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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3분기 영업익 6677억…전년 동기비 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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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October 26, 2023, 16:10:27

직전 분기 대비로는 영업이익 41.3% 늘어
주요 사업서 실적 개선으로 전 분기보다 영업익 증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현대[267250]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7.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6일 HD현대가 공시한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에 따르면, 매출 13조7232억원, 영업이익 667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3분기 대비 매출은 20.6%, 영업이익은 37.7% 감소한 수치입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할 경우 매출은 12.2%의 감소치를 나타냈으나 영업이익은 41.3%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정유, 전력기기 부문의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되고 조선과 건설기계 등 주요사업도 견조한 실적을 거두며 2분기보다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계열사 별로 3분기 실적을 살펴볼 경우 HD한국조선해양[009540]은 매출 5조112억원, 영업이익 69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5%가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 분기에 흑자로 전환한 이후 2개 분기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갔습니다. HD현대 측은 "현대삼호중공업 등 계열사들의 실적이 개선되며 영업이익 흑자를 이어갔다"고 말했습니다.

 

정유 부문의 HD현대오일뱅크는 매출 5조8235억원, 영업이익 319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원유정제설비 정기보수로 인해 감소했으나, 주요 산유국의 원유 감산 조치가 지속되며 국제유가가 상승했고 계절적 요인을 포함한 수요 증가에 따라 복합 정제마진이 개선되며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783.9% 증가했다고 HD현대 측은 설명했습니다.

 

건설기계 부문의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매출 2조629억원, 영업이익 161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엔진, 산업차량 부문의 호조와 판매가 인상, 원가 개선 등 수익성 향상 노력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습니다.

 

HD현대일렉트릭[267260]은 매출 6944억원, 영업이익 85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 세계 전력인프라 투자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9.8%, 125.9%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특히, 전력기기 시장 호황이 본격화된 이후 수주한 물량이 실적에 반영되며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돼 단일 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12.3%)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HD현대글로벌서비스는 수익성 높은 부품서비스 사업의 매출증가 등으로 매출 3586억원, 영업이익 50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322000]은 매출 1409억원, 영업이익 48억원을, HD현대로보틱스는 매출 455억원, 영업이익 1억원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조선부문이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으며 정유·건설기계·전력기기 등 주요 사업의 실적 호조세가 지속돼 4분기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외환경 변화에 맞는 전략적인 영업 활동으로 수익성 강화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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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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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31 09:17:14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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