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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3분기 매출 37.7조…전년 동기비 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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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October 24, 2022, 15:10:40

판매량 102만5008대, 매출액 37조7054억원 기록
반도체 수급 완화·신차 판매 호조로 판매량 증가
영업이익 1조5518억원..전년 동기보다 3.4% 감소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의 올해 3분기 판매량과 매출이 각각 14.0%, 3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4일 현대차가 발표한 올해 IFRS 연결기준 3분기 실적에 따르면, 판매량 102만5008대, 매출액 37조7054억원, 영업이익 1조5518억원, 경상이익 2조420억원, 당기순이익 1조411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판매량의 경우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와 기타 부품의 수급 완화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0% 증가했으며, 매출의 경우 판매 증가, 제네시스 및 SUV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 인센티브 감소, 환율 효과 등으로 증가세를 보였다고 현대차 측은 설명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최근 발표한 세타2 GDI 엔진에 대한 품질비용 추가 반영으로 전년 동기보다 3.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판매량을 국내와 해외로 구분해 볼 경우 각각 16만2439대, 86만2569대를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보면 각각 5.0%, 15.9% 늘었습니다. 국내 시장에서는 지난 7월 출시한 전기세단 아이오닉 6를 비롯해 제네시스 G90등 신차 판매가 호조세를 보이고 고부가가치 차종의 견조한 판매세로 판매량이 증가했습니다.

 

해외 시장에서는 반도체를 포함한 부품 수급 완화에 따른 생산 증가와 더불어, 미국, 유럽 등에서 친환경차 중심의 판매 호조가 증가의 원동력이 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매출 원가율의 경우 전년 동기보다 1.4%p 하락한 80.5%를 기록했습니다.원자재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공장 가동률 상승과 우호적인 환율 영향으로 전년 대비 하락한 것으로 현대차 측은 분석했습니다. 매출액 대비 판매 관리비 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2.8%포인트 높아진 15.4%를 올렸습니다.

 

아울러. 현대차는 지난 1월 발표한 ‘2022년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다양한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를 반영해 수정 발표했습니다.

 

발표에 따르면, 올해 연간 도매판매 목표를 지정학적 리스크 및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 장기화 등의 영향을 반영해 기존 432만대에서 401만대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전년 대비 연결 매출액 성장률은 우호적인 환율 상황 및 판매 믹스 개선에 따른 지속적인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을 반영해 기존 목표 13~14%에서 19~20%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와 함께, 2022년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 역시 기존 제시한 5.5~6.5%에서 6.5~7.5%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6의 유럽시장 판매 개시를 통한 전기차 판매를 확대하고 7세대 그랜저 등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을 통한 점유율 확대 및 수익성 방어 집중 등을 바탕으로 4분기 실적에 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여러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으나 차량용 반도체 공급 상황이 점차 개선세를 보이면서 4분기 판매는 3분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3분기 품질비용 반영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의 연간 매출액, 영업이익 달성을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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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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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2025.06.15 10: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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