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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2022년 영업익 23.7% ↓…중국 시장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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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February 01, 2023, 17:02:42

그룹 지난해 매출 15.6% 감소한 4.5조
아모레퍼시픽 영업익 38% ↓..면세 부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아모레퍼시픽그룹이 지난해 중국 시장 소비 둔화 영향으로 부진한 실적을 거뒀습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2719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3.7% 감소했다고 1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4조4950억원으로 15.6% 줄었습니다. 

 

국내외 경기 침체 및 면세 매출 하락이 실적 악화 요인으로 지목됩니다. 다만 지난해 주요 브랜드의 가치 제고와 북미·유럽 등 글로벌 시장 다각화, 온라인 플랫폼 중심의 유통 포트폴리오 개편을 추진했고 국내에서 온라인 채널 매출이 증가했습니다. 북미 시장에서는 높은 매출 성장을 이뤄냈습니다. 

 

주요 자회사들은 프리미엄 기능성 제품의 판매 호조와 온라인 중심의 유통 구조 변화를 통해 매출과 이익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4분기 그룹 전체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331.5%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그룹 전체의 화장품 부문 매출은 4조1673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주력 계열사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매출 4조1349억원, 영업이익 214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5.0%, 37.6% 감소했습니다.

 

국내 사업은 전년 대비 16.1% 감소한 2조581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2182억원으로 27.3% 감소했습니다. 면세 매출 하락이 국내 사업 부진에 영향을 줬으나, 화장품 부문이 국내 이커머스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등 온라인 실적 성장세가 이어졌습니다.

 

해외 사업은 아시아 지역 매출 하락으로 인해 전년 대비 17.1% 감소한 1조493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은 81억원으로 84.3% 줄었습니다. 1년 내내 반복된 중국의 코로나19 재확산 여파가 영향을 끼쳤지만 아세안 지역에서 설화수, 라네즈 등 주요 브랜드가 선전했습니다.

 

지난해 북미에서는 설화수와 라네즈, 이니스프리 등 주요 브랜드가 성장하며 전체 매출이 83% 증가했습니다. 유럽에서는 라네즈가 온라인과 멀티브랜드숍을 중심으로 선전하며 전체 매출이 37% 늘었습니다. 4분기 실적만 놓고 보면 북미 매출이 99%, 유럽 매출이 69% 증가했습니다.

 

주요 자회사들은 브랜드 및 제품 경쟁력 강화와 온라인 채널 판매 호조로 인해 매출과 이익이 대부분 개선됐습니다. 이니스프리는 매장 감소로 오프라인 매출은 하락했지만, 온라인 채널의 매출이 확대되며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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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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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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