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전자[066570]는 오는 15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 Z세대의 새로운 경험 공간 '그라운드220'을 오픈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그라운드 220'은 제품 뿐 아니라 이를 기반으로 Z세대가 기획하고 제안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삶의 단단한 터전이 된다는 의미의 '그라운드'와 가전제품의 연결고리 220볼트의 '220'을 조합했습니다. 그라운드220은 Z세대가 건강한 일상을 만들어 가는 공간을 테마로 충전과 성장, 영감을 콘셉트로 합니다. 회원 가입 후 안내 데스크에서 체크인 후 제품을 대여해 원하는 장소에서 경험할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한 자리에서만 제품을 만져볼 수 있게 하거나, 가격과 스펙 위주의 제품 설명이 비치된 일반적인 매장·체험존과는 다른 고객경험을 선보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내부는 ▲제품과 함께하는 일상을 경험하는 '루틴 그라운드' ▲제품을 활용한 클래스로 취미와 생활을 탐구하는 '커뮤니티 그라운드' ▲ 신제품을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팝업 그라운드' 등으로 구성됩니다. 루틴 그라운드에서는 LG전자의 Z세대 경험 자문단 LG크루가 직접 제안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커뮤니티 그라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건설은 80~90년대 후반에 출생한 미래소비층의 니즈를 반영한 새로운 주거평면을 제안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평면 연구는 미래소비층 연령대의 공동주택 설계 전문가 집단의 협업으로 진행됐습니다. 연구를 통해 국내외 우수 신축 주택과 공동주택 리모델링 등 건축적 사례 조사 및 국내 주거 트렌드를 분석하고 84㎡ 타워형 평면을 가구원 수와 미래소비층의 니즈를 반영해 재구성 했습니다. 롯데건설 측은 확장된 현관공간을 중심으로 컴팩트한 주방과 화장실의 해체 및 재조합 등 기존 공간의 위계와 크기, 구성 등의 변화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것이 큰 특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평면은 외부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활동을 집 안에서 하길 원하는 미래소비층의 니즈를 포착해 공존의 공간인 '엔터라운지'와 나만의 공간을 갖기를 원하는 니즈를 포착해 '이고 스페이스' 라는 2가지 공간 개념으로 제안했습니다. 특히, 실외와 실내를 이어주는 중의적 의미를 가진 공간인 '현관'에 주목하고 기본적인 현관의 기능에 시너지를 발생시킬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는 것으로부터 접근해 새로운 공간을 도출했습니다. 우선, 엔터라운지 평면은 '현관 기능 다양화'에 초점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사진 찍어드릴까요? 필요하면 말씀하세요."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삼성 강남' 4층. 한쪽 벽면에 설치된 포토존 앞을 서성이는 고객을 향해 직원이 말을 겁니다. 해당 공간에는 방탄소년단 뮤직비디오에 등장했던 소품을 재현했습니다. 이른 시간이지만 방탄소년단 굿즈를 구경하기 위한 일본인 관광객들이 팝업스토어를 구경하고 있습니다. 해당 팝업스토어는 삼성전자[005930]가 모바일 액세서리 브랜드 슬래시비슬래시(SLBS)와 협업해 만든 공간입니다. 방탄소년단 노래 중 10개를 선정해 스마트폰 케이스, 그립톡, 무선 충전기 등 한정판 액세서리를 판매합니다. 삼성전자는 ‘플레이그라운드 콘셉트’를 앞세우며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에는 넥슨의 인기 역할수행게임(RPG) ‘메이플스토리’를 주제로 한 팝업스토어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게임 속 아이템을 ‘소품’으로 제작해 포토존과 굿즈 판매했습니다. 해당 공간은 게이머들의 반응을 이끌어내며 주말 사전예약이 1분 내 매진되기도 했습니다. 