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지배기업소유주지분순이익)이 615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1분기(8240억원) 대비 25.3% 감소했지만 직전인 작년 4분기(4261억원) 대비로는 44.5% 증가한 실적입니다. 우리금융은 "일회성비용과 미래성장 투자확대에 따른 판관비 증가로 순이익은 감소했으나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등 그룹의 수익창출력은 안정적인 증가세를 이어갔다"고 스스로 평가했습니다. 이자이익은 2조2520억원으로 2.4%, 비이자이익은 3575억원으로 1.9% 각각 늘었습니다. 이자이익은 지난해 대출증가에 따라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고, 비이자이익은 시장금리 하락으로 유가증권 평가 등 관련이익이 증가하며 특히 자산관리(WM)·카드·리스 등 수수료이익이 이번 분기에도 5000억원을 상회한데 힘입었습니다. 다만, 명예퇴직 비용과 증권사 출범 등 일회성요인, 디지털·IT 등 미래성장 투자확대로 판매관리비가 1조3062억원으로 26.6% 늘면서 순이익 감소를 이끌었습니다. 우리금융은 "1분기는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응한 다양한 노력으로 자본적정성을 대폭 제고했고 분기배당 선진화절차 도입 등 주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지배기업소유주지분순이익)이 1조127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1분기(1조340억원) 대비 9.1%, 직전인 작년 4분기(5135억원) 대비로는 2배 넘게 119.6% 큰폭 증가한 것입니다. 하나금융은 "대내외 금융시장 불확실성 증대에도 손님 기반 확대,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사적 비용효율화, 선제적 리스크관리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스스로 평가합니다. 그룹의 핵심이익은 이자이익(2조2728억원)과 수수료이익(5216억원)을 합한 2조7944억원으로 1년전보다 2.2%(609억원) 증가했습니다. 다만 1년전과 비교해 이자이익은 2.3% 늘어난 반면 수수료이익을 포함한 전체 비이자이익은 6627억원으로 7.0% 줄었습니다. 비이자이익에서 수수료이익이 신용카드수수료 증가에 힘입어 1.7% 증가하는 동안 IPO 관련 매매평가이익(3776억원)이 기저효과 등으로 3.5% 감소한 때문입니다. 금융회사 수익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 순이자마진(NIM)은 그룹 1.69%, 은행 1.48% 입니다. 직전분기 대비 그룹은 같은 수준이고 은행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지배기업소유주지분순이익)이 1조488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1분기(1조3215억원) 대비 12.6%(1668억원) 늘어난 것으로 직전인 작년 4분기(4061억원)에 비해선 3배를 훌쩍 넘는 266.5%(1조822억원) 증가했습니다. 이번 실적은 분기 최대 이익인 2022년 3분기(1조5946억)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1분기 기준으로는 창립 이래 최대치입니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1분기 발생한 홍콩H지수 ELS 관련 충당부채 적립효과 소멸 그리고 안정적 비용관리로 순이익이 증가했다"며 "국내외 경기변동성 심화 등 여러 악재에도 은행의 견조한 실적과 함께 전년도 부진한 증권과 자산신탁 등 비은행 자회사의 정상화 노력으로 견조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스스로 평가했습니다. 1분기 그룹 부문별 경영실적을 보면 신한금융은 2조8549억원의 이자이익을 냈습니다. 시장금리 하락에도 연중 누적된 자산성장 영향으로 1년전보다 1.4%(390억원) 증가했습니다. 비이자이익(9393억원) 증가세는 눈에 띕니다. 카드수수료·증권수탁수수료 등 수수료이익과 보험관련 이익이 감소하며 작년동기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순이익)이 1조697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1조420억원 대비 62.9%(6553억원) 증가하고 직전인 작년 4분기 6841억원에 비해선 무려 2.5배(148.1%) 가까이 불어난 호실적입니다. 분기 최대 이익인 작년 2분기(1조7322억원)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1분기 기준으로는 창사이래 최대 순이익을 냈습니다. KB금융은 "이자수익 감소에도 지난해 1분기 은행의 ELS 손실보상 관련 충당부채 전입의 기저효과가 소멸되고 그룹 강점인 균형잡힌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비은행계열사 이익이 전반적으로 확대되며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스스로 평가했습니다. 