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NH투자증권은 퇴직연금 가입자들이 상장지수펀드(ETF)에 정기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퇴직연금 ETF 적립식 자동투자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NH투자증권의 이번 서비스를 통해 확정기여형(DC) 및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에서도 지정한 날짜에 약정한 금액만큼 원하는 ETF에 자동으로 정기 투자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적립식 투자금액은 매월 ETF 종목당 5만원 이상 단위로 설정할 수 있으며 NH투자증권 모바일앱(QV·나무)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 관리가 가능합니다. 이는 NH투자증권 기존 서비스인 주식모으기 서비스를 퇴직연금계좌까지 확대한 것으로 서비스 이용료는 무료입니다.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퇴직연금 고객을 위한 개인형 퇴직연금(IRP) 입금 이벤트도 오는 7월 말까지 진행합니다. 이벤트 기간 내 IRP계좌에 100만원 이상 순입금 시 순입금 금액별로 최대 3만원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합니다. NH투자증권은 이번 ETF 적립식 서비스 출시를 시작으로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서비스 등 퇴직연금 투자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이재경 NH투자증권 리테일사업총괄부문 부사장은 "퇴직연금계좌(DC, IRP)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한국금융지주가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의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투자은행(IB)과 트레이딩 부문에서 우수한 수익 창출력을 보여준 것이 호실적의 기반이 됐다고 평가하며 신사업 진출에 대한 기대감까지 반영해 목표주가를 잇따라 상향조정하고 있습니다. 한국금융지주는 지난 14일 발표한 1분기 잠정실적을 통해 지배주주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34.5% 증가한 458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시장 추정치인 3390억원(에프앤가이드 기준)보다 33.2% 높은 수치입니다. 이번 호실적은 한국투자증권 IB 및 트레이딩 부문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덕분이라는 평가입니다 IB부문에서는 주식발행시장(ECM), 채권발행시장(DCM)에서 고른 실적을 냈고 프로젝트파이낸싱(PF)부문 신규 딜 확대에 힘입어 1881억원의 수익을 올리며 14.4% 성장했습니다. 특히, 수수료 수익은 1275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정태준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트레이딩 및 상품손익 개선으로 인해 지배주주순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했다"며 "증권 별도이익은 4657억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삼성자산운용은 'KODEX AI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2000억원을 돌파해 2192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3월말 순자산 1000억원을 넘어선 뒤 한달여만에 1000억원이 더 증가한 수치입니다. 인공지능(AI) 기술 발전과 반도체산업의 동반성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중 관세전쟁 완화로 투자금이 몰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연초 이후 지난 14일까지 수익률은 14.5%로 국내에 상장된 AI반도체 ETF 12개 중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최근 1개월 수익률은 10.7%를 기록 중입니다. KODEX AI반도체는 고대역폭메모리(HBM)를 포함해 ▲5G(5세대) 이동통신 ▲자율주행 ▲사물인터넷(IoT) ▲AI 등 AI반도체 관련 국내 대표기업들에 투자하는 ETF입니다. 지난 3월에는 AI반도체 핵심 종목에 투자할 수 있도록 기초지수 리모델링을 진행했습니다. 시스템반도체 일부였던 AI반도체 시장이 커지면서 전반적인 시스템반도체 종목 편입에서 AI반도체 핵심종목에 집중투자하도록 변경했습니다. 투자대상 기업들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2개 종목에 대해 편입비중을 각 20%로 확대하고 이에 맞춰 타 종목의 비중을 재조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키움증권은 15일 현대해상이 보험금 예실차 부진 영향으로 올해 1분기 순이익이 큰폭으로 줄었지만 보험계약마진(CSM)이 빠르게 회복되며 수익성 악화 우려가 완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아웃퍼폼(Outperform·시장수익률 상회)'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만8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현대해상은 지난 14일 1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57% 감소한 203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안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실적이 상대적으로 큰 폭으로 감소한 이유는 보험금예실차가 크게 부진했기 때문"이라며 "상대적으로 높은 실적 변동성과 주주환원 관련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안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CSM은 증가세를 보이며 수익성 악화에 대한 우려는 완화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신계약 CSM은 18% 증가한 4779억원이었는데 월초보험료가 15% 감소했음에도 요율 인상이 반영돼 신계약 CSM 배수가 10.4배에서 14.1배로 큰 폭으로 상승해 신계약 CSM 성장을 견인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보험금예실차 부진에 따른 실적악화는 다소 아쉽지만 지난해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15일 메리츠금융지주에 대해 메리츠화재 실적부진을 증권이 상쇄한 가운데 메리츠금융지주가 진행하고 있는 주주환원정책을 고려하면 안정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3000원을 유지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지난 14일 공개한 올해 1분기 실적에서 메리츠화재 별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5.9%, 5.8% 감소한 6219억원, 4625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지율 상승 및 신계약 부진 영향으로 기말 보험계약마진(11조2000억원)이 지난해말 대비 소폭 감소했다"며 "예실차는 282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550억원 줄어 보험금과 사업비 예실차 모두 고르게 감소했다"고 평가했다. 