최근 찾아 간 ‘삼성 강남’이 서울 강남역 인근에 등장한 것은 지난 6월입니다. 강남역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삼성전자 측은 “MZ 세대를 상징하는 공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푸드가 식물성 대안식 브랜드 '유아왓유잇'을 론칭하고 서울 강남 한복판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엽니다. 2년 전 베러미트를 시작으로 대안식품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신세계푸드는 유아왓유잇 코엑스점을 전진기지 삼아 소비자 경험 확대와 식물성 간편식 메뉴 다양화에 나섭니다. 21일부터 운영하는 식물성 대안식 레스토랑 ‘유아왓유잇’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스타필드 코엑스몰 지하 1층에 위치했습니다. ‘더 나은 나와 지구를 위한 맛있는 식물성 대안식’을 콘셉트로 신세계푸드가 개발한 브랜드입니다. 2021년 선보인 베러미트가 신세계푸드의 대체육 시장 진출을 알리는 의미였다면, 이번 유아왓유잇은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대안식품의 범위를 확장했습니다.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한 식물성 소스와 식물성 치즈, 오트밀크 등 다양한 대안식품을 재료로 간편식과 외식 메뉴를 판매합니다. 소비자들에게 식물성 대안식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확산하는 게 유아왓유잇의 1차 목표입니다. 아보카도 햄 포케볼과 트러플 짜장면, 분짜 짜조 채소 트리오는 시그니처 메뉴로 모든 원재료를 식물성으로 만들었습니다. 함박스테이크, 후토마키, 슁켄 후무스 샐러드 등도 마찬가지입니다. 저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아모레퍼시픽(대표 서경배·이동순)은 뷰티 브랜드 라네즈를 통해 멕시코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1일 밝혔습니다. 라네즈는 이달 8일부터 멕시코 세포라 e커머스 채널을 통해 20개 이상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오는 22일부터는 멕시코 전역의 36개 세포라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품을 판매할 계획입니다. 멕시코 론칭을 기념해 무료 샘플 증정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합니다.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고 있는 라네즈는 특히 북미 시장에서 립 슬리핑 마스크, 워터뱅크 블루 히알루로닉 크림, 크림스킨 등의 제품이 매출 성장세를 이끌고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은 먼저 멕시코에 라네즈를 출시하고 향후 다양한 브랜드를 통해 멕시코 및 중남미 시장으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이진표 아모레퍼시픽그룹 그룹전략기획실 전무는 "라네즈는 트렌드에 민감하고 스킨케어 수요가 높은 멕시코 20~30대 고객들에게 만족감을 선사할 수 있는 브랜드"라며 "세포라 멕시코와 협업해 450억달러 규모에 육박하는 중남미 뷰티&퍼스널 케어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최근 아모레퍼시픽은 설화수와 라네즈 등 핵심 브랜드의 활약에 힘입어 올해 2분기 북미 매출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미래 핵심고객인 1020세대를 잡기 위해 기울이고 있는 노력은 ▲K-POP 아티스트 ▲폼팩터의 변화 등 두 가지로 나눠 설명할 수 있습니다. 지난 달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3'은 BTS 멤버 슈가의 '대취타'로 막을 올렸습니다. 슈가는 행사 중간 폴더블 제품만의 장점을 묻는 영상에 출연한다거나, 발표자와 답을 주고받는 형태로 등장했습니다. 언팩 행사장에는 ▲아이브 장원영 ▲스트레이키즈 ▲트와이스 정연 등 케이팝 스타들이 출동해 케이팝 콘서트장을 방불케 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스타' 마케팅은 애니콜 시절부터 이어져왔습니다. 