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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지난해 영업익 7111억원…전년비 4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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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February 01, 2023, 10:02:48

지난해 매출 11.2% 줄어든 7조1858억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LG생활건강이 지난해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및 원자재 상승 여파로 영업이익이 절반가량 줄었습니다. 

 

1일 LG생활건강(대표 이정애)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2% 감소한 7조1858억원, 영업이익은 44.9% 감소한 711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6% 감소한 1조8078억원, 영업이익은 46.5% 줄어든 128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화장품·생활용품·음료 등 전 사업 부문에서 영업이익이 감소해 실적이 부진했습니다.

 

4분기 화장품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7% 줄어든 8701억원, 영업이익은 57.7% 감소한 792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연간 실적으로 보면 화장품 사업 매출은 3조21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7% 줄었고, 영업이익은 3090억원으로 집계돼 64.7%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중국 광군제 행사에서 대표 럭셔리 브랜드 ‘후’가 틱톡·콰이쇼우 등 신규 온라인 플랫폼에서 매출 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냈지만, 중국 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현지 매장과 면세점 등 주요 채널에서 매출 부진이 이어져 실적 하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생활용품 사업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성장한 5265억원, 영업이익은 6.7% 감소한 18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연간 매출은 2조2098억원을 달성해 7.4%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189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9.1% 감소했습니다.

 

음료 사업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8% 성장한 4112억원, 영업이익은 8.1% 감소한 30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연간 매출은 1조7642억원, 영업이익은 2122억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각각 10.8%, 3.7% 증가했습니다. 

 

4분기는 음료 사업의 계절적 비수기지만, 지난해 11월 열린 카타르 월드컵 영향으로 편의점·배달 채널 등에서 탄산 음료 판매가 증가해 매출이 늘었습니다. 다만 원부자재 단가 인상에 따른 원가 부담이 지속해 수익성 개선은 어려웠다는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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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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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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