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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상반기 영업익 전년비 80.8%↓…“철강시황 둔화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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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25, 2024, 15:07:31

상반기 영업익 1538억원..지난해 동기비 80.8%↓
매출 11조9892억원 기록..전년 상반기비 11.4%↓
글로벌시장 판매확대 등으로 수익성 개선에 주력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제철[004020]이 글로벌 철강시황 둔화 여파로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줄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5일 현대제철이 공시한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에 따르면, 매출 11조9892억원, 영업이익 1538억원, 당기순이익 33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11.4%, 영업이익은 80.8%, 당기순이익은 93.4% 감소한 수치입니다.

 

올해 2분기 만을 놓고 볼 경우 매출 6조414억원, 영업이익 980억원, 당기순이익 1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4%, 78.9%, 99.5% 감소했습니다. 직전 분기인 1분기와 비교했을 경우 매출액은 936억원, 영업이익은 422억원 증가했습니다.

 

현대제철 측은 "2분기 매출액의 경우 판매량 증가 등에 힘입어 직전 분기 대비 증가 수치를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은 철강시황 둔화 지속에도 원자재 가격하락 및 자회사 실적개선으로 1분기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대제철은 탄소저감 자동차 강판 및 전기차용 신강종 개발 등 자동차 소재 기술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고객마케팅을 확대해 글로벌 차강판 판매비중을 전년 대비 3%p 증가한 21%까지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내년 가동 예정인 인도 HMI(Hyundai Motor India) 푸네 공장에 대한 자동차 소재의 안정적인 공급 및 인도 현지 글로벌 OEM 및 가전 부품사 대상 판매확대를 도모하고자 인도 푸네에 내년 3분기 상업생산을 목표로 신규 SSC(Steel Service Center) 건설을 추진합니다.

 

봉형강 기술개발을 통한 신규수요 창출 및 자동차용 고성능‧고수익 신제품 양산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건축물 내화작업 공정을 단축시킬 수 있는 내진‧내화 H형강 개발하고 제품 규격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또한, 최근 성장하고 있는 모듈러 건축시장에 대응하고자 고객사들과 건물 고층화 작업에 특화된 신규 강구조 및 모듈러 내화공법을 공동개발하는 등 신규수요 창출에도 노력한다는 계획입니다.

 

아울러, 전기차 경량화 및 충돌 안정성을 강화한 열연 최고강도 1GPa급 신강종을 국내 처음으로 양산하는 등 자동차용 고성능 신제품 개발을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에 나선다는 구상입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건설시황 둔화 및 저가 수입재 유입 등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되고 있지만 신규수요 창출 및 고부가제품 판매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해나갈 계획"이라며 "수익성을 개선하고자 글로벌시장 판매를 확대하고 고성장 시장인 인도 시장의 신규 투자를 통해 사업경쟁력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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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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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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