당대 최고의 인기 연예인이라고 부르는 이효리부터 에릭, 이준기, 전지현, 아이유 등이 광고에 등장했습니다. 연예인을 활용한 마케팅은 '이효리폰', '고아라폰' 등 연예인의 이름을 활용한 제품명까지 만들며 대중에게 제품을 각인시키는 효과로 이어졌습니다. 이러한 기조는 갤럭시 S7시리즈부터 변화하기 시작합니다. 광고에서 연예인이 등장하기 보다는 성능과 감성을 강조했습니다. 연예예인을 적극적으로 TV CF에 내세우기보다는 협찬의 형태로 변화했습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갤럭시S21를 사용하는 20대 직장인 김모 씨는 폰케이스를 사기 위해 또래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는 디자인 편집매장 '오브젝트' 인터넷 사이트를 방문했습니다. 마음에 드는 디자인을 발견했지만 아이폰만 지원한다는 말을 확인하곤 뒤로가기 버튼을 누릅니다. 김모 씨는 "아이폰 전용 케이스는 많은데 갤럭시는 그렇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오브젝트' 사이트에서 판매중인 폰케이스 106개 중에서 갤럭시를 지원하는 경우는 21개로 19.8%에 불과합니다. 젊은세대에 인기가 높은 스위스 업사이클링 가방 브랜드 '프라이탁'도 아이폰케이스만을 생산합니다. 폰케이스를 패션의 관점에서 본다면 갤럭시는 아이폰보다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선택지가 적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국내시장에서 삼성전자[005930] 갤럭시가 아이폰에 비해 1020세대에 취약한 현실을 단편적으로 보여줍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2012-2023 스마트폰 사용률&브랜드'를 조사한 결과, 18~29세의 삼성폰 사용 비율은 32%, 아이폰 사용 비율은 59% 조사됐습니다. 전체 응답자 69%가 삼성전자 스마트폰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통신3사는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동안 삼성전자[005930] 갤럭시 Z폴드·플립5 사전판매를 진행한 결과 MZ 세대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8일 밝혔습니다. SKT[017670]는 갤럭시 Z폴드·플립5 사전예약을 진행한 결과 2030세대 청년고객이 전체 예약 가입자 가운데 약 62%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갤럭시 Z 플립 5는 2030대 여성 고객이 전체 예약 구매자의 35%를, 갤럭시 Z 폴드5는 3040대 남성 고객이 53%를 차지했습니다. 색상별로는 갤럭시 Z 플립 5는 민트-크림-그라파이트-라벤더 순으로 선호가 높았고 갤럭시 Z 폴드 5는 팬텀 블랙-아이스 블루-크림 순으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SKT는 사전판매 기간 동안 메타버스플랫폼 '이프랜드' 내에 T다이렉트샵 원더플립 스퀘어를 구축해 T다이렉트샵 혜택영상과 A.(에이닷) 프로모션을 진행했습니다. Z 폴더블 제품 기능 미션을 체험할 수 있는 홍대 인근의 SKT 플래그십 스토어 'T팩토리' 2층에 원더플립 미니어처 팝업존도 운영했습니다. SKT는 갤럭시 Z폴드·플립5를 개통할 때 제휴카드 할인, T안심보상, 프로모션 등 구매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방침입니다. 임봉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지난해 매출 규모에서 스타벅스코리아(SCK컴퍼니)를 앞선 아성다이소(이하 다이소)가 모바일 상품권 시장에서도 성과를 낼지 유통업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국내 모바일 상품권 시장은 코로나19를 거치며 비대면 선물 트렌드와 함께 급성장했습니다. 통계청의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E쿠폰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2020년 첫 3조원대 진입한 뒤 2021년에는 5조3284억원으로 1년 새 44% 늘었습니다. 지난해 시장 규모는 6조3528억원에 달합니다. 국내 모바일 상품권 시장의 대표적인 플랫폼은 '카카오톡 선물하기'입니다.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시장 점유율이 압도적입니다.