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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2분기 매출 1241억…전년동기비 1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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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ugust 10, 2022, 11:08:25

영업익, 14% 감소한 109억..점안제공장 투자·연구개발비 증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휴온스(대표 송수영·윤상배)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12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했다고 10일 공시했습니다. 영업이익은 109억원으로 13.5%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12.2% 줄어든 7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 사업부문 고른 성장 속에 수탁사업 부문과 뷰티·웰빙사업 부문이 매출을 견인했습니다.

 

수탁사업 부문 매출은 전년대비 39% 증가한 19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슈가마덱스나트륨주(근이완제)’가 신규 매출로 유입되며 의약품 수탁 매출은 111억원을 달성했고 점안제 수탁도 1년 전보다 24% 증가한 8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뷰티·웰빙사업 부문 매출은 455억원으로 같은기간 10% 늘었습니다. 비타민 주사제와 리즈톡스의 매출 증가로 웰빙·비만·통증부문의 매출은 16% 증가한 236억원, 건강기능식품사업은 갱년기 유산균 메노락토의 성장에 힘입어 16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2분기 메노락토의 매출은 108억원입니다.

 

건강기능식품 자회사 휴온스푸디언스는 해외수출 증가와 자체 건기식 브랜드 ‘이너셋’의 온라인 매출 성장으로 2분기 104억원의 매출과 함께 영업손실 2000만원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 감소 배경으로는 점안제 전용 2공장 제조원가와 연구개발비 증가를 꼽았습니다. 제조원가는 하반기 시험가동 준비 중인 점안제 공장의 인건비 등이 선반영됐습니다. 연구개발비 103억원은 국내 임상 3상을 준비 중인 리즈톡스의 적응증 확대 임상 비용이 투입되며 전년대비 33% 늘었습니다.

 

현재 휴온스가 개발 중인 신약 파이프라인의 임상은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지난 4월과 7월 각각 이상지지혈증 분야 개량신약과 위식도역류질환 분야 개량신약의 임상 1상 IND가 승인됐습니다. 향후 2~3년 내 국내 품목 허가를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건강기능식품에서는 메노락토가 출시 후 2년 3개월 만에 748억원의 매출을 냈습니다. 하반기에는 남성 전립선 건기식 ‘사군자’, 피부 미백 건기식 음료 등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일 방침입니다.

 

송수영 휴온스 대표는 “불확실한 대외 시장 여건 속에서도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략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주력사업을 충실히 추진하면서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는 신사업을 지속 발굴하고 준비 중인 신약 개발에도 속도를 내 3년 내 그룹 매출 1조원 시대를 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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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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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한국어 특화’ A.X 4.0 오픈소스 공개… “최고 수준 한국어 처리”

SKT, ‘한국어 특화’ A.X 4.0 오픈소스 공개… “최고 수준 한국어 처리”

2025.07.03 11:37:16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한국어 특화 LLM인 A.X(에이닷 엑스) 4.0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SKT는 이날 오전 글로벌 오픈소스 커뮤니티 허깅페이스(Hugging Face)를 통해 A.X 4.0의 표준 모델과 경량 모델 2종을 공개했습니다. 이번에 공개한 A.X 4.0은 현존 대규모 언어 모델(LLM) 중에서도 최상급의 한국어 처리 효율성은 물론 데이터 보안을 고려한 설계, 그리고 로컬 환경에서의 운영 가능성 등이 강점이라고 SKT는 설명했습니다. 오픈소스 모델인 Qwen2.5에 방대한 한국어 데이터를 추가로 학습시켜 국내 비즈니스 환경에 맞는 성능을 발휘합니다. SKT는 A.X 4.0의 토크나이저를 자체 설계·적용해 높은 수준의 한국어 처리 역량을 구현했습니다. 자체 테스트 결과 같은 한국어 문장을 입력했을 때 GPT-4o보다 A.X 4.0이 약 33%가량 높은 토큰 효율을 기록하며 다른 LLM 대비 높은 정보 처리용량에 비용 절감까지 가능합니다. 토크나이저(Tokenizer)는 문장의 구조를 분석해 토큰으로 분할하는 작업 도구를 의미합니다. A.X 4.0은 대표적인 한국어 능력 평가 벤치마크인 KMMLU2)에서 78.3점을 기록하여 GPT-4o(72.5점)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였으며 한국어 및 한국 문화 벤치마크인 CLIcK에서도 83.5점을 획득해 GPT-4o(80.2점)보다 더 높은 한국 문화 이해도를 보였습니다. SKT는 A.X 4.0를 기업 내부 서버에 직접 설치해 사용할 수 있는 온프레미스 방식으로 제공해 기업들이 데이터 보안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도록 서비스할 계획입니다. A.X 4.0 개발 과정에서도 대규모 학습(CPT)의 전 과정을 외부와 연동 없이 자체 데이터로 학습해 데이터의 주권도 확보한 바 있습니다. 표준 모델은 720억개(72B), 경량 모델은 70억개(7B)의 매개변수를 갖추고 있어 이용자들이 목적에 맞춰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SKT는 이미 A.X 4.0을 지난 5월 에이닷 통화 요약에 적용 및 활용하고 있으며 추후 자사는 물론 SK그룹 내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SKT가 이번에 선보인 모델로 기업들은 파생형 모델을 개발할 수 있고 연구 분야에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SKT는 이번 A.X 4.0 지식형 모델의 오픈소스 공개와 동시에 추론형 모델의 발표도 앞두고 있습니다. SKT는 이달 중으로 수학 문제 해결과 코드 개발 능력이 강화된 추론형 모델을 공개하고 이미지와 텍스트를 동시에 이해하고 처리할 수 있는 수준까지 모델을 업데이트할 계획입니다. 또한, 소버린 AI 관점에서 A.X 3.0에 적용한 프롬 스크래치(모델의 맨 처음 단계부터 모두 직접 구축) 방식도 병행하여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후속 모델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김지원 SKT AI Model Lab장은 "SK텔레콤의 다양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기업 시장에서 한국어 특화 LLM으로 국내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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