증권에서는 연결 영업이익이 1482억원으로 집계 2.8% 줄었지만 지배주주순이익은 49.9% 증가한 1874억원을 기록, 실적 호조세를 이어갔다. 시장 우려가 컸던 홈플러스 관련 손익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판단이다. 임 연구원은 "해외 대체자산 배당수익 약 500억원이 영업외손익으로 인식돼 순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홈플러스 관련 충당금 178억원, 준비금 225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차전지 소재 기업 포스코퓨처엠이 1조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대규모 자금조달이 글로벌 공급망 재편 흐름 속에서 경쟁사 대비 우위를 확보할 계기가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다만, 침체된 업황속에 단행된 대규모 증자인 만큼 주가의 단기 변동성 확대와 주주가치 훼손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은 따라서 향후 포스코퓨처엠이 실적을 통해 유상증자의 정당성을 입증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하고 있습니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13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1조1000억원 규모 '주주배정 후 실권주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는 유상증자를 발표했습니다. 총 1148만3000주가 신규 발행될 예정이며, 발행가는 9만5800원으로 이는 13일 종가(12만100원) 대비 약 20% 할인된 수준입니다. 주주배정은 포스코퓨처엠 최대주주인 포스코홀딩스에 47.8%(548만6186주, 5255억7661만원), 우리사주는 최대 20%(229만6600주, 2200억1428만원)까지 배정됩니다. 일반 공모는 32.2%, 약 370만주로 3544억8050만원 규모입니다. 포스코퓨처엠은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받은 자금을 시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키움증권은 14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2분기 유럽연합(EU)과 미국 정책 불확실성으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6만원에서 40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이 구간을 통과하면 점진적인 실적 회복세가 예상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 감소한 6조3000억원, 영억이익은 3747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권준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유럽·북미 재고 조정 영향으로 중대형 전지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감소했지만 북미향 중대형 전지 출하량은 예상보다 감소폭이 작었다"며 "비수기 영향에도 불구하고 에너지저장장치(ESS) 부문 매출도 당초 기대보다는 양호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5조6000억원, 3072억원으로 제시해 전분기 대비 각각 11%, 18%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중대형 전지의 경우 하반기 유럽 고객사의 케미스트리 변경(고전압 미드니켈, LFP) 및 정책 불확실성에 따른 보수적인 재고 정책으로 판매량이 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ESS 부문도 생산지역 전환 시점에 진입해 2분기까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NH투자증권은 14일 신세계에 대해 5월부터 백화점 외형성장이 이뤄지는 가운데 면세점 수익성 개선도 기대되는 등 하반기부터 실적 모멘텀이 강하게 나타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9만원에서 20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세계는 지난 13일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4% 증가한 1조6658억원, 영업이익은 19% 감소한 132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감소한 배경에 대해 "명품 판매 증가에도 불가하고 패션 카테고리가 부진한 영향"이라고 진단하면서 "주요 점포들이 리뉴얼을 진행함에 따라 감가상각비가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 감소 폭이 크지 않았던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면세점 영업손실은 23억원으로 일회성 이익을 제외하면 68억원 수준으로 추산됐다. 주 연구원은 "시내점 경쟁 완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 공항점 객단가상승에 따른 고정비 부담 완화로 전분기 대비 적자가 축소됐다"며 "아시아나항공 제2터미널(T2) 이전에 따른 일부 구간 임차료 감면을 고려하면 하반기 추가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주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은 13일 'TIGER 차이나테크TOP10 상장지수펀드(ETF)'가 한국거래소에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습니다. TIGER 차이나테크TOP10 ETF는 중국 테크 우량주에 집중투자하는 상품입니다. 현재 국내 출시된 기존 중국투자 ETF의 경우 홍콩 대표지수인 항셍테크지수 추종 ETF가 대부분이지만 TIGER 차이나테크TOP10 ETF는 홍콩 상장기업뿐 아니라 중국 본토에 상장된 기업들도 투자대상으로 합니다. 특히 '중국판 M7' 기업에 집중투자하는 상품으로 항셍테크에 없는 글로벌 전기차 1위 '비야디(BYD)', 중국 반도체 산업 핵심역할을 하는 '캠브리콘(Cambricon)', 홍콩 증시에 상장되지 않은 글로벌 1위 배터리 기업 'CATL' 등을 편입하고 있습니다. ETF 기초지수는 '미래에셋 차이나 테크 톱10 지수(Mirae Asset China Tech Top 10 Index)'로 중국·홍콩·미국 거래소에 상장된 중국 기술주 10종목을 선별해 편입했습니다. 지수는 전기차(EV)를 포함해 ▲인공지능(AI) ▲의료기기 ▲전자 및 전기 장비·기기 ▲컴퓨터 하드웨어 및 통신 ▲반도체 등 분야 기업들로 구성돼 있으며 인터넷과 플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한화투자증권은 13일 SK가스에 대해 액화석유가스(LPG)사업 부진을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이 상쇄했다며 중장기적인 실적 모멘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9만원을 유지했다. SK가스는 지난 9일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5.9%, 51.3% 증가한 1조8270억원, 1129억10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영업이익 기준으로 한화투자증권 기대치인 1005억원을 상회한 실적이다. 