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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3분기 순익 9570억…올해 누적 3조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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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October 27, 2023, 16:10:45

2023년 3분기 경영실적 발표
대출성장 등 영향에 3분기 누적 역대 최대 실적
비이자익 1.7조 "지주사 설립후 3분기 누적 최대"
주당 600원 현금배당…다양한 주주환원책 추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순이익)이 957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날 나온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을 보면 하나금융은 1년전(1조1253억원)보다 14.95%(1682억원) 감소한 실적을 냈습니다. 다만 직전인 올해 2분기(9187억원)와 비교하면 4.17% 증가한 것이고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2조9779억원으로 1년전보다 4.20%(1201억원) 성장했습니다.


하나금융은 "경기둔화 우려와 금융시장 불확실성에 대비한 선제적 충당금 적립에도 우량자산 중심의 대출 성장, 수수료와 매매평가익 증가에 따른 비이자이익 확대, 효율적인 비용관리에 힘입은 결과"라고 설명합니다.


하나금융은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해 3분기 누적 선제적 충당금 3832억원을 포함, 총 1조2183억원의 대규모 충당금을 적립했습니다. 전년동기대비 105%(6239억원) 증가한 수치로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합니다.


비이자이익은 수수료이익(1조3825억원)과 매매평가익(7876억원) 등 1조6964억원으로 1년전보다 125.5%(9443억원) 큰 폭 증가했습니다.


하나금융은 "지주사 설립 이후 3분기 누적 최대 실적"이라며 "시장변동성을 활용한 유가증권 및 외환 파생 관련 매매익 시현, 신탁·퇴직연금·운용리스 등 축적형 수수료 개선, 여행수요 회복에 따른 영업점 외환매매익 증가가 주효했다"고 밝혔습니다.


3분기 누적 핵심이익은 이자이익(6조7648억원)과 수수료이익(1조3825억원)을 합한 8조1473억원입니다. 1년 전보다 2.2%(1733억원) 늘었습니다. 그룹의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79% 입니다.


그룹의 3분기말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46%, 연체율은 0.46% 입니다.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한 NPL커버리지비율은 167.6% 입니다.


핵심 자회사인 하나은행은 3분기 927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습니다. 1년전(8702억원)보다 6.57% 증가했습니다. 올해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은 2조7664억원으로 전년동기(2조2438억원) 대비 23.29%(5226억원) 큰폭 성장했습니다. 우량자산 중심의 대출성장 덕입니다.


3분기 누적 이자이익(5조9648억원)과 수수료이익(6761억원)을 합한 은행의 핵심이익은 전년동기대비 8.94%(5452억원) 증가한 6조6409억원입니다. 은행의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57% 입니다.


비은행 관계사 실적을 보면 3분기말 기준 하나캐피탈은 1910억원, 하나카드는 1274억원, 하나자산신탁은 656억원, 하나생명은 17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이와 함께 하나금융 이사회는 3분기 주당 600원의 현금배당을 하기로 결의했습니다. 하나금융은 "배당 가시성과 지속성 제고를 위해 분기배당을 정례화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자본여력과 안정적인 자산건전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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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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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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