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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3분기 최대 매출 1899억…“슈팅배송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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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November 14, 2022, 18:11:47

영업손실 364억..마케팅비 늘며 적자 확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11번가(사장 하형일)가 익일배송 서비스 ‘슈팅배송’ 성장에 힘입어 분기 최고 매출액을 달성했습니다.

 

14일 공시된 SK스퀘어의 분기보고서와 IR자료에 따르면 11번가의 올해 3분기 매출은 18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습니다. 직전 분기 대비로는 34% 증가한 수치로 2018년 독립법인 출범 이후 가장 높은 분기 매출액입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일회성 법인세 수익이 반영돼 2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손실은 364억원으로 전년 대비 영업적자 폭이 확대됐습니다. 이커머스 경쟁시장 대응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가 주 요인입니다. 직전 분기보다는 적자 폭을 87억원 줄였습니다.

 

11번가는 3분기 매출액 성장의 요인으로 슈팅배송을 통한 익일배송 서비스 성장을 꼽았습니다. 11번가 슈팅배송 3분기 거래액은 지난 2분기 대비 3.9배 규모 증가했으며, 월 평균 이용 고객 수는 46%, 인당 구매금액은 166% 증가했다는 설명입니다.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11번가의 ‘그랜드 십일절’에도 슈팅배송을 찾는 고객이 늘었습니다. 그랜드 십일절 11일간 슈팅배송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슈팅배송 직매입 품목의 무리한 확장 대신 고객 수요를 기반으로 한 계획적인 판매 품목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특히 지난 6월 말 론칭한 ‘Apple 브랜드관’은 슈팅배송을 통해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11번가는 늘어난 연말 수요에 대비해 물류센터 가동 효율을 높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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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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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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