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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1분기 영업이익 1453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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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pril 26, 2023, 17:04:44

2023년 1분기 실적 공시
매출 4조3759억원, 영업이익 1453억원
전방 IT 수요 둔화로 수익성 감소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이노텍[011070]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잠정 실적을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 1453억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0.4%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습니다.

 

LG이노텍의 매출은 4조375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7% 늘었으나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33.2% 줄었습니다.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보다 14.5% 줄어들었습니다.

 

LG이노텍은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와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전방 IT수요 둔화 등으로 수익성이 감소했다"면서 "스마트폰용 고성능 카메라모듈 공급 증가와 배터리관리시스템(BMS), 통신모듈 등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용 부품 공급 확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성장했다"고 말했습니다.

 

사업 부문별로 광학솔루션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 증가한 3조544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LG이노텍은 고성능 카메라모듈 공급 비중이 증가해 매출이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매출은 직전 분기 대비 37% 감소했습니다.

 

기판소재사업의 매출은 3302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스마트폰,TV,PC 등의 IT 수요의 부진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 직전 분기 대비 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LG 이노텍은 반도체 기판 중심으로 수요가 줄고 고객사 재고조정 으로 인해 매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장부품사업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2% 증가한 381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용 부품인 배터리관리시스템, 통신모듈의 판매가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LG이노텍은 "제품·고객 구조의 정예화, 글로벌 공급망관리(SCM) 역량 강화, 범용성 제품 중심의 개발 등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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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희 기자 br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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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2025.06.15 10:07:18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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