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2021년 카카오톡 선물하기 거래액은 3조3180억원으로 전체 모바일쇼핑 거래액의 약 62%를 차지합니다. 모바일 상품권 시장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브랜드는 단연 스타벅스입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2014년부터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모바일 상품권을 팔기 시작했으며 현재(7월 30일 기준) 교환권 선물 전체 순위에서 상품과 교환권이 1, 2위를 기록 중입니다. 10위권으로 넓혀봐도 스타벅스는 총 4종의 상품이 이름을 올릴 만큼 남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백화점은 ‘스트리트 컬쳐’를 테마로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 동안 스트리트 컬쳐 브랜드 ‘소버 유니온’ 빈티지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본점 지하 1층 더 웨이브 및 코스모너지 광장에서 70~80년대 레트로 감성으로 선보입니다. 이번 행사는 오는 9월 10일까지 세종 문화회관에서 진행 중인 스니커즈 테마 전시 행사 ‘스니커즈 언박스드 서울’과 연계할 계획입니다. 스니커즈 언박스드 서울은 에어 조던 컬렉션, 피죤 덩크, 더 텐 등 스니커즈들을 한자리에 모은 전시로 한국에서는 처음 열립니다. 팝업은 3개의 섹션으로 구분해 총 500여 상품을 선보입니다. '전시 MD 존'에서는 스니커즈 언박스드 전시의 그래픽을 활용한 포스터와 함께 전시 기념 엽서 등을 판매합니다. 메인 스테이지인 '빈티지 존'에서는 LA, 런던, 파리, 뉴욕 등 세계 각국에서 모은 한정판 빈티지 의류, 소품 등 400여 품목을 선보입니다. 프로모션도 마련했습니다. 14일과 15일 이틀간 오프라인 매장에서 1만원 이상 구매 고객 총 1600명을 대상으로 ‘럭키드로우’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추첨을 통해 희소 가치가 높은 스니커즈인 ‘나이키 에어포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카카오[035720]가 운영하는 포털 다음(DAUM)이 뉴스 검색 기본 설정을 전체 언론사에서 콘텐츠 제휴 언론사(CP)로 변경했습니다. 다음은 지난 22일 '뉴스검색 설정 기능을 새롭게 제공합니다'라는 공지사항을 통해 검색결과 기본값을 변경했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 관계자는 뉴스 검색 옵션 도입 배경에 대해 "이용자들이 선택권이나 편의성을 높이는 방법으로 도입하게 됐다"라며 "사용자들이 더 많이 선택하는 뉴스를 기본값으로 보여주고, 더 많은 뉴스를 원할 경우 전체를 설정할 수 있게끔 보완했다"라고 말했습니다. 다음은 지난 5월 콘텐츠 제휴 언론사 기사를 구분해서 보여주는 '다음 뉴스' 기능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도입 당시에는 기본 설정이 '전체'로 돼 있어 CP 언론사와 검색 제휴 언론사 기사를 모두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돌연 6개월 만에 기본값이 '콘텐츠 제휴 언론사'로 변경됐습니다. 검색 제휴는 포털과 언론사가 제휴를 맺고 아웃링크(클릭시 외부 웹사이트로 이동하는 방식) 형태로 기사를 제공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음 측은 해당 공지에서 “전체 언론사와 뉴스제휴 언론사를 구분해서 검색결과를 제공한 결과 뉴스 제휴 언론사의 기사가 전체 언론사 기사보다 높은 검색 소비량을 보인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뉴스 제휴 언론사 기사 소비량이 전체 언론사 대비 22%p 많고, 뉴스제휴 언론사를 클릭한 이용자 비율도 전체뉴스 대비 95.6% 비율로 나타났다"라면서 "전체 언론사와 뉴스제휴 언론사의 검색결과를 구분해서 제공한 이후 검색결과 중 뉴스 소비 비중도 상승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중소 매체 보도권 축소 우려도 제기…네이버는 어떻게? 