그룹 이익기여도는 은행 58%, 비은행부문 42%로 비우호적인 영업환경에서도 은행과 비은행 계열사간 상호보완적인 이익안정성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부문별 경영실적을 보면 KB금융의 1분기 순이자이익은 3조2622억원으로 1년전보다 2.9%(923억원) 늘었습니다. 은행 이자수익이 줄었지만 핵심예금 확대 등 조달비용 절감노력을 기울인 결과입니다. 순수수료이익과 기타영업손익을 합산한 비이자이익은 1조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그룹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의 비전을 담아 주주들에게 서신을 보냈습니다. 무려 열여섯 페이지에 달하는 분량도 분량이지만 진옥동 회장은 그룹 CEO로서 치열한 고민과 성찰, 조직내 결함에 대한 날카로운 인식과 비판을 있는 그대로 주주 앞에 드러냅니다. 진옥동 회장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정확한 현실·환경 진단을 토대로 그룹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면서 주주의 이해를 구하고 주주와 동행을 약속합니다. 다른 업권보다도 더 숫자로 말하고 숫자로 증명해야 하는 금융회사답게 편지 곳곳에 정확한 수치와 인포그래픽을 넣는 합리적 객관화도 잊지 않았습니다. 인간 진옥동 그룹 CEO로 꿈꾸는 '계속기업' "부디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진옥동 회장의 주주서신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1961년생인 인간 진옥동은 1991년 2세출산과 함께 아버지가 됐고 당시 유일한 소망은 그저 아이의 건강이었다고 회상합니다. 자식 가진 모든 부모가 그렇듯. 신한은 어떻습니까. 진옥동 회장은 "기업의 창업자는 어떠한 마음일까. 1등회사를 기대하기 앞서 갖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오래오래 존속하길 바랄 것"이라며 "될 수만 있다면 50년, 100년 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26일 "일류(一流) 신한으로 가는 여정에 '밸류업'은 반드시 달성해야 하는 핵심과제로 ROE 10%, 주주환원율 50% 달성 등 약속한 목표를 향해 절실함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이날 열린 '제24기 정기주주총회' 인사말에서 "올해는 밸류업의 실질적인 원년으로 '질적성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이렇게 강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해 7월말 신한금융은 ▲2027년까지 13% 이상 안정적 보통주자본비율(CET1)에 기반한 자기자본이익률(ROE) 10% ▲주주환원율 50% ▲3조원 이상 자사주 매입·소각을 통해 2027년말 4억5000만주까지 주식수 5000만주 감축을 골자로 하는 이른바 '10·50·50' 밸류업 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지난해에도 신한금융은 지속가능성에 역점을 두고 탄탄한 경영성과를 달성했다"고 평가하면서 해외실적이 전년 대비 38.1% 증가하며 글로벌 역대 최대 성과를 냈고 주주환원율은 4%p가량 개선된 40.2%라고 밝혔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이날 스캔들 제로(Zero), 고객 편의성 제고, 지속가능한 수익창출 등 3가지 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기업가치 제고 이른바 밸류업(Value up) 계획을 흔들림없이 이행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하나금융그룹은 27일 함영주 회장이 사내 아나운서와 밸류업을 주제로 나눈 대담 영상을 그룹 홈페이지와 그룹 공식 유튜브 채널 '하나TV'에 공개했습니다. 경영진의 밸류업 의지를 담은 CEO 인터뷰 영상 공개는 국내 금융지주 최초입니다. 함영주 회장은 이번 인터뷰에서 밸류업에 대한 자신감을 선명한 어조로 표출했습니다. 함영주 회장은 "그룹 CEO로서 지난 3년간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한 것은 밸류업"이라며 "그룹의 견조한 펀더멘탈을 기반으로 주주환원을 확대하고 밸류업을 달성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현재 국내 금융지주 주가는 PBR 1배 미만에서 거래되는 등 상당히 저평가돼 있다"며 "이는 글로벌 은행주 대비 낮은 주주환원율이 주요원인"이라고 짚었습니다. 