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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지난해 영업손실 1258억원…매출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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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February 23, 2024, 09:02:35

2023년 매출 8655억원 전년비 10% ↑
안정은 사장 "2025년 흑자 회사 자신"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11번가가 지난해 최대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영업손실이 계속됐지만 적자 폭을 줄였습니다.

 

23일 공개된 SK스퀘어 공시자료에 따르면 11번가의 지난해 매출은 8655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했습니다. 지난해에 이은 역대 최대 매출입니다. 연간 누적 영업손실은 1258억원으로 전년보다 17%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2635억원, 영업손실은 348억원입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감소했으나 영업손실 규모를 24% 줄였습니다. 분기 기준 영업손실률은 13.2%로 2021년 2분기 이후 최저에 해당합니다.

 

11번가는 지난해 5~7월과 12월 총 4차례에 걸쳐 오픈마켓(OM) 사업 기준 월간 EBITDA(상각전 영업이익) 흑자를 낸 데 이어 올해 1월도 OM EBITDA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11번가는 올해 1분기 내 OM 사업이 온전한 수익 기조에 들어서고 연간 기준 OM 사업 흑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안정은 11번가 사장은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 노력으로 2025년에는 흑자회사가 돼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며 "시장의 변화와 치열한 경쟁을 이겨낼 수 있는 펀더멘털을 확보하고 커머스 본질에 충실한 경쟁력을 키워 지금보다 더 높은 가치로 평가받는 11번가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11번가는 지난해부터 식품(신선밥상, 간편밥상), 명품(우아럭스), 중고/리퍼(리퍼블리), 유아동(키즈키즈) 등 인기 카테고리의 버티컬 서비스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또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상품 셀렉션 차별화와 직매입 사업(슈팅배송)의 체질개선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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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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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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