다음의 뉴스 검색 기본값 변경으로 인터넷 중소 매체의 보도권이 축소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기본값이 ‘뉴스 제휴 언론사’로 설정 될 경우, 전체 뉴스를 이용하던 4.4%의 사용자마저도 감소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에 따르면 뉴스 제휴 언론사는 143곳, 검색 제휴 언론사는 1181곳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 언론 진흥 재단이 발표한 등록된 2022년 인터넷 신문 사업체 수인 4084곳의 29%에 해당하는 언론사가 다음 검색 제휴를 통해서 기사를 노출시키고 있는 상황입니다. 문제는 뉴스 제휴와 검색 제휴 심사를 담당하는 '뉴스제휴평가위원회(이하 제평위)'가 활동을 멈췄다는 데 있습니다. 지난 5월 제평위는 활동을 잠정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입점 심사도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이와 관련해 카카오 관계자는 “재평위를 포함해 대안을 찾기 위해 노력 중이고, 여론을 수렴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카카오 관계자는 "개편 배경이 이용자 선택권이랑 편의성을 높이는 방향이었기에 향후 사용성을 지켜보겠다"며 향후 개편 여부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네이버 역시 CP와 검색 제휴 언론사를 구분할 수 있는 '모바일 메인 언론사'와 'PC 메인 언론사' 기능을 지난 8월 도입했습니다. 검색 옵션을 통해 CP, 뉴스 스탠드, 검색 제휴에 맞춰 검색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관계자는 향후 기본 설정을 변경할 가능성이 있냐는 질문에 "현재로서는 검토한 바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다음(DAUM)'의 실적 개선 위한 개편…효과는 미비 카카오가 공시한 3분기 실적에 따르면 '포털비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직전 분기 7% 줄어든 832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카카오는 플랫폼 부문을 세분화해서 실적을 집계하기 시작한 2018년부터 '포털비즈' 매출액은 지속적으로 1000억원을 넘겼습니다. 그러다 2022년 4분기부터 포털비즈 매출액이 979억원으로 집계되며 1000억원의 벽이 깨졌습니다. 이후 2023년 1분기 836억원, 2분기 89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지난 5월 카카오는 포털 다음 사업을 담당하는 사내독립기업을 설립한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CIC는 검색, 미디어, 커뮤니티 서비스 등을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다음 CIC 체계로 개편된 이후 6월에는 뉴스 댓글을 실시간 소통 방식으로 변경한 '타임톡'을 도입하고, 다음카페에 개방형 커뮤니티 서비스 '테이블'을 출시하는 등 서비스 개편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웹사이트 분석업체 인터넷 트렌드에 따르면 다음의 지난 5월 포털 평균 점유율은 5.07%였고, 지난 10월의 점유율은 4.14%로 개편의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포털 사이트 압박에 따른 몸사리기 분석도 미디어 업계에서는 포털을 향한 전방위적인 압박이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는 시각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진행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여당은 가짜뉴스 시작을 '포털'을 꼽은 바 있습니다. 국민의힘 윤두현 의원은 "포털이 무책임하고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는 뉴스가 범람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라면서 "포털의 가장 큰 문제는 어뷰징이라든지 클릭수를 늘리기 위한 기사, 속보에 급급한 나머지 사실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는 기사를 양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의 '가짜뉴스 근절' 움직임도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는 분석도 존재합니다. 