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Company 기업

삼성전자, 4분기 부진 불구 지난해 첫 매출 300조원 돌파

URL복사

Tuesday, January 31, 2023, 10:01:58

삼성전자 지난 4분기 매출 70조·영업익 4.3조
지난해 매출 302조원·영업익 43조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302조2314억원, 영업이익은 43조3766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삼성전자의 연간 매출이 300조원을 넘은 것은 지난해가 처음으로 전년 대비 매출액이 8.09% 증가했습니다 . 순이익은 55조6541억원으로 전년 대비 39.46% 늘었습니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5.99% 줄어들었습니다. 

 

이날 삼성전자의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70조4646억원과 23조841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은 4조306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8.95% 감소했습니다.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4조원 대에 머문 것은 2014년 3분기(4조600억원) 이후 8년여 만에 처음입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올렸지만 영업이익은 감소한 이유를 반도체 호황을 누린 상반기와 달리 하반기 들어 고금리와 코로나19 특수가 사라지면서 세트(완성품) 소비와 반도체 수요가 급감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삼성전자의 매출 중 비중이 가장 큰 반도체 부문의 4분기 실적은 매출 20조700억원, 영업이익 2700억원에 그쳤습니다. 

 

다만 파운드리는 주요 고객사용 판매 확대로 분기·연간 최대 매출을 달성했고, 첨단 공정 중심으로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고객처를 다변화해 전년 대비 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에 대해 "글로벌 IT 수요 부진과 반도체 시황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메모리는 고객사 재고 조정이 지속되는 가운데 신규 CPU 출시에 대비해 서버·PC용 DDR5 수요 대응을 위한 준비를 확대하는 한편, LPDDR5x 등 모바일 고용량 제품 수요에도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고 밝혔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More 더 읽을거리

김용운 기자 lucky@inthenews.co.kr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2024.04.23 11:07:48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