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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2분기 영업익 31% ↑…‘해외궐련’ 실적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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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ugust 09, 2024, 10:08:12

2분기 매출 2조4238억원, 영업익 3215억원
해외궐련 분기 매출 최대치, 영업익 139%↑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KT&G가 견조한 담배사업 성장세에 올해 2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9일 KT&G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2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6% 증가했습니다. 2분기 매출은 1조4238억원으로 전년 대비 6.6% 증가했습니다.

 

해외궐련 중심의 담배사업부문이 호실적을 견인했습니다. 3대 핵심사업(해외궐련, NGP, 건강기능식품) 중 하나인 해외궐련 사업은 수량과 매출,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습니다. 특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3% 증가한 3591억원으로 분기 기준 최대치를 달성했습니다. 영업이익은 139.1% 증가했습니다.

 

국내 NGP(전자담배)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0.8%, 42.8% 신장했고 스틱 수량이 7.7% 증가하는 트리플 성장을 달성했습니다. 해외 NGP 사업도 핵심 성장 동력인 스틱 매출 비중 확대로 수익성 향상이 지속됐습니다.

 

글로벌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사업부문도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핵심 사업국가인 중국 시장 매출이 6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4% 늘었습니다. 전체 해외 건기식 매출은 92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8.4% 증가했습니다.

 

KT&G는 지난해 발표한 중장기 주주환원 계획의 구체적인 이행 방안도 공개했습니다. 

 

앞서 KT&G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약 1조8000억원의 배당과 1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약 15%에 달하는 자사주 소각을 핵심으로 하는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회사는 약 3150억원 규모에 달하는 자사주 350만주를 소각한 바 있습니다.

 

지난 8일 KT&G 이사회는 주당 1200원의 중간배당을 결정했습니다. 이날부터 자사주 매입도 시행합니다. 매입 규모는 361만주로, 약 3500억원에 달하며 매입 완료 후 즉시 전량 소각됩니다. 이에 연중 KT&G의 자사주 소각 규모는 약 6650억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회사는 3대 핵심사업 중심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구조적 전환을 통한 ‘글로벌 톱 티어’ 비전 달성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지난 7월에는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과 새로운 NGP 제품의 미국 PMTA(제품 시판 전 판매허가 신청서) 제출 등을 협력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KT&G 관계자는 "글로벌 사업 확장 가속화를 통한 핵심사업 중심의 견고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증가했다"며 "하반기에도 핵심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와 국내외 최고 수준의 주주환원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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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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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7 15:17:20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변화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다.” 17일 롯데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하반기 경영 전략을 공유하는 ‘2025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거듭 역설했습니다. 이와 함께,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신속히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VCM은 처음으로 1박 2일간 진행됐는데요. 신동빈 회장은 회의 내내 냉정한 실적 평가와 함께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그룹의 경영 기조를 재점검했습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실적을 언급하며, “향후 그룹의 생존을 위해 CEO들이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핵심사업 경쟁력 회복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 회장은 PEST(정치·경제·사회·기술) 관점에서의 경영 인식과 장기적 예측의 중요성을 거론하며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외면하는 것이 가장 치명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는 “CEO라면 5년, 10년 뒤의 경영환경을 예측하고, 현재와 3년 뒤 해야 할 일을 설계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전략 실행을 뒷받침할 인재 확보와 기술 투자도 병행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룹 차원의 하반기 경영 방침으로는 ▲브랜드 가치 제고 ▲사업군별 전략 추진 가속화 ▲생산성 향상을 제시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브랜드는 롯데의 경쟁력 그 자체”라며 “식품과 화학, 유통 등 각 사업군이 자체 브랜드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화학군은 체질 개선, 식품군은 핵심 제품 강화, 유통군은 고객 니즈에 대한 다각적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생산성과 관련해선 직무 전문성 강화와 성과 중심 인사체계의 정착을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AI 등 기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경영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그 속에서 리스크와 기회가 동시에 생겨난다”며 “이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실패와 같다. 본업 안에서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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