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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지난해 매출 78조·영업익 4조…역대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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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February 07, 2023, 13:02:00

2022년 실적 발표
연결기준 매출 78조569억원, 영업이익 3조9989억원
고유가 및 석유 제품 수출 물양 증가 수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SK이노베이션은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은 78조569억원, 영업이익 3조998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7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대비 66.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29.6% 증가한 수치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치입니다. 순이익은 1조9901억원으로 307.4% 늘었습니다. 

 

다만 지난해 4분기는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 손실 등의 여파로 매출과 순손실은 각각 19조1368억원과 3868억원을 기록, 683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사업별 연간 실적을 보면 석유사업은 매출 52조5817억원, 영업이익 3조391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화학 사업은 매출 11조269억원, 영업이익 1271억원을 올렸습니다. 윤활유 사업도 4조9815억원, 영업이익 1조71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배터리 사업(SK온)은 매출 7조6177억원으로 성장세를 이어갔으나 991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의 경우, 석유사업은 매출 12조1538억원, 영업손실 661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유가 하락으로 인한 재고 관련 손실 등으로 전 분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밝혔습니다. 화학사업도 고정비 증가 등으로 88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윤활유 사업은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판매량 감소 탓에 영업이익은 2684억원에 머물렀습니다. 석유개발사업은 판매 물량 증가에도 유가와 가스 가격 하락 영향으로 영업이익 116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배터리 사업은 신규 공장 가동에 따른 판매 물량 증가로 분기 최대인 2조875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해외 신규공장 생산량 확대에 따른 고정 원가 증가 탓에 영업손실 2566억원을 내며 전분기(-1346억원) 대비 적자폭을 키웠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실적에 대해 "4분기 유가하락에 따른 재고손실과 정제마진 축소로 인한 영업적자에도 연간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상반기까지 이어진 유가 상승과 석유제품 수요증가에 따른 정제마진 개선, 특히 석유제품 수출물량의 대폭 증가로 연간 실적은 전년 대비 대폭 개선됐다"고 분석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실적 공시와 함께 배당 성향 30% 수준의 2022년 기말배당 시행을 결정했습니다. 대규모 투자 지출 등을 고려해 자기주식을 활용한 현물배당으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배당에 대한 최종 결정은 오는 상반기 주주총회에서 이뤄질 예정입니다. 

 

김양섭 SK이노베이션 재무부문장은 "올해 변동성이 높은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재무구조 아래 운영 최적화를 통해 수익을 지속해서 창출하겠다"며 "전기 중심 사회로의 전환(Electrification)을 위한 청정 에너지 생산과 순환경제 중심의 친환경 포트폴리오 개발·투자도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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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기자 luck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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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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