그러면서 "하나금융그룹은 2027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 달성을 위해 주주환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PBR(Price Book-value Ratio·주가순자산비율)은 주가를 주당 순자산 가치로 나눈 비율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2024년 연간 당기순이익(지배기업소유주지분순이익)이 3조86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습니다. 2023년 순이익 2조5063억원 대비 23.1%(5797억원) 큰폭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한 2022년(3조1417억원)에 이어 두번째 호실적입니다. 2024년은 연간 순이익 3조원 달성뿐 아니라 'KRX 코리아밸류업지수' 편입, MSCI지수 2년연속 AAA등급·DJSI지수 World등급·블룸버그 Leading등급 등 글로벌 톱티어(Top-Tier) 수준의 ESG 평가등급 획득 등 그룹의 성장잠재력과 기업가치를 시장에서 인정받은 한해였다고 우리금융은 스스로 평가합니다. 지난해 그룹의 이익성장을 견인한 건 '비이자이익'입니다. 이자이익(8조8863억원)과 비이자이익(1조5541억원)을 합산하는 순영업수익(10조4405억원)에서 이자이익의 비중은 절대적이지만 증가폭은 비이자이익이 도드라집니다. 그룹 전체 이자이익이 전년 대비 1.6% 늘어나는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다면 비이자이익은 1조948억원에서 1조5541억원으로 무려 41.9%(4593억원)의 드라마틱한 우상향 곡선을 그린 것입니다. 자산관리·IB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은 2024년 연간 당기순이익(지배기업소유주지분순이익)이 802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습니다. 2023년 순이익 6398억원 대비 25.5%(1629억원) 큰폭 증가한 것으로 사상 최대 실적입니다. BNK금융은 "이자이익과 유가증권 관련이익 등 비이자이익 증가, PF충당금 등 대손비용 감소로 전년 대비 순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합니다. 그룹 실적은 은행부문이 이끌었습니다. 지난해 부산은행은 2023년 3791억원에서 20.2%(764억원) 늘어난 4555억원의 순이익을 냈습니다. 같은 기간 경남은행 순이익은 2571억원에서 3163억원으로 23.0%(592억원) 증가했습니다. 이로써 그룹 은행부문은 전년 대비 21.3%(1356억원) 늘어난 771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비은행 부문은 작년 1679억원(캐피탈 1300억원·투자증권 176억원·저축은행 39억원·자산운용 83억원)의 순이익을 올렸습니다. 전년보다 17.4%(249억원) 증가한 실적입니다. 그룹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18%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이고 연체율은 0.94%로 전분기 대비 4bp(1bp=0.01%p) 개선됐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2024년 연간 당기순이익(지배기업소유주지분순이익)이 4조517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습니다. 2023년 순이익 4조3680억원 대비 3.4% 증가한 것으로 사실상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앞서 2022년 순이익 4조6423억원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당시 신한투자증권 사옥매각이익(세후 3218억원)이 포함돼 있었기 때문입니다. 신한금융은 2024년 실적에 대해 "부동산PF·책준형 자산신탁 등 위험자산에 대한 충당금 적립으로 손실흡수여력을 최대한 확보하고 희망퇴직 등 구조적인 비용효율화를 위한 지출에도 견고한 펀더멘탈을 입증했다"고 스스로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4분기 중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된 어려운 영업환경에서도 그룹의 핵심사업 부문인 은행을 중심으로 손익을 방어하며 안정적 이익체력을 유지했다"고 부연했습니다. 그룹 부문별 경영실적을 보면 신한금융은 지난해 11조4023억원의 이자이익을 냈습니다. 2023년 10조8179억원 대비 5.4% 증가한 것입니다.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수익성 약화에도 은행 중심으로 전략적인 대출자산이 성장한 결과입니다. 