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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주총] 박주형 신세계 대표 “본원 경쟁력·수익성 강화 힘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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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rch 21, 2024, 16:03:55

67기 정기주주총회 개최
부동산·리테일 결합한 '복합공간 구축' 계획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박주형 신세계 대표는 21일 서울 중구 포스트 타워 대회실에서 열린 제67기 신세계 정기 주주총회에서 "고객 중심의 본원적 경쟁력과 수익성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표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강남점은 국내 최초로 단일점포 거래액 3조원을 기록했고 센텀시티점은 지방점 최초 거래액 2조원을 달성하는 등 고무적인 외형 성장을 이뤘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올해는 세계 경제 성장세 둔화와 대내외 리스크 요인 누적, 소비심리 위축 등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이라며 "극단적 소비 성향의 심화와 치열해지는 온오프라인 업태 경쟁, 패션 브랜드 불황 등 유통업계 전반적으로도 제한적 성장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표는 "대내외적 환경의 어려움 속에서도 신세계는 고객 중심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며 고객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새로운 가치의 영역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신세계는 리테일 기업을 넘어 고객의 삶에 가치 있는 것을 제공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진화해 신세계만의 세계관을 구축하고, 고객과의 연결고리를 형성해 브랜드 가치를 만들어 간다는 전략입니다.

 

박 대표는 또 "리테일업에 있어 외형 성장 못지않게 손익 개선과 비용 구조의 효율화는 미래 경쟁력을 갖추는 데에 필수적"이라며 "모든 사업영역에 걸쳐 투자 영업활동의 손익과 효율 검증을 강화하고 사업 구조와 오퍼레이션 개선을 통해 수익성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신성장 동력으로는 리테일을 중심으로 아트·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콘텐츠와 신세계 브랜딩을 결합한 '복합공간 구축'을 내세웠습니다. 박 대표는 "부동산과 리테일을 결합한 '라이프스타일 디벨로퍼'의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신세계 가치를 담은 복합 공간을 전개하고자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고객의 취향과 관심사를 기반으로 한 오리지널 콘텐츠(자체 제작물)를 생산하고 동시에 디지털 채널을 다각도로 활용해 전문성을 갖춘 콘텐츠 큐레이션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는 뜻도 내비쳤습니다.

 

그는 "디지털 고객 경험(DX) 고도화에 박차를 기해 온·오프라인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경영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박주형 신세계 부사장과 허병훈 신세계그룹 경영전략실 경영총괄부사장 등 2명을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 최난설헌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이 통과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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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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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호주 국가 전력망 재구축에 힘 보탠다

현대건설, 호주 국가 전력망 재구축에 힘 보탠다

2025.09.12 13:00:27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이 호주 전력시장 진출을 본격화했습니다. 현대건설은 12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김경수 현대건설 글로벌사업부장과 조나단 디실바 오스넷 인프라개발책임자를 비롯한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건설과 오스넷은 빅토리아주 전력망의 안정성과 신재생 확대에 필요한 송변전 인프라, 설계·조달·시공(EPC) 역량을 공유하고 향후 호주 및 오세아니아 신시장으로의 공동 진출 기회를 적극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오스넷은 빅토리아주에서 전기·가스·송전 네트워크를 운영하며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책임지는 대표적 기업입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시드니 지사를 설립한 데 이어 남호주 주정부와 신재생에너지 및 인프라 분야 협약을 체결하는 등 현지 네트워크를 확대해 왔습니다. 특히 호주 정부는 ‘Rewiring the Nation’ 정책 아래 국가 전력망 재구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정책은 넷제로 2050 목표 달성을 위해 대규모 송변전 설비 투자와 신재생 인프라 확대를 병행하는 것이 핵심이며, 현대건설은 초격차 시공 역량과 재무 경쟁력을 기반으로 태양광, 해상풍력, 수소 등 미래 에너지 분야까지 협력을 넓혀갈 계획입니다. 김경수 현대건설 글로벌사업부장은 “호주의 대형 송변전 인프라 운영을 주도해온 오스넷의 노하우와 현대건설의 글로벌 경험·기술력이 결합한다면 조만간 가시적인 사업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중장기적 파트너십을 통해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동반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습니다. 현대건설은 1976년 사우디아라비아 송전선로 공사를 시작으로 전 세계에서 180건이 넘는 송변전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경험과 기술을 축적했습니다. 또한 최근 미국 ENR 2025 순위에서 송변전 분야 10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호주와 같은 신규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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