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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실적] 하나금융 누적 순익 3조 돌파 역대최대…“2027년 주주환원율 50%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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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October 29, 2024, 15:10:53

비이자이익·수수료이익 견조한 성장
15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소각 결의
밸류업 핵심은 주주환원율·CET1·ROE
주주가치 증대 이사회·경영진 강한 의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금융그룹[086790]은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 순이익)이 3조225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작년 동기(2조9779억원) 대비 8.3%(2475억원) 증가한 것으로 3분기 누적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3분기 순이익만 보면 1조1566억원으로 1년전(9570억원)보다 20.9% 늘었습니다.


하나금융은 "대내외 금융시장 불확실성 증대와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이자이익 감소에도 손님 기반 확대,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따른 비이자이익 증가, 선제적·체계적 리스크 관리 노력에 힘입은 결과"라고 스스로 평가했습니다.


3분기 비이자이익(1조8049억원)은 1년전보다 6.4%(1085억원)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고, 3분기 누적 수수료이익(1조5475억원)은 11.9%(1650억원) 늘어 그룹의 실적 개선을 견인했습니다.


은행의 IB 수수료 증가와 함께 퇴직연금 및 운용리스 등 축적형 수수료 기반 확대, 신용카드 수수료 증대 등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 노력이 주효했습니다.


3분기말 대손비용률은 작년 동기 대비 0.17%p 감소한 0.25%입니다.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통해 그룹 경영계획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하나금융은 설명합니다.


보통주자본비율(CET1) 추청치는 전분기말 대비 0.37%p 개선된 13.17%입니다. 그룹 차원의 적극적인 위험가중자산(RWA) 관리 노력과 수익성 중심 자산성장전략이 더해졌습니다.


핵심자회사 하나은행의 3분기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은 3분기(1조299억원)를 포함해 2조7808억원으로 1년전보다 0.5% 증가했습니다.


3분기 누적 이자이익(5조7826억원)과 수수료이익(7270억원)을 합한 은행의 핵심이익은 6조5096억원이며 비이자이익은 7371억원입니다.

 


비은행 관계사를 보면 하나증권은 3분기 누적 1818억원, 하나카드는 1844억원, 하나캐피탈은 1212억원, 하나자산신탁은 568억원, 하나생명은 241억원의 순이익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이날 하나금융 이사회는 적극적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과 주당 600원의 분기 현금배당을 하기로 결의했습니다. 3분기까지 소각한 3000억원 포함, 연간 4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하는 것입니다.


이와 함께 하나금융은 ▲주주환원율 ▲보통주자본비율(CET1) ▲자기자본이익률(ROE)을 밸류업 3대 핵심지표로 선정하고 세부 목표와 이행방안을 제시했습니다. 하나금융은 주주환원율 50%를 2027년까지 달성하고 CET1을 13.0~13.5% 구간에서 안정적으로 관리하며 ROE를 10% 이상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이번 기업가치 제고계획은 저평가된 주가를 회복하고 주주가치를 증대하려는 그룹 이사회와 경영진의 강한 의지를 내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밸류업 계획이 단순한 목표 설정으로 끝나지 않고 실질적인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매년 점검·평가를 거쳐 개선해 가겠다"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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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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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AI 모델 ‘엑사원 4.0’, 글로벌 11위 올라...국내 모델 기준 1위

2025.07.30 15:08:42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 AI연구원의 AI 모델 '엑사원(EXAONE) 4.0'이 글로벌 AI 성능 분석 전문 기관인 '아티피셜 어낼리시스'의 인텔리전스 지수) 평가에서 글로벌 11위, 한국 모델 기준 1위에 올랐습니다. 오픈 웨이트(공개) 모델 기준으로는 4위입니다. '아티피셜 어낼리시스'는 ▲추론과 지식 역량(MMLU-Pro) ▲전문가 수준의 과학 문제 해결 능력(GPQA Diamond) ▲코딩 능력 ▲수학 문제 해결 능력 등 7개의 고난도 성능 평가 지표를 종합해 인텔리전스 지수 점수를 산정합니다. '엑사원 4.0'은 코딩 분야에서는 7위, 수학 분야에서는 10위를 기록했으며 종합 순위는 미국 앤트로픽의 최상위 모델인 클로드 4 오퍼스와 함께 64점대를 기록하며 11위에 올랐습니다. LG AI연구원은 AI 모델 개발 기업 기준으로는 8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엑사원 4.0'은 오픈 웨이트로 공개한 모델 종합 순위에서는 Qwen3, Deepseek R1, GLM-4.5에 이어 4위에 등극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15일 '엑사원 4.0'을 연구 및 학술, 교육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오픈소스 AI 플랫폼인 허깅 페이스에 오픈 웨이트 모델로 공개했습니다. '엑사원 4.0'의 32B(매개변수 320억개)는 국산 AI 모델 중 최단기간인 공개 2주 만에 5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현재 55만을 넘었습니다. 이에 앞서, LG AI연구원이 올해 공개한 ▲국내 최초 추론 AI 모델 '엑사원 딥'(3월) ▲국내 최초 일반과 추론 모델을 하나로 합친 하이브리드 AI 모델 '엑사원 4.0'(7월)은 미국의 비영리 AI 연구 기관 에포크 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 리스트에 연이어 이름을 올렸습니다. 에포크 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 리스트는 매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발간하는 AI 보고서에서 국가별 및 기업별 AI 경쟁력 비교 자료로 활용됩니다. LG AI연구원이 지난해 12월 공개한 '엑사원 3.5'는 국내 AI 모델 중 유일하게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발간하는 AI 보고서에 포함되기도 했습니다. 이홍락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이번 결과는 LG의 엑사원이 세계 최고 수준의 프런티어 AI 모델들과 경쟁할 수 있는 역량과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며 "글로벌 AI 3대 강국 달성을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AI 모델 개발을 위한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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