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Logistics 유통

GS리테일 “GS샵과 국내 최대 주류 스마트오더 시스템 구축”

URL복사

Monday, March 29, 2021, 17:03:44

GS샵에 와인25플러스 추가 출시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GS리테일(대표 허연수)이 편의점 GS25에서 제공해온 주류 주문 서비스를 홈쇼핑 채널과 통합한 ‘GS샵’으로 확대합니다. 회사 측은 온·오프라인 채널 활용을 통한 플랫폼 시너지 확대를 본격화한다고 설명했습니다.

 

GS리테일이 지난해 7월 편의점 업계 최초로 선보인 주류 스마트오더 플랫폼 ‘와인25플러스’ 서비스 범위를 오는 30일부터 GS샵으로 확대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서비스 확대로 소비자가 GS샵 모바일 앱과 온라인몰에서도 주류를 주문하고 가까운 GS25에서 찾아갈 수 있게 됐습니다.

 

GS25와 GS홈쇼핑은 오는 7월 합병을 앞두고 상품과 채널 시너지 도모를 위한 방안으로 와인25플러스 서비스 확대를 검토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와인25플러스는 그동안 GS리테일 모바일앱을 통해 운영되며 출시 첫 달 대비 지난달 매출이 13배 증가했습니다.

 

GS리테일은 더팝앱보다 약 5배 이상 많은 이용자 수를 보유한 GS샵에 와인25플러스가 출시되는 만큼 큰 폭의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취급 주류 종류도 기존 1000여 종에서 지역 전통주 100여 종과 아프리카 맥주 등 차별화 주류 영역까지 총 2500여 종으로 늘리며 국내 최대 규모 주류 스마트오더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GS리테일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역별 주문 구성비는 ▲서울 31.6% ▲경기·인천 22.3% ▲수도권 외 지역 46.1% 등이었습니다. 상품별 구매 건수 구성비는 ▲칵테일 주류 33.4% ▲와인 31.2% ▲위스키 25.6% ▲기타 9.8% 순이었습니다.

 

GS리테일은 주류 스마트오더가 특별한 주류를 즐기려는 수도권 외 지역 소비자에게 구매 편의성을 제공하고 온라인과 모바일 채널에 친숙한 ‘밀레니얼+Z세대(MZ)’에게 부합하는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고 전했습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홈술’이 점차 전문화하는 경향을 띠며 비교적 주변에서 쉽게 구하기 어려운 칵테일 제조용 주류 소비가 와인이나 위스키를 앞섰다고 분석했습니다.

 

성찬간 GS리테일 편의점MD부문장은 “GS리테일이 발 빠르게 선보인 와인25플러스가 유통 규제 혁신의 가장 큰 성과물로 자리매김하며 한국형 온라인 리큐어샵의역할을 하고 있다”며 “GS샵과 통합을 앞두고 상품과 채널 영역에서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융복합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More 더 읽을거리

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배너

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2025.06.15 10:07:18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