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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3분기 영업익 255억원…전년비 7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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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08, 2022, 14:11:58

매출 37.4% 증가한 1조1785억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 ENM(대표 강호성·윤상현)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9% 감소했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3분기 매출은 1조1785억원으로 전년 대비 37.4% 증가했고 당기순손실은 566억원을 기록해 적자전환했습니다.

 

미디어 부문 매출은 '작은 아씨들', '스트릿 맨 파이터', '환승연애2' 등 인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7.7% 증가한 609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OTT와 채널에서 콘텐츠 영향력이 확대되며 티빙 매출은 81.6% 증가하고, 같은 기간 콘텐츠 판매 역시 168.9% 늘었습니다.

 

티빙 가입자가 전 분기 대비 18.6% 증가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나, 오리지널 콘텐츠 확대에 따른 제작비 증가와 '피프스 시즌' 영업 손실 영향으로 미디어부문 수익성은 부진했습니다.

 

커머스 부문 매출은 3095억원, 영업이익은 57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소비 심리 위축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엔데믹 전환에 따른 오프라인 채널 강세, TV 송출 수수료 등 고정비가 증가해 실적이 감소했습니다. 다만 자체 브랜드 및 모바일 취급고가 전년 대비 성장했습니다.

 

영화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258.2% 신장한 1186억원, 영업손실은 1억원입니다. '공조2: 인터내셔날'의 박스오피스 실적이 호조를 보이며 극장 매출이 같은 기간 376.8% 증가했습니다. '외계+인 1부' 부가 판권 및 해외 판매와 함께 'Cha Cha Real Smooth' 등 피프스 시즌의 영화 매출 243억원이 반영됐습니다.

 

음악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3.5% 증가한 1405억원, 영업이익은 211.8% 늘어난 340억원입니다. 3분기 음악 부문 영업이익률은 24.2%로 역대 최고치라는 설명입니다. 

 

자체 아티스트 'INI'의 세 번째 싱글 앨범 ‘M’이 일본 오리콘 차트 1위를 기록하고 'ENHYPEN'의 세 번째 미니앨범 'MANIFESTO : DAY 1'이 판매 호조를 보이며 매출 확대로 이어졌습니다. 여기에 '임영웅'과 '(여자)아이들' 국내 콘서트 등 라이브 매출이 늘었습니다.

 

CJ ENM 관계자는 "앵커 IP의 경쟁력 강화가 OTT 및 채널의 콘텐츠 영향력 확대로 이어지고 있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존재감도 커지고 있다"며 "4분기에는 음악부문의 지속적 성장, 티빙의 가입자 증가, TV 광고 회복에 집중해 수익성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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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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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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