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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지난해 영업익 8.8% 증가… AI 피라미드 전략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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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February 05, 2024, 14:02:43

2023년 실적발표
매출 17조6085억원, 영업이익 1조7532억원
전년 대비 영업익 8.8% 올라
4분기 배당금은 주당 1050원 결정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7조6085억원, 영업이익 1조7532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8% 증가한 수치입니다. 순이익은 1조145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AI 피라미드 전략 아래 추진했던 ▲AI인프라 ▲AIX ▲AI 서비스 3대 사업 영역이 고르게 성장한 것이 매출과 영업이익 상승을 이끌었다고 분석했습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이동통신 사업(MNO) 가입자는 3127만6000명, 알뜰폰(MNVO) 가입자는 238만600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스마트폰 가입자는 2297만7000명, 이 중 5세대 이동통신(5G) 가입자는 약 68.1%인 1567만명이었습니다. 

 

이동통신 사업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은 2만9562원, 알뜰폰 가입자를 포함한 청구기준 ARPU는 2만7761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기업간거래(B2B) 사업을 포괄하는 '엔터프라이즈' 매출은 지난해 4분기 4366억원으로 전년 대비 11.4%, 연간으로는 8.1% 성장한 1조630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의 경우 유료 방송 가입자 954만9000명,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692만6000명을 각각 확보했습니다. 

 

김양섭 CFO는 "지난 해 자체적인 AI 역량 강화는 물론 세계 유수 AI 기업들과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AI 컴퍼니로의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며 "올해는 이미 5G 가입자 및 무선 매출 성장세가 둔화된 가운데, 대내외환경도 녹록치 않아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글로벌 AI 컴퍼니로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023년 4분기 배당금은 주당 1050원으로 이사회에서 의결됐습니다. 기 지급된 주당 2490원을 포함해 연간 주당 3540원으로,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됩니다. 지난해 7월에 발표한 총 3천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은 완료되었으며 그 중 2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은 이날 소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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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기자 luck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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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2024.04.29 10:00:1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호금융팀'을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범부처 협업조직으로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구조입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합니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려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유사시 대응능력도 상시점검해 상호금융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합니다. 현재 행안부에서 관리·감독 중인 새마을금고에 대해선 올해 2월 부처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금융위(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행안부(새마을금고중앙회)의 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 규제 차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주요과제로 추진합니다. 그간 상호금융은 다소 느슨한 건전성규제와 지배구조 제도가 적용되면서 업권 내에서도 규제 차이로 인한 형평성과 불공정경쟁 이슈가 제기돼 왔습니다. 지속적인 자산규모 확대와 고위험대출 증가 등 외형과 실질에 맞는 정교한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합니다. 신협-금융위, 농협-농림축산식품부, 수협-해양수산부, 산림조합-산림청, 새마을금고-행안부 등 관계기관이 공조해 체계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 주관, 고용노동부·행안부가 협력하는 복합지원팀이 신설됩니다. 복합지원팀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금융은 물론 고용·복지까지 통합지원하는 종합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취약계층 금융지원은 금융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고용지원은 고용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집행해 충분한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협업조직이 출범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제공되고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국민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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