2024년 12월말 기준 신한은행의 원화대출금은 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국과 미국이 29일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2025 APEC에서 한미 관세협상 세부 내용에 합의했습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경주 APEC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관련 브리핑에서 "한국과 미국이 총 3500억달러의 대미 투자금 중 2000억달러를 현금 투자하되 연간 한도를 200억달러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대미 금융투자 3500억달러는 현금 투자 2000억달러와 조선업 협력 1500억달러로 구성된다"며 "일본이 미국과 합의한 5500억달러 금융 패키지와 유사한 구조이지만 우리는 연간 투자 상한을 200억달러로 설정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실장은 "연간 200억달러의 한도 내에서 사업 진척 정도에 따라 투자하기 때문에 우리 외환시장이 감내할 수 있는 범위에 있으며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같은 합의에 따라 미국이 한국에 부과하는 자동차 관세는 25%에서 15%로 낮아집니다. 상호관세는 지난 7월 말 합의 이후 이미 15%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품목관세 중 의약품·목제 등은 최혜국 대우를 받고, 항공기 부품·제네릭(복제약) 의약품·미국 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천연자원 등에는 무관세를 적용받기로 했습니다. '마스가 프로젝트'로 명명된 조선업 협력 1500억달러는 국내 기업 주도로 추진하고 투자 외에 보증도 포함하는 것으로 합의됐습니다. 자동차와 함께 대미 수출 비중이 반도체의 경우 우리의 주된 경쟁국인 대만과 대비해 불리하지 않은 수준의 관세를 적용받기로 했으며, 쌀·쇠고기를 포함한 농업 분야 추가 개방은 막았습니다. 김 실장은 이번 합의에 대해 "외환시장 불안이 우려되는 경우 납입 시기와 금액의 조정을 요청할 별도 근거도 마련했다"며 "투자 약정은 2029년 1월까지 이지만 실제 조달은 장기간 이뤄지고, 시장 매입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조달해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더 완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원금 회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다층적 안전장치를 마련했다"며 "원리금이 보장되는 상업적 합리성이 있는 프로젝트만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양해각서(MOU)에 명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원리금 상환 전까지 한미 간 수익을 5대 5로 배분하되, 20년 내에 원리금을 전액 상환받지 못할 것으로 보이면 수익배분 비율도 조정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은 환영식 직후 오찬을 겸해 87분간 진행되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핵추진잠수함의 연료를 우리가 공급받을 수 있도록 결단해달라"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요청했습니다. 동시에 "대한민국은 방위비 증액과 방위산업 발전을 통해 자체적 방위역량을 대폭 키울 것"이라며 "미국의 방위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한민국의 방위 산업 지원이나 방위비 증액을 확실하게 해 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의 모두 발언 후 "난 한반도에서 여러분(남과 북)이 공식적으로 전쟁 상태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그 모든 것을 바로잡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여러분들이 매우 짧은 시간 안에 창조하고 이뤄낸 것들이 정말 놀랍다"면서 "(한국이) 조선업의 대가(master)가 됐기에 우리와 협력하고 있다"고 조선업 협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이마트24가 경영주 수익 개선을 위한 상생전략을 공식화했습니다. 회사는 성수동 본사에서 상생선언을 열고 저수익 점포를 대상으로 로열티 타입 전환 기회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가맹계약 기간이 남아 있어도 조건 충족 시 전환을 허용하는 것으로, 경영주에게 선택권을 부여해 재도약 기반을 마련한다는 취지입니다. 로열티 타입 전환 시 매출총이익은 경영주 71퍼센트, 본사 29퍼센트 비율로 배분됩니다. 예를 들어 월 매출총이익 400만~500만원 구간 점포는 전환 시 본사 납부 비용이 약 116만~145만원 수준으로 줄어, 기존 월 회비 160만원 대비 비용이 최대 38퍼센트 절감될 전망입니다. 