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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3분기 영업익 전년비 50% ↑…7분기 연속 실적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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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November 07, 2022, 16:11:14

3분기 영업익 1530억, 매출 1조9551억원
백화점 온·오프 콘텐츠 성과..자회사 호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가 견고한 백화점 실적과 주요 자회사 실적 개선에 힘입어 3분기 호실적을 거뒀습니다.

 

신세계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5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4% 증가했다고 7일 공시했습니다. 3분기 매출은 1조9551억원으로 전년 대비 17.3%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은 50.0% 감소한 94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백화점 사업은 야외활동 인구 증가가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매출 60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8% 늘었고 영업이익은 1094억원으로 50.5% 증가했습니다. 여성(31.7%)·남성패션(29.1%)·골프웨어(33.7%) 등 패션 수요가 늘었고 추석 명절 실적도 외형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 3분기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영컨템포러리 전문관(신세계 강남점) ▲업계 최초 NFT(대체불가토큰) 대형행사(센텀시티점·대전신세계) ▲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 전문관 강화(우리술 전문관) 등 콘텐츠가 매출과 미래 고객 창출에 기여했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지난해 8월 오픈한 대전신세계 Art & Science는 아쿠아리움·갤러리 등 문화·예술 콘텐츠와 단독 명품 브랜드를 앞세워 오픈 1년 만에 방문객 2400만명, 매출 8000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매출이 3875억원, 영업이익이 242억원으로 각각 10.7%, 71.0%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1분기부터 7분기 연속 성장세입니다. 일라일(50.5%) 등 여성복을 중심으로 자체 패션 브랜드 매출이 늘었고 크롬하츠 등 명품 브랜드는 두 자리 수 신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신세계디에프는 3분기 매출 8566억원으로 전년보다 7.5% 올랐지만, 영업이익은 51억원으로 77.7% 감소했습니다. 신세계센트럴시티는 백화점 등 매출 증대에 따른 임대수익과 호텔 매출 증가로 3분기 매출 854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41.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26억원으로 119.4% 늘었습니다.

 

올해 8월부터 신세계로 편입된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자체 패션 브랜드 등 콘텐츠를 앞세우며 매출 429억원, 영업이익 1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신세계까사 매출은 679억원으로 전년 대비 12.8% 증가했지만 원자재값과 환율 상승, 부동산·건설 경기 침체 영향으로 58억원의 영업손실을 냈습니다.

 

신세계 관계자는 "백화점 성장과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7분기 연속 전년 대비 최대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며 "디지털 콘텐츠 강화, 신세계인터내셔날 등 자회사의 내실 있는 성장을 바탕으로 올 4분기에도 견고한 실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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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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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31 09:17:14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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