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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판관비 절감에 미소…3분기 영업익 4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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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07, 2023, 16:11:34

연결 영업익 1268억, 매출 3조902억원
호텔 외국인 증가..프레시몰은 흑자전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리테일이 계열사들의 고른 성장 덕에 3분기 수익성을 강화했습니다. 판매관리비 개선으로 편의점 영업이익이 늘었고 프레시몰은 운영 효율화를 통해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GS리테일은 연결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2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6% 증가했다고 7일 공시했습니다.

 

3분기 매출은 3조902억원으로 전년 대비 4.5% 증가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79.1% 늘어난 79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사업부별로 보면 3분기 편의점 매출이 2조2209억원으로 전년보다 6.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80억원으로 3.0% 신장했습니다. 신규 점포 증가로 운영점이 늘었고 판관비의 효율적인 집행으로 이익이 증가했습니다.

 

수퍼 매출은 3903억원으로 전년 대비 10.6% 증가했습니다. 기존점 신장률 상승과 가맹점 출점에 따라 운영점이 늘었습니다. 가맹 점포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4.0% 신장한 13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호텔은 매출이 1259억원, 영업이익이 329억원으로 각각 전년보다 20.5%, 9.8% 늘었습니다. 대규모 MICE(부가가치가 높은 복합 전시 산업) 및 기업 행사 증가로 식음, 연회 매출이 증가한 까닭입니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투숙율 역시 올랐습니다.

 

TV 시청 인구 감소에 올해 엔데믹까지 겹치며 홈쇼핑은 부진했습니다. 매출이 2598억원으로 10.2% 감소했습니다. 판촉비 절감에도 의류 및 생활용품 등 카테고리 매출이 떨어지면서 영업이익은 4.9% 감소한 213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프레시몰은 수익 중심 운영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매출은 1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4% 감소했으나 판관비를 절감하며 165억원의 영업이익을 발생시켰습니다.

 

어바웃펫, 쿠캣 등 자회사가 포함된 공통 및 기타 사업의 경우 자회사 운영 효율화와 네트웍스 등 이익 개선에 따라 영업이익이 170억원 증가하며 1년 만에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업태별 1등 경영전략에 기반한 사업간 시너지 확대, 디지털 전환 전략으로 호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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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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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2025.06.15 10:07:18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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