이용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LPG 사업부에서 석유화학(PDH 고객향) 및 산업체향 판매량이 감소하며 매출과 수익성이 악화했지만 지난 12월 상업 가동을 시작한 울산GPS(LNG·LPG 복합화력발전소)가 1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되며 514억원(영업이익률 22%)의 영업이익을 기록, LPG 사업 부진을 상쇄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 연구원은 2분기 SK가스 매출과 영업이익을 2조원, 1008억원으로 제시하며 안정적인 실적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LPG사업부 석유화학부문 부진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미국-사우디아라비아 LPG 가격 차이 확대에 따라 트레이딩 기회가 늘어날 것"이라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키움증권은 13일 이마트에 대해 향후 전사 실적개선 모멘텀이 강하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키움증권은 지난 12일 1분기 실적을 공개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 대비 0.2%, 238.2% 증가한 7조2189억원, 1593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키움증권 기대치인 매출 6조9830억원, 영업이익 1400억원을 상회한 수치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소비심리 부진에 따른 전반적인 매출 약세에도 불구하고 통합 매입 효과에 따른 매출총이익률(GPM) 개선과 고정비 절감 효과에 힘입어 별도법인 수익성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이번 호실적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와 같은 호조세에도 실적발표 당일 주가가 7% 가량 하락한데 대해 박 연구원은 "지난 4월 할인점 기존점 성장률이 -2.6%로 시장 기대보다 부진했는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경쟁사와 달리 홈플러스 이슈에 따른 반사수혜가 아직 크지 않다는 회사 측의 코멘트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시장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박 연구원은 이마트 할인점 성장성이 아직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이와함께 실적 개선세도 뚜력하게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DS투자증권은 12일 NAVER(네이버)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에서 커머스광고부문이 깜짝실적을 올린 가운데 하반기 커머스사업부의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7만원을 유지했다. 네이버는 지난 9일 공개한 실적에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 대비 10.3%, 15.0% 증가한 2조7800억원, 505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커머스 사업부 내 커머스광고부문이 16.3% 증가한 3078억원을 기록하며 서프라이즈란 평가를 받았다. 최승호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인공지능(AI) 기반 소재 최적화와 확장 매칭 기술 적용을 통해 성장이 가속화했다"며 "앞으로도 초개인화 타겟팅이 고도화되며 커머스광고 고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최 연구원은 하반기 커머스 매출을 33% 증가한 2조원으로 제시했다. 오는 6월 수수료 인상과 시장점유율 확대에 따라 외형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현재 네이버 플러스스토어 일일활성이용자(DAU)는 100만명 수준으로 2~3위 앱인 G마켓·11번가와 격차를 서서히 좁히고 있다"며 "네이버 커머스 혜택이 높아지고 AI 쇼핑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LS증권은 12일 코웨이에 대해 주력상품 판매 호조와 해외사업 부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올리며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코웨이는 최근 발표한 올해 1분기 실적에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 대비 17.3%, 9.0% 증가한 1조1749억원, 2112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국내외 사업에서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오린아 LS증권 연구원은 "정수기·공기청정기·비데·비렉스 등 판매량 호조로 안정적인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며 "해외사업도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는데, 국가별로 성장률이 말레이시아 22%, 미국 34%, 태국 44% 등으로 나타나 글로벌 전반에 걸쳐 견조한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여기에 렌탈 판매 및 주주환원 확대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오 연구원은 "프로모션을 통한 판매량 증가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어 긍정적"이라며 "지난 8일 발표한 1100억원 규모 자사주 연내 매입 공시 등 주주환원 확대 정책 또한 주가에 우호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도 올렸다. 그는 "목표주가의 상향은 1분기 실적 호조를 반영해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한국투자증권은 9일 미래에셋증권이 트레이딩을 포함한 주요 사업부문에서 전반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주주환원 정책과 내년 신사업 기대감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만10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27%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8일 발표한 올해 1분기 실적에서 지배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58.9% 증가한 2587억36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특히 1000억원에 달하는 해외 상업용 부동산 관련 손실을 반영한 수치임에도 실적이 견조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부문별로 보면 브로커리지 수수료가 198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0% 증가했다"며 "어려운 시장 여건에도 불구하고 해외주식 수익이 같은기간 9% 증가한 것이 고무적"이라고 진단했다. 트레이딩 부문에서는 전분기 대비 81% 증가한 3257억원의 이익을 기록하며 수익성이 큰폭으로 개선됐다. 이와 관련해 백 연구원은 "분배금 및 배당금수익이 1190억원으로 51% 증가했고 운용수익도 2067억원으로 같은기간 104% 확대된 덕분"이라며 "운용에서는 채권운용이 양호했고 해외 인공지능(AI)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