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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실적 기록 새로 썼다…매출·영업익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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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anuary 25, 2024, 11:01:16

지난해 매출 99조8084억·영업익 11조6079억 기록
연간 매출·영업익 달성규모 역대 최대 수준
글로벌 판매량도 300만대 돌파..친환경차 비중↑
올해 실적 목표치도 공개..매출 101조·영업익 12조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기아[000270]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역대급' 글로벌 판매량과 더불어 고사양 차종의 비중 확대 등 실적에 우호적 요인이 겹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25일 기아가 공시한 지난 2023년 연간 연결기준 잠정 실적에 따르면, 매출 99조8084억원, 영업이익 11조6079억원, 당기순이익 8조777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인 2022년 대비 매출은 15.3%, 영업이익은 60.5%, 당기순이익은 62.3% 증가한 수치입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역대 최고치임과 동시에 사상 첫 10조원대를 돌파했습니다. 기아의 종전 영업이익 최고기록은 전년인 2022년 기록한 7조2331억원이었습니다.

 

지난해 글로벌 판매량은 308만7384대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6.4% 증가했습니다.

 

이중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는 ▲HEV(하이브리드) 30만6000대(전년 대비 20.8% 증가) ▲PHEV(플러그인하이브리드) 8만8000대(15.5% 증가) ▲EV 18만2000대(15.3% 증가) 등 총 57만6000대로 전년 대비 18.2% 증가했습니다, 친환경차 비중은 19.1%(전년 대비 2.3%증가)를 기록했습니다.

 

기아는 지난해 호실적과 관련,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글로벌 판매 증가, 고수익 지역의 판매 비중 확대, 고가 차종 및 고사양 트림의 비중 확대 등 판매 믹스 개선에 따른 가격 상승 효과 등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또한 업계 최저 수준의 인센티브 유지에 우호적인 원-달러 환율 영향 등이 더해진 것도 보탬이 되었다는 평가입니다. 

 

지난해 4분기 만을 놓고 볼 경우 매출 24조3282억원, 영업이익 2조4658억원, 경상이익 2조5264억원, 당기순이익 1조620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4분기 대비 매출은 5.0%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6.0%, 경상이익은 3.9%, 당기순이익은 20.5% 감소했습니다.

 

4분기 글로벌 판매량은 73만3155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했습니다. 국내 시장에서는 전년 동기보다 4.8% 줄은 13만8743대, 해외 시장에서는 1.7% 늘은 59만4412대를 판매했습니다.

 

기아 관계자는 "4분기의 경우 북미·유럽 등 선진 시장 중심으로 판매가 증가했으며, 고수익 차량 중심의 판매로 인한 판매 가격 상승 등 지난해 내내 이어온 브랜드력과 상품성 강화에 기반한 수익 구조가 지속됐다"며 "다만 업체간 경쟁 심화에 따른 인센티브 증가 영향과 원화 강세에 따른 부정적 환율 영향으로 수익성은 전년보다 소폭 감소했다"고 말했습니다.

 

기아는 지난해 실적과 함께 올해 실적 달성 목표치도 발표했습니다. 발표에 따르면, 판매는 지난해 실적 대비 3.6% 증가한 320만대(도매 기준) ▲매출액은 1.3% 증가한 101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3.4% 증가한 12조원 ▲영업이익률은 11.9%를 달성하겠다는 목표입니다.

 

기아 관계자는 "고금리·고물가에 따른 수요 둔화 및 국제적 긴장 상황 지속 등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지만 고수익 차종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 플래그십 전기차 EV9의 글로벌 판매 본격화, EV3~EV5 등 전용 전기차 라인업 확대에 기반한 수익성 제고를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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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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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31 09:17:14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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