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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고수익 제품 판매 확대로 3분기 실적 호조…추후 계획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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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October 25, 2023, 13:10:57

3분기 매출 8조2235억·영업이익 7312억원 달성
전년 동기 대비 매출·영업이익 각각 7.5%·40.1% 증가
추후 핵심 방향은 ‘근본적 제품 경쟁력 강화’..내실에 집중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LG에너지솔루션[373220]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0.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5일 오전 3분기 실적설명회를 열고 달성치를 발표했습니다. 발표에 따르면, 매출 8조2235억원, 영업이익 7312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5%, 영업이익은 40.1% 증가한 수치입니다.

 

영업이익에 반영된 미국 IRA 세액 공제(Tax Credit) 금액은 2155억원으로 신규 생산 라인의 안정적 증설 및 가동에 따라 직전 분기 대비 94% 증가했다고 LG에너지솔루션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를 제외한 3분기 영업이익은 5157억원, 영업이익률은 6.3%입니다.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누계실적의 경우 매출은 25조7441억원, 영업이익은 1조8250억원입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0.9%, 영업이익은 86.9% 증가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CFO인 이창실 부사장은 "유럽 수요 약세, 일부 고객 EV 생산 조정 및 상반기 메탈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매출이 전분기 대비 약 6% 하락했다"며 "하지만 고수익 제품 중심의 판매 확대, GM JV 1기 등 북미 신규 라인 생산성 증대, 비용 효율화 노력 등으로 영업이익은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4분기부터는 '근본적 제품 경쟁력 강화'를 핵심 계획으로 잡고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럽 및 중국 지역의 전기차 수요 둔화, 리튬·니켈 등 주요 원재료 메탈 가격 하락 등으로 쉽지 않은 경영환경이 지속될 전망이나, 북미 지역 전기차 수요의 견조세와 ESS 사업부문 성장 등 기회요인이 있기 때문에 내실을 다지는 기간으로 삼겠다는 것이라는 LG에너지솔루션 측의 설명입니다.

 

계획안에 따르면, 프리미엄 제품인 하이니켈 NCMA의 경우 열제어 기술 향상 등 안전성 강화, 신규 소재 적용 등을 통해 성능 차별화를 추진합니다.

 

우선, 니켈 비중을 90% 이상까지 늘려 에너지 밀도를 올리고 설계 최적화와 열 관리 솔루션 강화 등을 통해 안전성을 향상할 계획입니다. 고용량·고효율 실리콘 음극 소재를 활용해 급속 충전 시간도 15분 이하로 낮춘다는 구상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주요 고객사들의 프리미엄 전기차 관련 수주 확대를 추진합니다. 이달 초 LG에너지솔루션은 세계 1위 자동차 기업인 토요타에 오는 2025년부터 10년 동안 연간 20GWh 규모로 하이니켈 NCMA 기반 파우치셀이 탑재된 모듈을 공급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고전압 미드 니켈 NCM를 비롯해 망간 리치, LFP 배터리 등 중저가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한 제품 포트폴리오도 강화할 예정입니다. 고전압 미드 니켈 NCM 배터리는 니켈과 코발트 함량을 낮춰 가격은 기존 제품 대비 10% 가량 저렴하지만 에너지 밀도, 열 안전성 등의 면에서 성능을 향상시킨 제품으로 오는 2025년 본격 양산에 돌입합니다. 

 

이와 더불어, 미국 애리조나 신규 생산공장을 북미 지역 '46-시리즈'의 핵심 생산 거점으로 활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완성차 고객들이 46-시리즈 제품 채용에 대한 요구가 늘어난다는 점을 고려해 생산능력을 기존 27GWh에서 36GWh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은 "프리미엄부터 중저가까지 모든 제품군에서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갖춰 중장기 지속적인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삼고, 세계 최고의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글로벌 리딩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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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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