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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북미시장 성장으로 지난해 실적 호조…영업익 7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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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anuary 26, 2024, 10:01:43

2023년 매출 33조7455억·영업익 2조1632억 기록
매출·영업익 2022년 대비 각각 31.8%·78.2% 증가
올해 매출목표 지난해 ‘미들싱글’ 성장수준 잡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지난해 북미시장 사업 가속화 등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가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8.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6일 LG에너지솔루션이 공시한 지난 2023년 연간 연결기준 잠정 실적에 따르면, 매출 33조7455억원, 영업이익 2조163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인 2022년 대비 매출은 31.8%, 영업이익은 78.2% 증가한 수치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북미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해 고성장을 실현하는 등 수익성 기반의 성장이 지속되고, 주요 북미사업이 가속화되며 실적이 증가했다"며 "신규 수주 확보 및 수주 잔고 증가, 배터리 소재 현지화를 통한 IRA 대응 역량 강화 및 주요 파트너사와 협업 등도 증가 요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6.4%를 기록하며 전년보다 1.7% 늘었습니다. 미국 IRA Tax Credit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 제도(45X)에 따른 부분을 제외할 경우 영업이익은 약 1조5000억원, 영업이익률은 약 4.4%입니다.

 

지난해 4분기 만을 놓고 볼 경우 매출 8조14억원, 영업이익 3382억원을 올렸습니다. 전년 4분기 대비 매출은 6.3% 줄었으며, 영업이익은 42.5% 증가했습니다.

 

미국 IRA Tax Credit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 제도(45X)에 따른 2023년 4분기 예상 세액 공제 금액을 제외한 2023년 4분기 영업이익은 881억원입니다.

 

4분기의 경우 전기차 고객사의 보수적 연말 재고 운영과 리튬 등 주요 메탈가 하락에 따른 판가 영향이 지속되며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고 LG에너지솔루션 측은 설명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실적과 함께 올해 시장 전망과 추진 계획, 가이던스도 발표했습니다.

 

올해 시장의 경우 메탈가격의 하락이 지속되며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업체)들의 보수적 재고 운영 등으로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수요 성장이 일시적으로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쟁사를 압도하는 기술 리더십 구축, 구조적 원가 경쟁력 확보,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미래 사업 준비를 골자로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올해 매출의 경우 지난해 대비 미들싱글 수준의 성장을 목표로 잡았으며, 북미지역 확대 등을 바탕으로 달성한다는 계획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대외 변동성이 있으나 배터리 가격 하락에 따른 수요 회복 모멘텀 및 지역별 기회요인이 있을 것으로 본다"며 "펀더멘탈 경쟁력 강화를 통한 질적성장에 집중해 '글로벌 퍼스트 무버'로서 압도적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성장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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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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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호주 국가 전력망 재구축에 힘 보탠다

현대건설, 호주 국가 전력망 재구축에 힘 보탠다

2025.09.12 13:00:27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이 호주 전력시장 진출을 본격화했습니다. 현대건설은 12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김경수 현대건설 글로벌사업부장과 조나단 디실바 오스넷 인프라개발책임자를 비롯한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건설과 오스넷은 빅토리아주 전력망의 안정성과 신재생 확대에 필요한 송변전 인프라, 설계·조달·시공(EPC) 역량을 공유하고 향후 호주 및 오세아니아 신시장으로의 공동 진출 기회를 적극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오스넷은 빅토리아주에서 전기·가스·송전 네트워크를 운영하며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책임지는 대표적 기업입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시드니 지사를 설립한 데 이어 남호주 주정부와 신재생에너지 및 인프라 분야 협약을 체결하는 등 현지 네트워크를 확대해 왔습니다. 특히 호주 정부는 ‘Rewiring the Nation’ 정책 아래 국가 전력망 재구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정책은 넷제로 2050 목표 달성을 위해 대규모 송변전 설비 투자와 신재생 인프라 확대를 병행하는 것이 핵심이며, 현대건설은 초격차 시공 역량과 재무 경쟁력을 기반으로 태양광, 해상풍력, 수소 등 미래 에너지 분야까지 협력을 넓혀갈 계획입니다. 김경수 현대건설 글로벌사업부장은 “호주의 대형 송변전 인프라 운영을 주도해온 오스넷의 노하우와 현대건설의 글로벌 경험·기술력이 결합한다면 조만간 가시적인 사업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중장기적 파트너십을 통해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동반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습니다. 현대건설은 1976년 사우디아라비아 송전선로 공사를 시작으로 전 세계에서 180건이 넘는 송변전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경험과 기술을 축적했습니다. 또한 최근 미국 ENR 2025 순위에서 송변전 분야 10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호주와 같은 신규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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