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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주총] 두산에너빌리티, 항공용 엔진 개발 추진…“국산화 기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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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rch 27, 2024, 16:03:51

정기주주총회서 항공기 엔진 제작 등 사업 목적 추가 완료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개발 과정서 노하우 개발에 활용 계획
항공 엔진 국산화 기여 및 해외진출 초석 마련 도모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두산에너빌리티[034020]가 발전용 가스터빈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항공용 엔진 개발에 나섭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26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항공기 엔진 제작, 추진체 보조기 부품 제작, 정비와 판매 및 서비스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에 따르면,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설계, 제작 기술, 소재 기술 등 노하우를 항공용 엔진 개발에 적극 활용할 계획입니다.

 

특히 항공기 엔진 발화 시 엔진 내부에서 1500°C의 초고열을 견디는 기술이 필요한 것을 고려해 1680°C 고온환경을 극복하는 냉각, 코팅 기술을 확보했다고 두산에너빌리티는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고온부품 등 핵심 소재 개발 역량 ▲자체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각종 지적재산권(IP) 및 데이타베이스 ▲자체 설계·제작·시험 인프라 ▲고도화된 엔지니어 역량 등의 차별화된 장점을 바탕으로 개발에 나설 예정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항공용 엔진은 자사가 개발에 성공한 발전용 가스터빈과 기술 기반이 동일하고, 구조와 작동 원리도 유사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비행체의 추력 확보를 목적으로 하는 항공용 가스터빈의 핵심 요소는 고출력, 경량화, 작동 유연성이며, 발전용 가스터빈은 고효율, 고출력, 안정성이 요구되고 항공용에 비해 크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현재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하는 ‘1만lbf 급 무인기용 가스터빈 엔진 개발’ 사업에 참여 중입니다.

 

총 3개 과제로 구성된 이번 사업에서 두산에너빌리티는 가장 난이도가 높고 핵심 기술로 꼽히는 ‘엔진 레이아웃 설계와 구성품 해석’, ‘터빈 베인/블레이드 주조품 제작 및 후가공’ 등 2개 과제를 담당해 오는 2027년까지 기본설계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독자적인 국산 전투기 엔진 기술 확보를 위해 정부가 발주한 첨단 항공엔진[2] 개념설계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 부사장은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전용 가스터빈을 직접 개발, 제작, 공급한 원제작사(OEM)의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와 함께 물적, 인적 인프라도 보유하고 있다는 경쟁력을 갖췄다"고 말했습니다.

 

손 부사장은 "노하우와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항공 엔진 국산화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해외시장 진출의 초석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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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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