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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푸드앤컬처, 상반기 영업익 전년비 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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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ugust 20, 2024, 10:08:58

위탁급식 성장, 컨세션⋅휴게소 등 신규 수주 확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풀무원의 푸드서비스 전문 기업 풀무원푸드앤컬처(대표 이동훈)는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4% 늘고 영업이익은 101% 증가하며 성장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푸드앤컬처는 해외 여행객 증가로 인한 컨세션 호조, 휴게시설 운영권 수주, 위탁급식 신규 수주 및 재계약으로 매출이 증가했습니다. 신규 사업장의 조기 안정화와 핵심 사업장 재계약 등을 통해 영업이익도 늘렸습니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취임 1주년을 맞이한 이동훈 대표 아래 전략적 사업 확장과 서비스 차별화, 디지털 전환(DX) 등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위탁급식 사업장은 유명 외식 브랜드와 협업하고 ‘헬시데이’ 식생활 캠페인을 통해 식물성 지향 및 동물복지 제품을 활용한 메뉴를 선보였습니다. 특히 신규 수주에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컨세션 사업은 인천공항에서 ‘스카이허브라운지’를 포함해 총 5개 사업장을 수주했습니다. 김해공항은 무인 푸드코트 ‘플레이보6 에어레일’을 5월 오픈했으며, 마스터컨세션 2기 사업권을 수주해 국제선에 라면 전문 ‘K-라면바’ 등을 8월부터 운영하고 있습니다. 휴게소 사업에서는 공주휴게소(대전/당진방향)와 안성휴게소(서울방향) 휴게시설 운영권을 추가 수주했습니다.

 

식물성 지향 브랜드도 확장하고 있습니다. 2022년 비건 인증 레스토랑 ‘플랜튜드’를 코엑스에 론칭하고 지난해 용산 아이파크몰 내에 2호점을 오픈했습니다. 플랜튜드는 올 상반기 1, 2호점 누적 방문객 23만6000명, 누적 메뉴 판매 수 32만4000개를 돌파했습니다. 연내 1~2개점을 추가 오픈할 계획입니다. 

 

디지털 전환(DX) 역시 핵심 과제로 추진 중입니다. 모바일 서비스 플랫폼 '원더풀'을 통해 온라인 주문 결제, 픽 커뮤니티 등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장 근무자를 위한 전용 앱을 '하루'로 통합하여 업무 편의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동훈 풀무원푸드앤컬처 대표는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시장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해서 확대 및 운영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건강하고 행복한 경험을 제공하면서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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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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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2025.06.15 10:07:18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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