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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3분기 매출·영업익 최대…영업이익률 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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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07, 2023, 10:11:17

매출 6723억원, 영업이익 2676억원
바이오시밀러 품목별 고른 실적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이 주요 바이오시밀러의 고른 성장세에 힘입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40%에 육박했습니다.

 

셀트리온은 연결기준 올해 3분기 매출이 67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다고 7일 공시했습니다. 3분기 영업이익은 2676억원으로 전년대비 25.2%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6.7%p 상승한 39.8%를 기록했습니다.

 

3분기는 미국 및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주력 바이오의약품 점유율 확대와 신규품목의 시장 판매가 본격화됨에 따라 품목별 고른 매출이 실적 성장으로 이어졌습니다. 

 

특히 램시마 등 주요 바이오시밀러 품목이 견조한 점유율을 유지하는 가운데 램시마SC, 유플라이마 등 차세대 품목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스라엘 테바의 의약품 위탁생산(CMO) 매출이 더해지며 호실적을 이끌었습니다.

 

셀트리온의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등 주력 바이오시밀러 제품은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성장세를 보이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유럽 주요 5개국(독일·영국·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에서 램시마와 피하주사(SC) 제형인 램시마SC의 합산 점유율은 69.8%에 이르렀습니다. 램시마SC 단독 점유율도 18.8%를 돌파했습니다. 

 

램시마SC는 독일과 프랑스에서 각각 36%, 25%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유럽 시장 점유율은 트룩시마가 22.3%, 허쥬마가 21.7%입니다. 미국에서는 올 3분기 기준 램시마(미국 제품명 인플렉트라)가 29.9%로 바이오시밀러 중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했습니다.

 

최근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짐펜트라(램시마SC의 미국 제품명)를 허가 받았습니다. 유일한 SC 제형의 인플릭시맙 치료제로 차별성을 인정받아 신약으로 승인, 출원된 특허가 확보될 경우 오는 2040년까지 경쟁 없는 신약으로 판매 가능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역대 분기 최대 매출과 40%에 육박하는 높은 영업이익률을 달성함으로써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연내 합병이 마무리되면 통합 셀트리온은 경쟁력이 강화되는 만큼 2030년까지 12조원 매출 달성이라는 목표에 한발 더 가까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셀트리온은 셀트리온헬스케어와 합병을 통해 거래구조 단순화로 투명성을 강화하고 매출원가율을 개선해 시장 지배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지난 10월 23일 합병 주주총회에서 주주 및 투자자의 동의를 거쳐 연내 합병을 마무리 짓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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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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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6 02:46:09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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