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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시황 악화”…포스코홀딩스, 지난해 영업익 전년비 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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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anuary 31, 2024, 17:01:02

2023년 매출 77조1270억원·영업익 3조5310억원 기록
매출·영업익 전년 대비 각각 9%·27.2% 감소
시황악화·친환경 미래소재 부문 실적 저조 요인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홀딩스[005490]가 글로벌 철강시황 악화 등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31일 포스코홀딩스가 공시한 지난 2023년 연간 연결기준 잠정 실적에 따르면, 매출 77조1270억원, 영업이익 3조531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인 2022년 대비 매출은 9%, 영업이익은 27.2% 줄은 수치입니다. 당기순이익은 1조846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48.2%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외 시황악화에 따른 철강 가격 하락 및 친환경 미래소재 부문 실적 저조로 전년 대비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모두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포스코홀딩스에 따르면, 철강 부문에서는 포항제철소의 냉천범람 조기복구 이후 조업안정화를 빠르게 달성해 조강생산 및 제품판매가 다소 증가했으나 글로벌 철강시황 악화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3조2360억원에서 2조5570억원으로 감소했습니다.

 

친환경 미래소재 부문에서는 글로벌 수주확대로 전년 대비 매출은 증가했으나 EV성장 둔화와 이에 따른 국제 리튬가격의 지속 하락 영향으로 161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친환경 인프라 부문의 경우 경기침체에 따라 전년 대비 트레이딩 사업에서 매출이 감소했지만, 해외 주요 친환경 프로젝트향 판매확대로 전년(1조5440억원)과 비슷한 수준인 1조533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습니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지난해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 심화에 따른 경기부진 및 고금리 기조 상황에도 미래를 위한 준비를 지속했다"며 "철강 부문은 고로 기반 저탄소 Bridge 기술 적용확대와 함께 HyREX(포스코형 수소환원제철기술) 전환계획을 구축했으며 친환경 인프라 부문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에너지 합병 등 그룹 주요 사업 재배치를 통한 시너지를 창출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친환경 미래소재 부문에서는 광양 수산화리튬공장과 리사이클링공장 준공, 아르헨티나 염수 1, 2단계 건설 및 인니 니켈 합작사업 착수 등으로 리튬과 니켈 생산능력 확보를 가속화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연간 총 배당금을 주당 1만원으로 확정했습니다.

 

또한, 주주 편의 제고 및 선진적 배당 절차 시행을 위해 지난해 3월 정기주총에서 확정된 바와 같이 '선 배당확정, 후 배당기준일' 방식에 따라 기말배당금 2500원의 배당기준일은 2월 29일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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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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