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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해영 기자 to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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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관세협상 상호관세 15 ·현금투자 연 상한 200억달러 합의

韓·美 관세협상 상호관세 15% ·현금투자 연 상한 200억달러 합의

2025.10.29 21:18:34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국과 미국이 29일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2025 APEC에서 한미 관세협상 세부 내용에 합의했습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경주 APEC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관련 브리핑에서 "한국과 미국이 총 3500억달러의 대미 투자금 중 2000억달러를 현금 투자하되 연간 한도를 200억달러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대미 금융투자 3500억달러는 현금 투자 2000억달러와 조선업 협력 1500억달러로 구성된다"며 "일본이 미국과 합의한 5500억달러 금융 패키지와 유사한 구조이지만 우리는 연간 투자 상한을 200억달러로 설정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실장은 "연간 200억달러의 한도 내에서 사업 진척 정도에 따라 투자하기 때문에 우리 외환시장이 감내할 수 있는 범위에 있으며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같은 합의에 따라 미국이 한국에 부과하는 자동차 관세는 25%에서 15%로 낮아집니다. 상호관세는 지난 7월 말 합의 이후 이미 15%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품목관세 중 의약품·목제 등은 최혜국 대우를 받고, 항공기 부품·제네릭(복제약) 의약품·미국 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천연자원 등에는 무관세를 적용받기로 했습니다. '마스가 프로젝트'로 명명된 조선업 협력 1500억달러는 국내 기업 주도로 추진하고 투자 외에 보증도 포함하는 것으로 합의됐습니다. 자동차와 함께 대미 수출 비중이 반도체의 경우 우리의 주된 경쟁국인 대만과 대비해 불리하지 않은 수준의 관세를 적용받기로 했으며, 쌀·쇠고기를 포함한 농업 분야 추가 개방은 막았습니다. 김 실장은 이번 합의에 대해 "외환시장 불안이 우려되는 경우 납입 시기와 금액의 조정을 요청할 별도 근거도 마련했다"며 "투자 약정은 2029년 1월까지 이지만 실제 조달은 장기간 이뤄지고, 시장 매입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조달해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더 완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원금 회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다층적 안전장치를 마련했다"며 "원리금이 보장되는 상업적 합리성이 있는 프로젝트만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양해각서(MOU)에 명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원리금 상환 전까지 한미 간 수익을 5대 5로 배분하되, 20년 내에 원리금을 전액 상환받지 못할 것으로 보이면 수익배분 비율도 조정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은 환영식 직후 오찬을 겸해 87분간 진행되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핵추진잠수함의 연료를 우리가 공급받을 수 있도록 결단해달라"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요청했습니다. 동시에 "대한민국은 방위비 증액과 방위산업 발전을 통해 자체적 방위역량을 대폭 키울 것"이라며 "미국의 방위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한민국의 방위 산업 지원이나 방위비 증액을 확실하게 해 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의 모두 발언 후 "난 한반도에서 여러분(남과 북)이 공식적으로 전쟁 상태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그 모든 것을 바로잡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여러분들이 매우 짧은 시간 안에 창조하고 이뤄낸 것들이 정말 놀랍다"면서 "(한국이) 조선업의 대가(master)가 됐기에 우리와 협력하고 있다"고 조선업 협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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