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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실적] 카카오뱅크 누적 순익 3556억 ‘역대최대’…“이달말 밸류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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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November 06, 2024, 20:11:43

3분기 순익도 30% 증가한 1242억원
압도적 고객활동성 비이자익으로 전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는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355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동기(2793억원) 대비 27.3%(763억원)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개별 3분기 순이익 역시 1년전(954억원)보다 30.1%(288억원) 불어난 1242억원으로 최대 실적을 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고객 활동성 강화에 따른 트래픽 증가, 수수료·플랫폼 부문 성장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합니다.


3분기 누적 영업수익은 2조1983억원으로 작년 동기(1조8304억원) 대비 20.1%(3679억원) 큰폭 증가했습니다. 이자수익(1조7921억원)과 비이자수익(4062억원)이 각각 20.9%, 16.6% 증가한 영향입니다.


3분기말 기준 가계대출은 41조2240억원으로 작년 동기(36조2790억원) 대비 4조9450억원(13.63%) 늘었습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전세대출 제외) 잔액이 7조9580억원에서 12조5390억원으로 4조5810억원(57.6%) 불어났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안정적인 가계대출 관리 기조를 이어가면서 3분기 가계대출 잔액은 전분기 대비 800억원 늘어나는데 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건전성 지표에는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카카오뱅크의 3분기말 연체율은 0.48%로 전분기(0.48%)와 같은 수준이고 작년 3분기(0.49%)와 비교하면 소폭 개선됐습니다. 금융회사 수익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 순이자마진(NIM)은 3분기 2.15%로 전분기(2.17%)와 작년 동기(2.31%) 대비 각각 0.02%p, 0.16%p 떨어졌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수수료·플랫폼 수익과 함께 투자서비스 부문, 자금운용 부문에서 성장세를 보이며 비이자수익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3분기 누적 수수료·플랫폼 수익은 2208억원으로 1년전보다 9.2% 늘고 대출비교서비스, 투자서비스 실적 성장에 힘입어 플랫폼 수익이 19.1% 증가했습니다.


자금운용 부문에서도 효율적인 자산배분 전략을 통해 3885억원의 3분기 누적 투자금융자산(채권·수익증권·단기자금 등) 손익을 기록하며 비이자이익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 대출공급과 소상공인 금융지원에도 힘쓰고 있다고 강조합니다. 지난해 인터넷전문은행 중 유일하게 중·저신용자 대출 목표를 달성한데 이어 3분기에도 인터넷은행 3사가 공급한 전체 개인 중·저신용 대출 중 절반 이상을 책임질 정도로 포용금융 실천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카카오뱅크 고객 기반은 확대 추세입니다. 9월말 기준 고객은 2443만명, 월간활성이용자(MAU)는 1874만명을 기록했습니다. 수신잔액은 3분기말 기준 54조3000억원, 여신잔액은 42조9000억원입니다.


카카오뱅크는 이르면 이달말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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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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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글로벌 車 소프트웨어 마켓플레이스 ‘에스디버스’ 합류…SDV 파트너십 확대

LG전자, 글로벌 車 소프트웨어 마켓플레이스 ‘에스디버스’ 합류…SDV 파트너십 확대

2025.10.23 10:09:4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파트너십 확대를 위해 글로벌 차량용 소프트웨어 마켓플레이스 '에스디버스(SDVerse)'에 합류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에스디버스는 GM, 마그나, 위프로 등이 주도해 설립한 업계 최초의 차량용 소프트웨어 오픈마켓 플랫폼입니다. 완성차 업체(OEM)와 부품사, 소프트웨어 개발사들이 모두 참여하고 있어 자동차 업계 전반에서 소프트웨어 혁신을 가속화하는 허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구매자는 에스디버스에서 품질기준 적용 여부 등을 확인하고 맞는 소프트웨어만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해당 솔루션의 판매 담당자와 손쉽게 연락도 가능합니다. 판매자의 경우 글로벌 탑티어 완성차 업체와 부품사들을 잠재적인 고객으로 둘 수 있고 실제로 구매 의사가 있는 고객들만 집중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효율적입니다. LG전자는 이번 에스디버스 합류를 통해 글로벌 차량용 소프트웨어 생태계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전장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LG전자의 전장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VS사업본부는 에스디버스에 SDV를 위한 소프트웨어 솔루션 'LG 알파웨어' 등 모빌리티 솔루션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또 LG전자는 에스디버스에 참여하고 있는 글로벌 완성차 고객 및 협력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더욱 다양화되고 복잡해지는 차량용 소프트웨어의 통합·호환성 문제를 해결할 뿐 아니라 안정성 및 보안 향상, 운전자 경험 혁신 등 업계의 핵심 과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SDV 분야에서 차량용 webOS 콘텐츠 플랫폼(ACP) 등 인포테인먼트 영역뿐 아니라 운전자의 안전을 지키는 인캐빈 센싱,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한 텔레매틱스 등 SDV 토탈 솔루션을 갖추는 중입니다. LG전자는 올해 4월 GM으로부터 '혁신적인 전장부품 솔루션 공급을 통해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와 연결성을 새롭게 정의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 크리에이티비티 팀'으로 선정됐습니다. 또 글로벌 자동차 미디어 '모터트렌드'가 SDV 분야의 혁신을 이끌어 온 기업에 수여하는 '2025 SDV 이노베이터 어워즈'도 수상했습니다. 지난 9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국제 모터쇼 'IAA 모빌리티 2025'에서는 차량용 webOS 콘텐츠 플랫폼의 영상, 게임, 화상회의 등 콘텐츠 생태계 전략을 소개하며 차량을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사용자 경험 중심의 '바퀴 달린 생활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은 "LG전자는 다가오는 SDV 시대에 맞춰 검증된 차량용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사와 파트너사의 혁신 속도를 높이고 업계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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