방통위는 지난 9월 네이버, 카카오, 구글 메타 등이 참여하는 '가짜뉴스 대응 민관협의체'를 출범했습니다. 방통위는 "가짜뉴스가 초기에 빠른 속도로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방송통심위와 사업자 간 자율규제 기반의 패스트트랙을 구축하기로 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국인터넷신문협회가 다음 포털의 '콘텐츠제휴사(CP)' 위주의 뉴스 제공 정책 변경과 관련해 "국민들의 다양한 뉴스선텍권을 원천 봉쇄한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카카오의 포털사이트 다음은 22일 뉴스검색에 다음과 계약한 콘텐츠제휴사의 기사만 표시되도록 정책을 변경했습니다. 다음은 지난 5월 콘텐츠 제휴 언론사 기사를 구분해서 보여주는 '다음 뉴스'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도입 당시에는 기본 설정이 '전체'로 돼 있어 CP 언론사와 검색 제휴 언론사 기사를 구분 없이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돌연 6개월 만에 기본값이 '콘텐츠 제휴 언론사'로 변경한 것입니다. 이에 한국인터넷신문협회는 24일 성명서를 내고 "포털이 이런 조치를 강행한다면 지역의 다양한 여론과 정치동향, 현안 등을 알리는 지역 언론들의 언로를 차단하는 결과로 이어지게 된다"며 "이는 곧 민주주의 퇴행을 의미할 수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협회는 "포털이 국민들의 뉴스검색 영역에 자의적 차별행위를 강행하는데 묵과하지 않겠다"며 "뜻을 같이하는 모든 언론사와 연대해 적극 대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다음은 한국인터넷신문협회의 성명서 전문입니다. "국민들의 다양한 뉴스선택권을 원천봉쇄한 포털사이트 다음의 악행을 강력히 규탄한다" 전방위 갑질로 비판 받는 카카오가 이번에는 국민의 뉴스 선택권을 막고 언론의 다양성을 목죄려 한다. 한국인터넷신문협회는 포털사이트 다음의 일방적인 뉴스 검색 정책 변경을 강력히 규탄하고 철회를 요구한다. 카카오가 운영하는 포털 다음이 22일 자사의 뉴스 검색페이지에서 이른바 콘텐츠제휴(CP) 언론사만 검색되도록 정책을 변경했다. 현재 다음카카오와 네이버의 CP사는 이들 포털이 언론사의 뉴스를 직접 제공하면서 함께 등장한 뉴스 서비스의 한 형태에 불과하다. 더욱이 다음뉴스를 기준으로 100개 남짓한 CP사 가운데 포털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의 면밀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곳은 단 8개에 불과하다. 이들 8개사를 제외한 나머지 CP사들은 제평위라는 기구의 엄격한 심사를 거치지 않고 포털사이트가 자체 계약을 통해 입점한 매체들이다. 언론사는 기사의 품질로 그 가치가 결정되는 것이지 언론사의 규모 또는 운영기간으로 평가해서는 안된다. 포털 CP사라는 타이틀이 해당 언론사의 뉴스품질을 담보하는 것도 결코 아니며, 언론사 평가의 기준이 될 수 없음은 자명하다. 그러나 올해 들어 포털은 기사의 품질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제휴평가위원회의 활동을 일방적으로 중단했다. 사회적으로 받아들여진 뉴스품질 심사기구의 가동도 중단하면서 이제는 국민들의 다양한 뉴스선택권을 사실상 원천 봉쇄하는 행위를 자행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총선을 앞둔 민감한 시점에 포털이 이런 조치를 강행한다면 지역의 다양한 여론과 정치동향, 현안 등을 알리는 지역언론들의 언로를 차단하는 결과로 이어지게 된다. 이는 곧 민주주의 퇴행을 의미하는 것이다. 언론계의 뉴스유통과 관련한 시장 상황은 이미 법률 위에 포털이 있고, 이를 좌우하는 실정이다. 포털이 마음대로 특정 언론사들을 유리하게도 불리하게도 할 수 있는 구조다. 이런 현실을 감안할 때 포털의 이같은 뉴스선택권 제한은 국민들의 다양한 알권리를 막는 것일 뿐 아니라 언론시장의 공정한 경쟁을 차단한다는 점에 재론의 여지가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다음과 같이 촉구한다. 1. 카카오다음 등 국내외 포털 및 검색 사업자는 뉴스유통의 시장지배적 사업자로서 국민의 다양한 뉴스선택권을 봉쇄하는 일체의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 2. 