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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갑 HD현대 회장 “국가대표라는 생각 갖고 변화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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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anuary 02, 2024, 12:01:20

[2024년 신년사]
불확실한 경제 흐름 속 최고 제품 만드는 국가대표 돼야
변화 이끄는 요소로 ‘겸손’ 강조..리더에게는 '행동' 주문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권오갑 HD현대[267250] 회장이 새해 불확실한 글로벌 경제환경 속에서 임직원들에게 '국가대표' 마인드를 가져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2일 HD현대에 따르면, 지난 1일 권오갑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성과를 돌아보고 새해를 맞아 지향해야 할 마인드에 대해 임직원들에게 주문했습니다.

 

권 회장은 "지난해는 우리 그룹이 정주영 명예회장님의 창업 50주년을 넘어서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는 첫 50년을 시작한 해였다"며 "그룹의 명칭과 CI를 변경하고, 혁신, 도전, 존중, 안전이라는 새로운 핵심가치를 기반으로 기업문화를 새롭게 재편했으며, 사업적으로도 지속성장의 토대를 다지면서 많은 성과를 거둔 한 해였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2024년은 우리 주위의 모든 경영환경이 안개 속일 것으로 본다"며 "제조업과 수출 중심이라는 우리 그룹의 사업구조를 감안할 때 어느 것 하나 간단한 것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권 회장은 모든 임직원들이 '국가대표'라는 생각을 갖고 업무에 임해줄 것을 강조했습니다.

 

권 회장은 "불확실한 세계 경제 흐름 속에서 우리가 생존하기 위해서는 최고의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며 "우리가 만든 제품이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를 대표하는 제품이 되어야 하며, 우리는 '그 제품을 만드는 국가대표'라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적당히 평균만 하면 된다는 안이한 생각은 버려야 한다"며 "적당히 평균만 하면 우리의 일터는 물론 자신의 삶도 오히려 평균 이하로 떨어진다. 적당히 평균만 하자는 분위기라면 그 기업은 성장할 수 없으며, 결국에는 지속되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국가대표' 마인드를 가져줄 것과 더불어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권 회장은 "먼저 '나'를 바꿔야 한다. 나를 변화시키는 일은 내가 부족하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 즉 겸손함에서 시작한다"며 "자기 자신에 대한 평가를 10%만 낮춰보길 바란다. 그만큼 여러분의 성공확률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리더들에게는 행동의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권 회장은 "회사가 달라지고 있다는 것을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며 "젊은 직원들이 마음껏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리더로서 자신감을 갖되, 동시에 겸손한 마음도 갖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끝으로 권 회장은 "우리는 이미 수 많은 위기를 극복한 경험과 초격차 기술로 우리의 어려움 또한 잘 헤쳐나갈 것이라 자신한다"며 "우리 모두 노력하면 안될 일이 없다고 생각하며 우리 임직원들을 믿는다. 여러분들에게도 공정한 인사와 충분한 보상을 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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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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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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