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현대해상(대표이사 이석현)은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건국대 새천년관에서 전국 26개 대학 학생과 교수, 다국적기업 최고경영자, 사회적기업 대표 등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인액터스 코리아 (Enactus Korea)' 국내대회가 성료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현대해상은 대학생들의 프로젝트 초기 운영자금을 지원하는 '씨앗프로그램', 각 대학 인액터스 프로젝트팀이 한자리에 모여 1년간의 성과를 발표하고 우승팀을 가리는 국내대회를 2015년부터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에선 농가 가뭄피해를 예방하고자 내건성이 뛰어난 생태계 교란종 '가시상추'를 활용해 가뭄예방 비료를 개발한 '고위드(Go With)' 강원대 인액터스팀이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1000만원을 받았습니다.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장남이자 현대해상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미래경쟁력 강화를 이끌고 있는 정경선 최고지속가능책임자(CSO·전무)가 행사장을 찾아 강원대 인액터스팀을 격려하기도 했습니다.

이 팀은 오는 9월26일부터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2025 인액터스 세계대회'에 한국대표로 출전합니다.
인액터스(Enactus)는 전세계 32개국 대학생이 팀을 이뤄 다양한 프로젝트를 실행하고 사회적 책임감을 갖춘 비즈니스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글로벌 비영리단체입니다.
인액터스 코리아는 2005년 시작돼 소방관 폐방화복 업사이클링 제품을 판매해 수익금 일부를 암투병 소방관에게 지원하는 '119레오', 청각장애인기사를 고용하는 택시모빌리티서비스 '코액터스(고요한택시)' 등 소셜벤처와 사회적기업을 배출했습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학생들이 다양한 사회·환경문제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활동을 응원하면서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