국회와 정부는 법률 위에 있는 시장지배적 사업자의 일탈행위를 더 이상 방관하지 말라. 3. 카카오다음과 네이버 등 양 포털은 뉴스품질을 담보할 최소한의 장치인 뉴스제휴평가위원회를 즉각 재가동하라. 한국인터넷신문협회는 포털이 국민들의 뉴스검색 영역에까지 자의적 차별행위를 강행하는데 대해 묵과하지 않을 것이며, 뜻을 같이하는 모든 언론사와 연대하여 적극 대처할 것임을 밝힌다. 2023. 11. 24.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내년 부동산 공시가에 적용할 현실화율이 올해와 동일한 수준으로 동결됩니다. 이에 따라 내년에도 아파트(공동주택)의 공시가 현실화율은 평균 69.0%를 유지하게 됩니다. 국토교통부는 21일 오전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열린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이하 중부위)에서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재수립방안(이하 재수립방안)'에 대해 심의·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시가는 보유세 등 각종 부동산세와 건강보험료 등 67개 행정제도의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공시가 현실화율의 경우 공시가의 시세 반영률을 의미하며 현실화율이 높을 경우 주택 소유자들의 보유세 부담이 증대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집값 급락에 따른 실거래 역전과 국민 부담을 고려해 올해 공시에 적용되는 현실화율을 현실화 계획 수립 이전인 지난 2020년 수준으로 하향하는 '공시가격 현실화 수정 계획'을 수립한 바 있습니다. 이번 재수립방안은 수정 계획의 후속 조치 차원으로 마련됐습니다. 이날 국토부가 내년 공시가 현실화율을 올해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공동주택 평균 공시가율은 69.0%, 단독주택은 평균 53.6%, 토지는 평균 65.5% 수준으로 유지됩니다. 당초 세웠던 계획은 공동주택 75.6%, 단독주택 63.6%, 토지 77.8%였는데 올해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됨에 따라 주택 소유자들은 보유세에 대한 부담은 조금이나마 내려놓을 수 있게 됐습니다. 아파트 가격에 따라 공시가 현실화율을 구분할 경우 9억원 미만 68.1%, 9~15억원 69.2%, 15억원 이상 75.3%입니다. 국토부 측은 "금리 인상, 물가 상승, 가계부채 증가 등에 따른 국민들의 부담을 덜고자 공시가격 인상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는 점,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과 거시경제 여건의 불안정성이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와 동일한 공시가 현실화율이 내년에 적용됨에 따라 공시가격 변동은 최소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내년 최종 공시가격은 올해 말 부동산 시세를 반영해 내년 결정될 예정입니다. 국토부에 따르면, 표준주택·표준지 공시가는 내년 1월, 공동주택은 내년 4월로 예정돼 있습니다. 아울러 국토부는 현실화 계획에 대한 필요성과 타당성을 근본적인 차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재검토 결정의 경우 공정한 공시가격에 대한 국민의 기대와 실제 공시가격이 다른 결과를 낳으며 공시가격에 대한 신뢰도 저하 문제가 나타났고, 부동산 시장 급변 가능성이 충분히 고려되지 않아 국민부담이 급증하는 부작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국토부 측은 설명했습니다. 국토부는 기존 현실화 계획에 대한 부분적 개선만으로는 국민의 보편적 인식과의 간극 해소에 한계가 있다는 점을 고려해 현실화 계획의 필요성, 타당성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연구용역을 내년 1월 실시할 예정입니다. 연구 이후에는 결과에 따라 현실화 계획에 대한 근본적인 개편방안을 내년 하반기 중으로 마련할 계획입니다. 