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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매출 목표치 넘었으나 영업익 감소…“주택 원가율 부담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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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anuary 30, 2024, 09:01:59

2023년 매출 11조6478억원·영업익 6625억원 기록
매출규모 전년비 11.8%↑..영업익 12.8%↓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이 주택부문 원가율 부담 등의 요인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줄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매출은 해외사업 추진 등에 힘입어 목표치를 초과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30일 대우건설이 공시한 지난 2023년 연간 연결기준 잠정 실적에 따르면, 매출 11조6478억원, 영업이익 662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인 2022년 대비 매출은 11.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2.8% 감소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2.7% 증가한 5215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간 매출의 경우 목표로 잡은 수치를 초과 달성했습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매출 목표치를 10조9000억원으로 잡은 바 있는 데 목표치 대비 106.9% 넘은 규모로 연간 매출을 올렸습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분양 프로젝트 기반으로 한 주택건축부문의 매출 성장 및 이라크 알 포 공사, 나이지리아 LNG Train7 공사의 매출 기여 지속으로 사업계획을 초과 달성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주택건축사업부문의 원가율 부담이 지속되고 있고, 2022년 베트남THT 법인 실적 확대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보다 감소했습니다. 대우선설은 토목 및 플랜트 부문 고수익 프로젝트의 견조한 성장에 힘입어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선방했다고 자평했습니다. 

 

지난해 신규 수주는 13조2096억원을 기록하며 목표치로 잡았던 12조3000억원을 107.4% 초과 달성했습니다. 현재 보유한 수주잔고 규모는 45조1338억원이며 연간 매출액 대비 3.9년치 일감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대우건설은 부산 범일동 자체사업(1조6000억원), 서울신정4구역 재건축 등 국내 자체사업 및 도시정비사업 수주와 리비아 패스트트랙 발전 공사(1조원), 나이지리아 카두나 정유시설 긴급 보수 공사(6700억원) 등 해외 대규모 수주로 사업계획을 초과 달성했습니다. 

 

대우건설은 올해 매출 10조4000억원, 신규 수주 11조5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 침체에 따라 다소 보수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하였으나 토목·플랜트사업부문 대형 현장들의 견조한 매출과 1만9584가구를 공급할 주택건축사업부문의 지속적인 매출을 통해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도시정비사업을 확대하고 리비아 재건사업, 이라크 알포항 PJ 등 해외 거점국가 뿐 아니라 적극적인 신규 국가 진출을 통해 양질의 수주를 이어가 올해 목표를 초과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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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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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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