신청 기간은 내달 3일부터 올해 말까지이며, 내년 6월 30일까지 순차 적용됩니다. 이마트24는 상품 경쟁력을 통한 매출 확대 전략도 병행합니다. 20·40 소비층을 겨냥해 2026년 한 해 동안 600종의 차별화 상품을 선보이고, 자체 브랜드 옐로우 제품 확대 및 PL 경쟁력을 강화합니다. 신세계푸드·신세계L&B·조선호텔 등 관계사 협업도 확대됩니다. 최근 출시한 시선강탈버거는 출시 후 버거 카테고리 판매 상위를 유지하며 성과를 내고 있으며, 밥스누 약콩두유빵 시리즈도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마트24는 내년부터 차별화 상품 100퍼센트 폐기 지원, 신상품 도입 인센티브 확대, 점포 피해 보험 지원 강화를 포함한 상생 프로그램도 시행할 계획입니다. 경영주협의회는 이번 방안이 경영주 의견을 반영한 의미 있는 조치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마트24 경영주협의회 송호욱 회장은 “치열해지는 영업환경 속에서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경영주들의 현실을 본사에 꾸준히 전달해왔다”며 “저수익 점포에 대한 개선 요청이 이번 상생선언으로 결실을 맺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마트24 최진일 대표이사는 “이번 상생협약은 본사의 경영적 부담에도 불구하고, 경영주의 수익 개선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과감히 결정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상품 경쟁력 강화, 점포 공간 혁신, 가맹점 운영 지원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현대백화점그룹은 30일 사장 1명, 부사장 2명을 포함해 승진 27명, 전보 21명 등 총 48명에 대한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인사 규모는 예년과 비슷하며, 인사 효력은 오는 2026년 1월 1일부터입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대내외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백화점, 홈쇼핑, 그린푸드 등 주요 계열사 경영진을 유임해 경영 안정에 중점을 뒀다”며 “이와 함께 조직 분위기 쇄신과 차세대 리더 육성을 통해 본업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급변하는 사업 환경 속에서 유연하고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참신하고 유능한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해, 미래 혁신과 지속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이번 인사에서 현대리바트 민왕일 대표이사(내정)가 사장으로 승진했으며, 현대L&C 이진원 대표이사와 현대지에프홀딩스 이종근 경영전략실장이 부사장으로 각각 승진했습니다. 또한 현대에버다임에서는 유재기 전무가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됐습니다. 주요 계열사별로는 현대백화점 류영민 본점장과 최원형 판교점장이 전무로 승진했고, 현대홈쇼핑 황중률 MD전략디비전장, 이경렬 대외협력실장이 전무로 올랐습니다. 현대그린푸드에선 황성만 식재사업부장이 상무로, 한섬에서는 최원철 영업2담당, 홍인표 경영전략담당, 인용옥 타임사업부장, 김승모 남성복사업부장이 상무로 승진했습니다. 한편,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경영 안정과 동시에 세대교체를 병행하며, 각 계열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그룹 차원의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 현대백화점그룹 2026년 정기 임원 승진 및 전보 인사 ◇ 승진 (27명) ■ 현대백화점 ▶ 전 무 ▲류영민(본점장) ▲최원형(판교점장) ▶ 상 무 ▲서세규(미아점장) ▲류제철(시티·커넥트담당) ▲신재윤(천호점장) ◆ 현대홈쇼핑 ▶ 전 무 ▲황중률(MD전략디비전장) ▲이경렬(대외협력실장) ▶ 상 무 ▲장동기(리빙사업부장) ■ 현대그린푸드 ▶ 상 무 ▲황성만(식재사업부장) ■ 현대리바트 ▶ 사 장 ▲민왕일(대표이사 내정) △ 전 무 ▲강민수(비즈니스솔루션본부장) △ 상 무 ▲황만윤(집테리어사업부장) ▲강병구(생산사업부장) ■ 한섬 ▶ 상 무 ▲최원철(영업2담당) ▲홍인표(경영전략담당) ▲인용옥(타임사업부장) ▲김승모(남성복사업부장) ■ 현대L&C ▶ 부사장 ▲이진원(대표이사) ▶ 상 무 ▲형주헌(인테리어스톤사업부장) ▲조범준(영업전략실장) ■ 현대에버다임 ▶ 전 무 ▲유재기(대표이사 내정) ▶ 상 무 ▲류중현(영업본부장) ■ 현대바이오랜드 ▶ 상 무 ▲박재영(바이오메디컬사업부장) ■ 현대퓨처넷 ▶ 상 무 ▲한성훈(리테일사업부문장) ■ 현대지에프홀딩스 ▶ 부사장 ▲이종근(경영전략실장) ▶ 상 무 ▲강면구(미래성장전략담당) ▲홍승표(재무전략팀장) ◇ 전보 (21명) ■ 현대백화점 ▶ 경영지원본부장 겸 재무담당 전무 ▲이원철 ▶ 아울렛·커넥트사업부장 상무 ▲김필범 ▶ 패션사업부장 상무 ▲유희열 ▶ 더현대서울점장 상무 ▲장경수 ■ 현대홈쇼핑 ▶ 디지털서비스담당 상무 ▲홍성일 ▶ 영업전략담당 상무 ▲이경우 ■ 현대그린푸드 ▶ 그리팅사업본부장 전무 ▲김해곤 ▶ 현대캐터링시스템 대표이사 상무 ▲이상헌 ▶ 전략기획실장 상무 ▲안병혁 ▶ 푸드서비스3사업부장 상무 ▲박인규 ■ 현대리바트 ▶ 건설사업부장 상무 ▲이은수 ■ 한섬 ▶ 영업1담당 상무 ▲임한오 ▶ 트렌디사업부장 겸 해외패션3사업부장 상무 ▲김은정 ■ 현대디에프 ▶ MD전략본부장 상무 ▲육우석 ■ 현대L&C ▶ 품질경영실장 상무 ▲윤병인 ▶ 전략상품사업부장 상무 ▲성재용 ■ 현대에버다임 ▶ 생산본부장 상무 ▲김일석 ■ 현대바이오랜드 ▶ 식품사업부장 상무 ▲조남석 ▶ 브랜드사업부장 상무 ▲박종택 ■ 현대드림투어 ▶ 경영지원사업부장 상무 ▲박대수 ■ 지누스 ▶ 글로벌영업담당 상무 ▲김형국 ◆ 사장 승진자 주요 약력 1. 민왕일 현대리바트 대표이사(내정) 사장 - 나이(만) : 58세 (67년생) - 최종학력 : 고려대학교 경영학 (학사) - 주요 약력 1993년 현대백화점 입사 2013년 현대백화점 회계담당 상무 2017년 현대백화점 재무담당 상무 2019년 기획조정본부 경영전략실장 상무 2020년 현대백화점 경영지원본부장 전무 2023년 현대백화점 경영지원본부장 부사장 ◆ 부사장 승진자 주요 약력 1. 이진원 현대L&C 대표이사 부사장 - 나이(만) : 59세 (66년생) - 최종학력 : 성균관대학교 회계학 (학사) - 주요 약력 1993년 현대백화점 입사 2015년 한무쇼핑 관리담당 상무 2017년 현대백화점 미아점장 상무 2018년 현대리바트 경영지원사업부장 상무 2020년 현대그린푸드 경영지원실장 상무 2024년 현대그린푸드 푸드서비스사업본부장 전무 2025년 현대L&C 대표이사 전무 2. 이종근 현대지에프홀딩스 경영전략실장 부사장 - 나이(만) : 55세 (70년생) - 최종학력 : 단국대학교 경영학 (학사) - 주요 약력 1996년 현대백화점 입사 2016년 기획조정본부 투자기획팀장 상무 2017년 기획조정본부 미래전략담당 상무 2023년 기획조정본부 경영전략실장 전무 2024년 현대지에프홀딩스 경영전략실장 전무 ◆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 주요 약력 1. 유재기 현대에버다임 대표이사(내정) 전무 - 나이(만) : 58세 (67년생) - 최종학력 : 단국대학교 회계학 (학사) - 주요 약력 1996년 현대그린푸드 입사 2019년 현대에버다임 경영지원본부장 상무 2024년 현대에버다임 영업본부장 겸 경영지원본부장 상무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반도체TOP10 ETF’ 순자산이 1조6000억원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9일 종가 기준 ‘TIGER 반도체TOP10 ETF’ 순자산은 1조6355억원입니다. 이는 국내 주식형 반도체 ETF 중 최대 규모입니다. AI 인프라 확대와 HBM(고대역폭메모리) 수요 급증, 서버 교체 수요 본격화 등 반도체 업황의 구조적인 상승세 속에 꾸준한 자금이 유입되며, 국내 주식형 반도체 ETF로는 처음으로 순자산 1조60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TIGER 반도체TOP10 ETF’는 특히 개인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선택하고 있습니다. 29일 기준 연초 이후 개인 누적순매수 규모는 1357억원으로, 국내 반도체 ETF 중 1위를 기록했습니다. ‘TIGER 반도체TOP10 ETF’를 통해 반도체 산업의 본격적인 성장 흐름에 참여하려는 투자자들의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결과라는 설명입니다. ‘TIGER 반도체TOP10 ETF’는 올해 증시 상승을 주도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25%씩 편입하며, 이들을 포함한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 10종목에 투자합니다. 반도체업종이 코스피 4000 시대를 이끄는 가운데 ‘TIGER 반도체TOP10 ETF’를 통해 반도체 업황 상승의 수혜를 효과적으로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AI 반도체, HBM, 디램 등 다양한 성장 테마를 하나의 포트폴리오로 묶어 국내 반도체산업의 흐름에 가장 직접적으로 투자할 수 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정의현 ETF운용본부장은 “현장에서 메모리 반도체 부족 현상으로 현물가격이 빠르게 상승하며 반도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TIGER 반도체TOP10 ETF’는 한국 반도체산업을 대표하는 핵심 투자 수단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