특히, 67개 행정제도에 광범위하게 활용된다는 점을 고려해 현실화 계획 및 공시가격에 대한 국민 인식 조사를 진행하는 등 국민들의 공감과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김오진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공시제도가 공정과 상식에 기반하여 운영되기 위해서는 현실화 계획에 대한 근본적인 검토와 종합적인 처방이 필요한 만큼 국민의 눈높이에서 현실화 계획을 재검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통업계가 글로벌 쇼핑 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을 맞아 쇼핑 행사를 개최합니다. 먹거리 상품을 포함해 가전, 리빙, 뷰티 등 인기 카테고리 상품 할인 폭을 확대하고 다양한 이벤트로 소비자 참여를 독려해 연말까지 특수가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컬리는 오는 30일까지 총 3500여개 상품을 최대 75% 할인 판매합니다. 과일, 채소, 정육, 반찬, 밀키트 등 장바구니 단골 먹거리부터 생필품, 가전, 주방·리빙, 럭셔리 뷰티까지 전 카테고리 인기 상품들이 총집합했습니다. 평소 기획전 기간보다 3일 더 늘렸습니다. ‘24시간 한정 특가’는 단 하루 동안만 인기 상품들을 구매할 수 있는 코너입니다. 날짜별 쿠폰 증정으로 매일 새로운 혜택이 제공되는 ‘브랜드·카테고리 데이’ 코너도 있습니다. 일주일간 매일 오후 3시 선착순 2000명에게는 1만원 할인 쿠폰을 증정하며 컬리 1000만원 적립금 등 래플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쿠팡은 오는 26일까지 로켓직구 상품을 최대 70% 할인합니다.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인기 브랜드 700여개의 상품 3만개 이상을 판매합니다. 마샬·로지텍 등 인기 가전·디지털 브랜드와 나이키·스케쳐스 등 패션 브랜드를 준비했습니다. 행사 기간 매일 새로운 상품을 한정수량 할인하는 ‘하루 특가’ 코너를 운영합니다. 26일까지 매일 20개 이상의 특가 상품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루 4번 정해진 시간 동안 인기 상품을 특가에 판매하는 ‘타임특가’ 코너를 운영하며 로켓직구 전용 추가 할인 쿠폰도 제공합니다. 패션 플랫폼 W컨셉은 오는 30일까지 ‘더블유데이’ 행사를 통해 ‘더블’을 테마로 한 1+1쇼핑 혜택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선보입니다. 패션, 뷰티, 라이프 등 전체 카테고리에서 10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최대 82%까지 할인한 가격에 판매합니다. ‘더블유데이’ 전용 쿠폰을 최대 12장 발급합니다. 매일 오전 10시에는 선착순으로 다음 달 쇼핑 혜택을 1+1으로 제공하는 ‘더블혜택 신청’ 이벤트가 있으며 출석체크 이벤트도 참여 가능합니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3시간 단위로 4차례에 걸쳐 타임특가를 전개합니다. 티몬은 연말을 맞아 30일까지 ‘E쿠폰 블랙위크’를 열고 먹거리 이용권과 E쿠폰 등을 할인가에 내놓습니다. 460여종의 맛집 이용권과 편의점, 마트 E쿠폰 등을 최대 40% 할인 판매합니다. 매일 ‘빅딜’을 선정해 할인 혜택을 담아 제공합니다. 20일에는 ‘메가MGC커피’ 1만원 모바일 금액권, ‘두찜’ 2만원 모바일 금액권 등을 팝니다. 23일에는 ’청소연구소’ 신규고객 전용 5만원 포인트 이용권(3만원)을 40% 할인하며 ’GS25’ 모바일 상품권, ’투썸플레이스’ 1만원 모바일 금액권 등도 할인 판매합니다. 푸드테크 기업 쿠캣도 이날부터 오는 26일까지 자사 온라인몰에서 ‘2023 쿠캣 블랙위크’를 진행합니다. 프로모션 기간 7일 동안 매일 밤 8시에 ‘990원 타임딜’을 전개합니다. 쿠캣 인기 PB 제품을 포함한 상품 7종을 최대 92%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하루 4번 2시간 타임딜’도 마련했습니다. 종근당건강은 자사몰 종근당건강몰에서 '블랙페스타’ 기획전을 실시합니다. 오는 23일 오전 10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기획전에는 ‘3+1 프로모션’을 선보입니다. 최대 2만50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는 10% 추가 할인 쿠폰도 하루에 3장씩 지급합니다. 종근당건강몰 관계자는 "1년에 단 한 번 진행되는 기획전을 맞아 풍성한 혜택을 마련했으니 건강기능식품 구매를 고민 중이었던 고객들이라면 이번 기회를 눈 여겨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