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가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APCEIU)이 주관하는 ‘세계시민교육강좌 개설 지원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업에 선정되며 세계시민교육의 지속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았습니다.
APCEIU는 대한민국 정부와 유네스코 간 협정에 따라 2000년 설립된 국제기구로,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유네스코 교육 2030 이행을 위한 세계시민교육 확산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업은 국내 대학의 세계시민교육을 제도화하고 정례화하기 위한 것으로, 대학생과 대학원생의 세계시민 의식과 글로벌 감수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를 통해 각 대학은 학문 간 연계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학생들이 다양한 글로벌 이슈를 주도적으로 탐구할 수 있도록 지원받습니다.
부경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국제지역학부가 주관해 ‘글로벌이슈와 세계시민’ 강좌를 운영합니다. 이 강좌는 다문화주의, 국제개발협력, 경제정의, 국제시민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6명을 초청해 강연과 토론 중심으로 진행되며, 지난해 학생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은 바 있습니다.
내년 1학기에도 강좌가 확대 개설되며, 전문가의 실무 경험을 중심으로 한 현장형 수업이 강화됩니다. 특히 글로벌 해양도시 부산의 특성을 반영해 국제도시개발, 해양환경, 글로벌 거버넌스 등 지역 특화 주제를 접목할 계획입니다.
문기홍 국제지역학부 교수는 “이번 연속 선정은 부경대의 세계시민교육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학생들이 글로벌 이슈에 대한 통찰력을 키우고, 실천적 시민의식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부경대는 최근 국제협력 기반 교육과정 확대를 통해 UN SDGs와 연계한 글로벌 시민 양성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대학은 ‘해양과학 중심 글로벌 캠퍼스’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국제개발협력, 지속가능발전, 기후변화 대응 등 다양한 주제를 포함한 교육과 연구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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