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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1분기 영업손실 1.09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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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pril 26, 2023, 16:04:50

2023년 1분기 실적 공시
매출 4조4111억원, 영업손실 1조984억원
TV, IT제품 중심 수요 부진 탓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디스플레이[034220]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잠정 실적을 집계한 결과, 영업손실 1조98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적자 전환했다고 26일 공시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의 매출은 4조411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1.8% 감소했습니다. 순손실은 1조1531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작년 2분기 이래 4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의 영업손실 규모가 분기 기준으로 1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 분기가 처음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TV,IT 제품 중심의 수요 부진과 전방 산업의 강도 높은 재고 조정이 계속되며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다"면서 "사업구조 고도화를 위한 LCD TV 사업의 축소도 매출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작년 말 국내 7세대 TV용 LCD 생산을 중단했으며 올해는 중국 8세대 LCD 공장(팹)의 가동률을 50%로 낮춘 바 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LCD TV 공장은 유의미한 활용을 검토 중"이라며 "7세대 국내 공장은 매각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수주형 사업'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고도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올해 수주형 사업의 매출 비중은 40%대 초반까지 확대되었고, 향후 3년 이내에 70%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입니다.

 

매출 기준 1분기 제품별 판매 비중은 ▲ TV용 패널 19% ▲노트북 PC, 태블릿 등의 IT용 패널 모니터 38% ▲모바일용 패널 및 기타 제품 32% ▲차량용 패널 11% 로 집계되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추가 양산 예정인 모바일 제품 출하를 확대해 나가는 한편 차량용 디스플레이의 수주를 통해 매출 반전을 꾀하겠다는 계획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시장 변동성의 영향이 큰 고부가가치 분야에도 집중할 방침입니다. 휘도, 소비전력에서 경쟁력을 갖춘 대형 OLED를 활용하여 프리미엄 TV 시장과 게이밍 OLED 등 시장창출형 사업 추진에 힘을 실을 전망입니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상반기를 저점으로 하반기부터는 산업 생태계 전반의 재고건전성 회복에 따른 패널 구매 수요 증가 및 모바일 제품 출하 증가 등 수주형 사업 성과 확대로 하반기 중 흑자 전환을 기대한다"면서 "사업구조 고도화를 가속화하고 고강도 비용 감축 활동을 계획대로 지속 추진해 실적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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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희 기자 br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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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세계 최초 ‘HBM4’ 개발 완료 및 양산 체제 구축

SK하이닉스, 세계 최초 ‘HBM4’ 개발 완료 및 양산 체제 구축

2025.09.12 09:19:1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초고성능 AI(인공지능)용 메모리 신제품인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양산 체제를 세계 최초로 구축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새로운 AI 시대를 견인하게 될 HBM4 개발에 성공하고 이 기술적 성과를 기반으로 세계 최초의 HBM4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며 “이를 통해 AI 메모리 기술 리더십을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개발을 이끈 조주환 SK하이닉스 부사장(HBM개발 담당)은 "HBM4 개발 완료는 업계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고객이 요구하는 성능, 에너지 효율, 신뢰성을 모두 충족하는 제품을 적시에 공급해 AI 메모리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신속한 시장 진입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AI 수요와 데이터 처리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더 빠른 시스템 속도를 구현하기 위한 고대역폭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는 데이터센터 운영 부담까지 가중되면서 메모리의 전력 효율 확보가 고객들의 핵심 요구사항으로 부상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향상된 대역폭과 전력 효율을 갖춘 HBM4가 이 같은 요구를 해결하는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양산 체제를 갖춘 HBM4는 이전 세대보다 2배 늘어난 2048개의 데이터 전송 통로(I/O)를 적용해 대역폭을 2배로 확대하고 전력 효율은 40% 이상 높였습니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을 실현한 것입니다. 이 제품을 고객 시스템에 도입 시 AI 서비스 성능을 최대 69%까지 향상시킬 수 있어, 데이터 병목 현상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동시에 데이터센터 전력 비용도 크게 줄일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 제품에 10Gbps 이상의 동작 속도를 구현해, HBM4의 JEDEC(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 표준 동작 속도인 8Gbps를 크게 뛰어 넘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장에서 안정성이 검증된 자사 고유의 어드밴스드(Advanced) MR-MUF 공정과 10나노급 5세대 D램 기술을 이번 제품에 적용해 양산 과정의 리스크도 최소화했습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김주선 AI Infra 사장(CMO)은 “이번에 세계 최초로 양산 체제 구축을 공식 발표한 HBM4는 AI 인프라의 한계를 뛰어넘는 상징적인 전환점으로, AI 시대 기술 난제를 해결할 핵심 제품”이라며 “AI 시대가 요구하는 최고 품질과 다양한 성능의 메모리를 적시에 공급해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Full Stack AI Memory Provider)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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